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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 (국정교과서 ㅡㅡ;;) [도서]역사 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 김정인 저 책세상 | 201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역사 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이란 제목이 책의 주제와 내용을 단번에 간파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과거 군사독재시절 청와대로 사용되던 구 일제식민팀탈시기의 사진과 광주민주화 운동당시의 인상적인 사진을 표지에 대비한 것만으로도 어떤 해석의 싸움인지 가름할 수 있다. 그 핵심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역사교과서가 존재한다. 다른 해석을 갖은 피아(彼我)의 존재 모두 교육이 백년의 대계이며, 다음 세대의 생각을 프레임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서로 물러설 수 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국사 교사서의 변천과 그 집필의 변천사를 통해서 역사학계와 정부가 검정, 국정, 이의 혼용을 통.. 2016. 8. 1.
굿바이 싱글 날은 덥고, 무엇을 하기는 그렇고 이럴때 음악과 영화만한게 있을까요. 중년이 된 김혜수라는 배우를 보면 항상 이쁘고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그림움보다는 시대와 나이를 따라가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하이틴(요즘의 아이돌) 배우에서 지금까지 주어진 역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배역과는 다르게 살아갈 것이다. 주변에 배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속에 살아가는 모습속에서도 멋진 배우로 살아가길 바란다. 극에서 보살핌에 익숙한 허영심 많은 바람둥이에서 누군가를 보살펴야 한다는 역할을 맏게된다. 단지 그 목적이 다를 뿐이다. 미혼모라는 주제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안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출장때 한번 입양가는 아이를 옆자리에서 본 된 기억이 있다. 아이를 수출대국.. 2016. 7. 24.
사냥 안성기라는 걸출한 배우와 슬림해진 조진웅을 보면서 잠시 박중훈과 안성기가 오버랩된다. 인정사정 볼것 없다라는 영화... 그리고 조진웅이라는 배우가 명량과 같은 진중한 역보다는 어째 항상 유쾌한 역이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아가씨는 조금 다르기도 하긴 하지만.. 스토리는 우연히 금광을 찾고, 과거 탄광매몰의 기억속에서 살아온 자의 책임과 약속이 뒤엉켜있다. 조금 모지라지만 나의 손녀를 지켜야하는 할배의 노력은 인간의 집중력, 노력이 얼마나 가공한지를 감탄하게 한다. 이와 다르게 감탄할만 한 이야기는 금이라는 절대화폐, 화폐의 제왕이 발견되자 인간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탐욕이다. 함께 산을 오르고, 사고가 나고, 서로를 즉시 폐기하는 모습은 아마도 매몰된 탄광에서 생존을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과는.. 2016. 7. 24.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Effective Communication) [도서]효과적 커뮤니케이션 크리스 아지리스 등저/심영우 역 21세기북스 | 200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2009년에 HBR series를 읽었다면 지금 조금 더 나아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서강 HBR을 조금씩 보던게 그 후 없어졌다, 다시 정식 출간이 되고 있다. 그 중간에 이런 시리즈들이 있었던 듯하다. 두종류의 시리즈가 있지만, 절판되서 구할 수는 없다. Communication이란 것에 대해서 최근에 내가 주위 어르신들에게 들은 표현을 빌리면 이렇다. 1) 상대가 적대적이라 하더라도, 그 것을 감내하고 설득하여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시키고 도움을 얻어 낼 수 있는 경지에 다다러야 한다. 2) 지식의 대화가 충만함을 넘어서 지혜의 대화를 끌어가라. 이런 말을 듣고 보면 이성적으.. 2016. 7. 24.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공범실종, 단독범행!!!) [도서]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저/이유영 역 원더박스 | 2016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책의 원제는 Merchant, Soldier, Sage : A new history of power (상인, 전사, 현인 : 새로운 권력의 역사)라고 되어 있다. 번역된 제목은 "권력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는 책의 내용에 대한 재해석이다. 이해한 내용으로는 책의 원제가 훨씬 적합한 설명이다. 역사학자가 중세부터 현대까지 경제학사를 현인과 사제, 지배자와 전사, 상인, 소작농과 같은 신분제 또는 전문성 그룹으로 구분하여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각 그룹(신분제라는 표현이 최근의 개돼지 논란으로 자극적이라 피하고자 한다)의 이합집산과 시대의 배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 2016. 7. 17.
왜 분노해야 하는가 CAPITALISM IN KOREA Ⅱ [도서]왜 분노해야 하는가 CAPITALISM IN KOREA Ⅱ 장하성 저 헤이북스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한국 자본주의를 사두고 묵혀두고 있다. 그의 저서가 많지 않아 아껴두고 읽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책들에남긴 장하성 교수의 글을 읽으면서 시대를 보는 관점에 마음이 간다. 내가 세상을 보는 것과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관점과 사고를 갖고 있기에 그의 책을 보는 것이 깊이를 더하는 것이기도 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편견을 심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작은 아직 읽지 않았지만 한국이란 세상을 경제란 관점으로 해부해 보려는 것이었다고 추정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그렇게 생각했다. 제목을 통해서 "왜"라는 화두를 던지는 것이 하나의 도발이고 문제 제기다. 이런 도발과 문제제기.. 2016. 7. 10.
티스토리 초대장 2016.7 월말이면 휴가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큰 즐거움보단 고단한 하루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좋은 기회입니다. 어째던 말입니다. 사진은 브렉시티 투표하던 날 피카디리 써커스 입니다..아놔..아래의 내용을 빠짐없이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1. 신청자2. 초대장 받을 E-mail주소3. 개설예정일4. 한번 가보고 싶은 곳과 해보고 싶은 여행?5. 방학과 휴가에 이건 해보고 싶다? 2016. 7. 3.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도서]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저/이소담 역/양경수 그림 오우아 | 2016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어디서 개수작을" "데헷"이라는 비속어와 젊은 친구들의 언어로 장식된 표지를 보면 재미있다. 함께 온 포스터는 어려서 국민하교 시절이후로 본적이 없는 종이 사이즈다. 팀원이 회의 테이블에 깔아두었다. 함께 준 스티커는 선풍기에 붙이더니...어제 직원카드 곳곳에 붙여놨다. ㅡㅡ;;;;;; 책의 내용은 대충 보아도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자신들의 행복추구권과 일사에서 자신의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학습된 세뇌와 강박관념, 사회적 제도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제도가 있음에도 그것이 없는 것과 같이 살아가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이야기임에도 우리나라 젊.. 2016. 7. 2.
해외 전시회 영업하면서 전시회를 여러번 해보고, 성과도 있고 반성도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조금 남다르다. 브랜드 전시회 경험이 없는 팀원들을 데리고 전시회를 해야하는 부담이 서로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들어서서 좀 움직이다 보면 별거 아니지만, 첫발을 경기장에 내딛는 순간까지의 긴장은 누구나 짜릿하고, 부담스럽지 않을까합니다. 몰리는 손님, 잠재 고객들에게 PT도 해야하고, 능숙하게 제품과 솔루션을 데모해야하기 때문에 종합예술활동이 필요한게 전시회입니다. 돌발상황과 질문에 대한 임기 응변도 해야하고, 그 활동의 결과가 성과도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교육시키는 방식은 앵무새처럼 이야기하는 수준이 됩니다. 이런 교육이 지속되면 하루이틀 암기해서 진행하는 전시도우미를 외모에서도 대응.. 2016. 7. 1.
노자도덕경 [도서]노자도덕경 신흥식 역 글로벌콘텐츠 | 2016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노자의 도덕경은 세번째 보게되었다. 출장으로 일정보다는 조금 늦게 보긴했지만, 노자를 인문학으로 풀어쓴 책도 본적이 있긴하다. 대부분의 책들은 유가와 노장사상의 분별을 통해서 설명하지만 왠지 나는 채우고 비우는 것으로 보면 보완적이나 단계적으로 다가가게 된다. 장자에서 유가의 허접함을 볼때 노장사상가들은 유가를 공부한 흔적들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유가또한 노장사상을 본 흔적이 있다. 이를 반목으로 볼 것인가 보완적으로 볼 것인가는 또 차이라고 생각한다. 도덕경을 보다보면 왜 이 사상이 법가로 흐르고, 무위자연의 장자로 흘렀는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정확한 학설도 아니고 내 나름의 생각으로 보면 도덕경도 치도의 한 방법이.. 2016. 6. 29.
'죽여 마땅한 사람들'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The Kind worth killing) 피터 스완슨(씀) / 노진선(역) / 푸른숲 가제본된 책을 읽는 재미는 색다르다. 전에도 한번 보았지만, 누군가보다 먼저 본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즐거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출장가는 길에 읽기 시작했는데, 전시회로 돌아오면 겨우 읽었다. 초반부의 진부함보다는 갈수록 꽤 괜찮은 슬릴러물같은 전개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을 볼 수록 영화로 만든다면 아주 재미있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가씨와 같이 보는 입장에 따른 관점과 시선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재미이 있는 구성임에 틀림없다. 책을 받고나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란 제목이 여러가지 상상을 일으킨다. 얼마나 못된 짓을 했길래, 죽여 마땅한이라는 아주 직설적인 문구를 날릴까? 그래도 죽여.. 2016. 6. 27.
질문을 디자인하라 [도서]질문을 디자인하라 필 매키니 저/김지현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세상을 살다보면 대답하는 자와 질문하는 자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답하는 자는 항상 열심히 준비함에도 전전긍긍하고, 질문하는 자는 대부분 앉아 있거나 당당하다. 예전 프로파간다를 통해서도 심리적인 부분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혁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혁신이란 가죽을 벗기도 새살이 돋는 과정이다. 힘들고 고통을 전제로 한다. 그럼에도 추구하는 것은 현재를 부인함으로써 지금보다 나은 목표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이런 점에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정신적 발전이란 측면에서는 확실하게 맞는 말이다. 책에서 말하는 킬러Q와 FIRE(Focus, Ideation,.. 201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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