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24 忠 勇 眞 孝, 이 말을 서구가 잘 알아들을까? - 뮬란 (★★★) 뮬란 만화를 보지 못했다. 뮬란을 검색하면 뮬란 2020, 뮬란 2019, 뮬란 전사의 귀환, 만화까지 리바이벌이 많다. 실수로 뮬란 2019도 보게 됐다. ㅠㅠ 배역은 화려하다. 이연걸(아무 생각 없이 보면 찾기 힘듦), 유역비, 견자단, 공리까지 왕년의 스타들을 이렇게 모으기 쉽지 않다. 유역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옆자리 손 많이 가던 형님들 때문이다. 신조협려 여주인공이 이쁘다고 어찌나 떠들어 대는지, "형수 전화번호 좀 줘봐. 내일부터 좀 조용히 좀 시켜보게"라고 했던 농담이 기억난다.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무술 동작이 유연하다. 예쁜지는 잘 모르겠다. 포스터가 너무 스모 선수 자세다. 만화의 유행 이후 리바이벌에 리바이벌의 계속되어 식상한 감이 있다. 하늘에서 내려준 천부적인 전사의 재능을 .. 2020. 9. 12. 엄마표 입틀막 질문 - Learn Mom's insight, what a innovative question! 지난주 대강 철저히 요즘 시장 분위기와 정치적 사항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가에 대해서 지난주에 막내들에게 간략하게 설명해줬다. 일반적 맥락과 현재 업무적인 영향에 관한 사항이었다. 어제 오후에 사내 휴식 공간에서 녀석들에게 재미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은 좋다. 그런데 일 할 때는 왜 그렇게 안 하냐고 한다. 그렇지. 그건 내 맘이지 뭐. 그렇게 하면 일이 늘어지고, 준비는 많아지고 손이 엄청 많이 가서 내가 먼저 녹다운되기 때문이다. 일에서 재미를 찾으라는 말이 있다. 일이 재미있을 때가 있다. 내가 생각하고 하고 싶은 대로 될 때다. 그러나 그런 일이 많은 것도 계속되는 것도 아니다. 내 일에 애정을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열심히 하다 보면 잘 알게 되고, 아는 것으로 사람과 세상을 도울 수.. 2020. 9. 12. 나도 '나때, 너도 '나때' 하지만 협력적으로 잘 살아보자 - 낀 팀장의 일센스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 잘하는 리더가 되는 기술) 케인즈의 말인 "경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하면 우리 본부 구성원들이 미쳐버리려고 한다. 이러다 보니 타골 선생이란 좋은지 나쁜지 애매한 소리를 듣는다. 오늘은 ISO 심사결과에서 지적사항이 하나 있었는데 컨설턴트 어르신이 하도 시끄럽게 우리 막내를 닦달하시길래 가서 대신 warp-up을 해줘야 하나 생각했었다. 고생한 우리 막둥이가 "내가 본부장님보다 더 한 사람 처음 봤어요!!"란다. 하긴 요즘 우리 내가 제일 많이 나를 혼내는 편이다. 팀장들에겐 "우리 마누라도 나한테 이렇게 잔소리를 안 한다고!"라고 항변이라도 하지만 90년대 막내들은 어째던 매우 신기방기한 존재들이다. 원래 책을 읽어 보려는 목적은 80년대 생, 30대, 40대 초반의 중간 관리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2020. 9. 11. 타이슨 가라사대 '누구나 계획은 있다' - 트선생과 시선생의 이전투구가 일차적으로 종결되어가는 느낌적 느낌 전자 업종에 있다 보니 트럼프와 시진핑의 대국굴기는 두통거리다. 현재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생각이 난다. 누굴 응원하는 것도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2000년 후반부터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미중 패권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논쟁이 있었다. 단지 현재 실행되고 있을 뿐인데 생각보다 단순한 주제를 아주 복잡 미묘하게 움직여왔다. 집단지성의 예측은 맞았다는 생각을 한다. 단기적으로 미국이 현재의 패권을 잃을 정도로 약하지 않다. 장기적으로 중국이 현재의 추세를 유지하면 2050년 이후에는 패권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들이 우세했다. 준비 상태를 자만하고 발톱을 드러내 노회 한 사자의 코털을 뽑았더니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제조 2025의 계획을 보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data를 구.. 2020. 9. 10. 인간 존중과 생명 존중은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들...이러다 한가위 역병과 함께... 집근처 극장가는 길을 나서다 깜빡하고 잊은 마스크를 가지러 내려가던 계단에서 발을 돌렸다. 나는 COVID-19가 왜 생겼는지 알 수 없다. 현재 코로나라고 불리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는 사실과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소극적이지만 협력하는 일이다. 최근 광화문 집회를 통해서 전염병이 확산되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집회 주최자들은 그런 측정 사실 자체를 부인할 수 있다. 그 결과의 사실을 떠나 역병이 창궐하는데 역병이 더욱 창궐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것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는 생각을 한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종교의 자유와 특정한 정치적 의견을 .. 2020. 9. 6. 흘러가는 시간과 다가오는 시간의 경계에 존재하는 나 - TENET(★★★★★) 포스터를 보며 무슨 영화일까? 생각했었다. 긴 러닝타임 동안 철학적 주제를 재미있는 액션을 통해 화려하게 포장하고 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됭케르크와 같이 고저가 절제된 영화다. 액션 장르를 드라마 스릴러처럼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에 묶어 끈끈하게 끌어가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집에 돌아와 포털에서 스틸컷을 찾아보는데 평점의 호불호가 심하다. 심지어 안티와 찬티가 나뉘고 서로 비난도 존재한다. 그럴 이유가 있을까? 해석이 잘 되었다면 이런 일에 시간을 쓸 일이 있을까? 이 또한 인상적인 일이다. 여간해서 두 번 보는 영화가 없는데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다. 분위기는 감독의 전작과 비슷하다. 주제의 의미에서 매트릭스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2020. 9. 6. 일단 가르쳐줘! - 배우겠다는 의지는 강력한 힘이다 회사란 조직에는 전문 지식을 갖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박사(博士)만 전문가가 아니다. 한자로 두루 넓게 아는 선비가 박사인데, 현실 사회에서는 한 분야만 잘 아는 사람이 박사다. 나는 모든 자격증은 정기적으로 자격검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전문가가 지금도 전문가일지 장담할 수 있는가? 세상 모든 자격증이 CCR검증을 한다면 세상은 훨씬 겸손해질 것이다. 반면 현실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꼭 가설, 검증, 통계분석을 통한 논문을 쓰지 않더라도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서 성공적인 과정과 망삘을 '척 보면 압니다' 수준으로 분별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조금 거친 표현이 있지만 대단히 유용한 지식이다. 분업구조를 포괄하는 모든 조직은 다른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이 모였다.. 2020. 9. 5. 후배 팀장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COVID-19로 실물 경제의 혼선이 많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노림수가 정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 블러핑, 실행이 생긴다. 특히 구체적인 국가 정책이 경기규칙을 바꾸고 있다. 요즘 주식시장에서 TSMC의 반사이익을 삼성전자가 얻을 수 있는가를 관심 갖는 것처럼, 시장 market share를 갖고 있는 핵심 부품들이 변화하는 경기 규칙으로 일희일비를 하고 있다. 소비자는 성능과 가격 변동으로 체감할 것이고, 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기업은 기존에 제공하던 제품과 제품에 탑재된 서비스를 유지하고 혁신하는 문제와 별도로 그 핵심 부품의 변경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B2C는 시대, 시대가 요구하는 것, 이에 부합.. 2020. 9. 2. 孔子, 위대한 철학자 그런데 눈치는 없는 것일까? - 공자 춘추전국시대 (Confucius, 孔子 ★★★★) 이 영화 화면이 참 예쁘다. 인의와 시서예약을 통한 인간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말하는 공자의 지루함을 생각하면 감독이 많은 배려를 했다. 내겐 위나라 영공의 부인인 남자와 독대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나와 마주 선 사람이 나를 가장 잘 알아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춘추전국시대를 살아볼 수 없다. 그러나 비슷한 체험을 안 하는 시절도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 참 시끄럽기 때문이다. 과거를 돌아볼 때 현대의 시각과 오류를 갖고 그 시대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 낸 화려함 속에 그런 사실들이 남아 있다. 이 영화에서도 화공은 정말 멋있지만 그랬을까? 하는 상상을 이끈다. 반면 성읍을 관리하고 계씨와 삼환의 횡포에 대한 설정과 배경은 꽤 설득력 있는 구성이다. 이 시대의 지도자는 조폭 .. 2020. 8. 30. 부자사전? 부자 준비! "아빠 만화 책이에요?" "무슨 소리냐 만화 책 전문가지" 책 읽는 나를 두고 하는 소리다. 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책이 나의 생각, 상황과 안 맞을 때가 더 많다.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을 허영만 화백이 만화로 만들어 다양한 한국 부자들의 핵심을 그림으로 짚어 본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실천이다.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는 부를 축적하는 다양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 준비를 위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1000억을 벌어도 1000억1원을 쓰면 적자고, 100만원을 벌어도 90만원을 쓰면 10만원 흑자다. 시작과 결과는 단순하다. 기업도 월초에 현금이 얼마있고, 월말에 얼마있는지를 나는 가장 먼저 본다. 그리고 매출이 얼마고, 비용이 얼마인지 본다. 좀 더 적극적으로 부자처럼 생각을 바꾸.. 2020. 8. 30. 20200829 주식일기 - 재점검 8월이 지나가고 있다. 아쉬움이 많은 달이다. 잦은 트레이딩은 수수료와 거래세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작아 보이지만 누적되면 작지 않다. GST에 비중을 늘려놓긴 했는데, 반도체 시장이 3분기에서 이연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 적정하 수준에서 계속 들고 가려고 한다. 피에스케이도 27000원 정도에서 매수를 조금했다. 그외 신용평가기업인 NICE평가정보(좀 불안불안)과 이크레더블(조금 높아보이긴 함)을 조금씩 매수했다. 내 패턴을 보면 비중을 크게 늘릴때보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수익이 좋다. 희망과 현실의 차이다. 9월에는 거래는 최대한 안한다를 방침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자산평가나 현 고점에서 내려오면 생각해보겠지만 10월쯤 되지 않을까? 스쳐간 주식종목이 오를때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 2020. 8. 29. 절묘한 휴가 - 내 팔자에...내 복에.. 작년부터 휴가를 악착같이 쓰고 있다. 그 전에 휴가 못간걸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고, 중요한 건 쉴때 쉬어야 할 나이가 된 것이다. 그런데!!!!!! 휴가내자마다 COVID-19가 광란의 광복절 행사 이후로 묘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짝꿍이 보자고 했는데 읍내에 역병 돈다고 안 온댄다. 공연은 친절하게 전화까지 와서 "취소입니다"라는 강열한 메세지를 날려준다. 멍떼릴 시간의 연장.. 내일 주말인데 헐~~ 게다가!!!!! 주인님께서는 자꾸 "어디 안나가?", "집에서 삼시세끼를 드시겠다!?"라며 압박을 준다. 이런 자유와 고난과 환란의 일주일이 끝나고 쉬는 주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노는 꼬라지를 못보겠는지 계속 카톡이 딸랑딸랑 메세지를 남긴다. 휴가에는 컴퓨터 키는 일이 없다고 선언하.. 2020. 8. 28.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24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