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540 목표가 있어야 전략이 필요하고 또 목표는 방향성을 갖고 변화해간다 고객과 미팅을 한다는 것은 특정한 공동의 관심사와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먼저 고객을 대응하는 사업팀장의 상담 계획 자료를 미리 요청해서 받았다. 출장 전부터 고객의 요구사항, 범위 관리는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었다. 그러나 왠지 불만스럽다. 사업팀을 갈구는 그런 변덕일 수 있다. 대부분 고객 미팅을 하면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정리해서 그에 상응하는 답변만을 잘 달아놓는 수동적인 부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적인 원인인지 소심한 건지 우리나라는 질문을 잘 못한다. 결례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렇게 모르는 것은 계속 모른 체 묻히는 경우가 많다. 요구사항만 정리한다면 협상과 미팅의 목적, 내부 자원의 상황, 실행 역량, 사업성,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다. 시작에만 집중이 된다... 2019. 3. 10.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10 - Collaboration, 협력 조회수가 며칠 계속 늘어나니 이쯤에서 만족하고 그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짜내기를 하다 망가지게 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못된 행동은 법과 제도로 규제가 된다. 그런데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고 한다. 나는 법은 멀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자에 보면 왕이 있는지도 몰라야 나라가 잘 굴러가듯, 법이 있는지도 몰라야 세상은 잘 돌아가는 것이다. 이 법과 제도를 이야기하기 시점이 문제가 발생하고 사람 간의 조정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말이다. 그 많은 가능성과 타협을 배제하고 법을 찾는 것은 작은 욕심을 위한 천박한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 며칠 전에 신문 기사에서 '90년대 생은 다르다'라는 기사를 봤다. 그 기사에 그려진 과장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개차반'이다. 젊은 직원에서.. 2019. 3. 5.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9 - 슬로건=취약점 조회수가 늘어나면 나도 부담이 된다. 10개만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글이 천 명이 넘는 조회수가 두어 번 나오니 내가 더 신기방기 하다. 나도 보통 사람과 같이 직장인이다. FM을 제일 먼저 제거하려는 못된 상사가 있는가 하면, 실력을 쌓아가며 목표에 도전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만나며 직장생활을 통해 세상을 살아간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목표를 향해가는데 시간이란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거창하게 일을 벌이지 않아도 세상의 곳곳에서 조금씩 올바른 접근을 시도하는 용기를 갖는다면 세상은 훨씬 살만하다. 내가 걸어가는 세상의 방향이 올바르다면 조금 더딘 것도 감수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통해서 상대를 간파하고, 파악된 정보를 기록하고, 내가 소속된 곳에서 .. 2019. 3. 3.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8 - 업무기준과 예의 이런 글을 써 놓으니 주변에서 링크로 보고 '좋아요'를 누른다. 재미있다는 소리도 듣고, 웃기다는 소리도 한다. 반응이 썩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목적은 좀 더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회사라는 경기장에 들어간 초짜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알아도 권련 관계상 불편한 상황을 피하지 못할 때가 많다. 지난번까지 제대로 된 질문,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쉽게 얻은 것은 부실하고 또 쉽게 내 손을 벗어나기 쉽다. 못된 행동을 제압하는 통쾌함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실력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성인군자, 예수님, 부처님이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평균(상식처럼 이런 통계는 없다) 보다 지위에 맞는 품격과 실력을 함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 2019. 3. 1. 꿈을 현실로 갖고 오는 역할 출장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가방에 달린 액세서리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버킷리스트라고 생각하고 들러본 Legoland의 열쇠고리가 슬리퍼다. 가방에 달려있는 슬리퍼가 구두가 닳도록 걷게 되는 해외영업 팔자 같다. 타인들은 "언제 거기 갔어", "여행이 직업이야?"라는 속도 모르는 부러움의 질문을 아직도 하지만 동료의 말처럼 발바닥에 일어나는 '임진왜란'이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천천히 걸어야 자세히 애정을 갖고 볼 수 있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는 피곤한 일도 많다. 그 위에 영문 nick을 비드로 만들어 대충 가방에 달아두었다. 내가 바라보는 것처럼 나도 누군가 나를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어떻게 기억해할지 타인이 결정하겠지만, 그 타인의 결정은 나의 행동이란 재료.. 2019. 2. 24.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7 사진 출처 https://brunch.co.kr/@2589000/149, 책 악당의 명언 청소를 하면 쓰레기가 나온다. 쓰레기가 안 나온다면, 청소를 잘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 눈에 안 보여도 어딘가에 쓰레기를 묻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신이 내린 부하의 권한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질문을 하면 대답이 나온다. 문제는 대답을 회피하거나, 연기하거나, 무시할 때는 부하직원도 상사도 답답해진다. 이 답답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상사는 "했어 안 했어", "Yes or No"로 대답을 요구한다. 억울하거나 답답한 상황에 대한 하소연을 해야 하는데 기회를 주지 않는 환경이 부하는 야속하다. 이 상황에서 상사가 시급과 부하직원 시급을 들먹이며 효율성이란 말을 아주 비인간적인 표현까지 하기도 한.. 2019. 2. 23. 不狂不及 - 기억이 추억으로 어제는 너무 머리가 아파서 일찍 잠들었다. 나이가 들면 새벽잠이 없다는데 요즘 나를 보면 낮게 체력이 찌질해지니 헤롱 거리다 일찍 잠들고, 다시 일찍 일어나는 일이 반복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부모님들의 신체적 고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조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18년이 요단강 건너면서 무슨 짓을 했는지 흰머리가 살살 늘어나고 있다. 마나님 울분을 토하던 지적사항이 우려사항으로 변해가고 있다. 새벽이라고 하기에도 이른 밤에 잠이 깼다. 꿈이란 걸 잘 꾸지 않는다. 자면 누가 들고 가도 잘 몰랐는데, 점차 잠 귀가 밝아지는 것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꿈에서 얼핏 큰돈이 생겨서 잠에서 깼다. 집을 살 정도의 돈도 아닌데 기분 좋을 시점에 잠에서 깼다. 물을 한 잔 마시고, 전화기를 보니 4시간.. 2019. 2. 15.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6 - 신이 내리 부하 직원의 권리 언제가 우리 마나님이 '늙어서 보자'라는 말을 했을 때 섬뜩했다. 술 먹고 담배 피우고 시간이 지나면 몇 살이라도 더 어린 마나님을 당할 재간이 있겠는가? 착실하게 말 잘 듣고 사는 것이 편안한 길이다. 그러고 보면 '이쁜 년 < 돈 많은 년 < 젊은 년'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은 여자 강사가 똑똑해 보인다. 남자들의 삶의 지혜와 통찰력이 있다면 유사한 말도 있을 텐데 아쉽다. 지금부터 상사들을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고의 변화에 따른 행동에는 용기도 필요하다. 회사에 가면 직원 정신과 부하 정신이 필요하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은 당신에게 안전이란 반대급부를 제공한다. 무엇인가 얻어 낸다는 것은 지위, 경험, 지식의 차이를 극복.. 2019. 2. 15.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5 - 인간의 딥러닝 최근 2~3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용어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다. 반복되는 활동의 메타 데어터를 축적하면 패턴을 알 수 있다. 이 패턴에 따라서 반응하고 지속적인 데이터의 수집을 누적함으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딥러닝, 머신러닝이라고 이름 붙였진 내용을 보면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훨씬 더 우수하다. 사람이 오리지널이고 기계가 사람의 능력을 복제하는 카피캣이다. 논리적인 접근을 하면 아주 기초적인 생각이다.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 반복 훈련을 하고, 그 훈련을 통해서 미묘한 차이를 깨닫는 점은 우리가 항상 하고 있는 활동이다. 오감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관찰을 통해서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예측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계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인간.. 2019. 2. 15.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4 내가 인터넷에서 이 매트릭스를 본 것이 5~6년 전이다. 처음에 보면 재미있었다. 똑부보다 똑게가 좋다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혼자라면 똑부다 좋을 수 있다. 함께 하는 일에는 상대적이고 배려가 필요하다. 상사는 먼저 경험한 지식과 배움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전달해주고, 그들이 훈련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도와야한다. 그 일하라고 지위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보다 높은 일을 훈련하고 배우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회사의 업무에서 자신의 방법을 전달하고 자신이 하던 일을 후배에게 넘겨주는 것에 인색하면 세상을 좁게 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지위에서 할 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승진이다. 그런데 잦은 상사와 부하의 다툼은 자신의 방식을 고집할 때 발생한다. 상사라는 지위는 이 위임을 배우는.. 2019. 2. 14.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3 뉴스를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을 이룩한 사람들과,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나온다.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오며, 서로 다른 경험을 축적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혼재되어 스펙트럼을 만든다. 나도 그렇게 사회에서 활동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한 요소다. 다양한 사회생활에서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판단이 교차하여 호응과 반목이 교차한다. 그 사회생활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직장생활에 문제와 기쁨이 있다. 철학적으로 논하는 '사람은 게으르다', '위대하다'와 같은 다양한 통찰이 곧 현실 셰계다.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유연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학은 철학, 역사, 문학이라고 말한다. 이 기준은 누가 만들었지? 지식인들 사이에.. 2019. 2. 13.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2 - 경기장 규칙 회사는 학년제가 아니다. 요즘 성과중심 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늘어나지만 우리나라는 연공서열에 입각한 장유유서 시스템이 아직도 영향을 받는다. '너 몇 살이야?'가 사람의 위치를 의미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몇 살인지 알아서 나이가 더 많으면 할 말도 없으면서 분쟁이 나면 자주 나오는 대사다. 식상하지도 않게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몇 살이야?(어리면 찍어 누를 수 있다는 기대를 가득 품고)'라는 말이 현실에서 수용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나이가 실력을 대변하거나 성과를 도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기대를 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보이는 대로 볼 줄 아는 안목이 더 중요하다. 실력이 있는 사람, 성과를 만드는 사람,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사람은 이 부분에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 2019. 2. 1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