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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311

변화하는 세계질서 - 3부 미래 (Ray Dalio, The Changing World Order) 늦게 퇴근하고 돌아와 3부 미래를 기대를 갖고 읽었다. 첫 시작의 단락을 통해서 레이 달리오가 투자자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 평판은 세상에 대한 기여, 기여하려는 노력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유튜브의 애니메이션도 그렇지만 미래를 예측하고, 예측이 빗나가도 자신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다는 말은 대단히 중요하다. 공부와 연구의 목적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투자의 성공이 제1의 목적인지 부차적인 목적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마음가짐과 태도는 중요하다. 미래를 알 수 없다. 역사를 공부하고, 패턴을 찾고, 경향과 추세를 감안하고, 순환 구조와 다양한 요인에 대해서 설명한 이유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워런 버핏이 그러했고, 조지 소로스도 그러했으며, 나심 탈레브도 그렇고 공자, 노자도 마찬가지.. 2022. 6. 20.
변화하는 세계질서 - 1부 세상의 작동 원리 (Ray Dalio, The Changing World Order) 한 주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일요일 오후인데 무척 피곤하다. 두툼한 레이 달리오의 책을 1부까지 읽었다. 일부 건너뛰어도 상관없는 설명에 해당하는 내용을 건너뛰고 핵심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책을 읽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읽기 전에 노자를 읽은 것이 아주 도움이 된다. 동시에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은 꽤 재미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역사, 경제, 정치와 같은 다양한 분야를 하나에 담아서 분야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결국 자신의 전문 분야이자 강점인 자본으로 분석한다. 우리가 분야라고 특정하는 다양한 사항이 세상의 한 조각 진실이고, 세상의 진실을 보기 위해서는 조각난 진실을 모아야 한다. 통섭적 이해와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서 보여준다. 시간 나면 레이 달리오가 만화로 설명하는 경제를 보고 읽.. 2022. 6. 19.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기적을 믿지 않는다 -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우리 모두가 태어나 죽음이란 과정을 걸어가지만 그 중간은 선택이란 진부할 말보다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는 말이 더 좋다. 인생의 이야기는 소설과 영화처럼 장르가 정말 다양하다.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는 정체성의 문제고, 어떻게 쓸 것인가는 매일매일의 난리 부르스처럼 요란하다. 세상이 내가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내일은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릴 적 소아마비의 시절, 고관절 재활, 어린 시절 언니와 오리, 아빠가 함께 하는 이야기, 프리랜서와 알코올 중독,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 엄마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인생에 새로운 장르가 시작될 때, 나와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씩 바뀐다. 경험하지 못한 것은 상상할 수 없지만, 작은 경험은 물리적 관점과 상상의 기제에 큰 영향을 .. 2022. 6. 15.
변화하는 세계질서 - 서문을 읽고 (Ray Dalio, The Changing World Order) 레이 달리오를 유튜브 만화로 처음 접했다. '원칙', '관자', '초격차'를 읽으며 시대를 넘어 공통점을 생각했다. 공통점이라고 해봐야 일관성 있게 정말 될 때까지 끊임없이 기획, 계획, 실행, 조정, 재실행을 해내는 불굴의 정신이랄까? 그리고 학교 다닐 때나 볼 듯한 '금융 위기 템플릿'을 읽어봤다. 제정신이 아닌 거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읽다 보면 왜 금융 역사의 사례를 이토록 연구할까? 돈 벌려고? 하여튼 여러 의문이 있었다. 그는 학자라기보단 경기장의 실전 플레이어라고 생각했기에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성공 원칙'이란 예쁜 책이 나오고, 올해에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을 손에 쥐고 읽고 있다. 특이한 발자취임이란 생각과 그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들을 돌아보면 일정한 궤를 같이 한다... 2022. 6. 13.
변화를 알고 지혜를 쌓고 또 버리고 현명함을 - 노자타설 하 노자와 관련된 책을 10권은 본 것 같다. 남희근의 노자타설을 보며, 읽고 알며 이해한다는 것이 세상을 기준으로 보면 터럭만큼 작은 것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읽고 알고 행하지 못하면 내가 즐겨 쓰는 곤이불학(그 고생하고도 공부를 안 해요)과 마찬가지고, 공부만 하다 깨닫지 못하면 불학(不學)의 경지와 차이가 없지 않은가? 그래도 노자, 장자, 불교, 중국 역사를 예로 이야기하고, 유교와 도가가 한 뿌리에 나와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가는 방향이 같다는 해석이 좋다. 나도 그런 보완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공자가 중간에 힘쓴 다는 말, 칸트가 중간에 힘쓴 다는 말이 어떤 면에서 대단히 현실적인 의미라 생각한다. 그런 현실적 판단에 따른 방식을 선택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실 노자를 저자처럼 이야기.. 2022. 6. 12.
Smart Store vs Store Smart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로 상위노출하라 B2B, B2B2C, B2B2G 영업을 20년 넘게 했다. 현장에서 보면 기간이 반드시 전문성을 보장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사람과 시장, 기술, 고객이란 시장 참여자들은 끊임없이 변한다. 오랜 기간을 했다는 것은 생존력에 대한 증명이다. 생존력이 시장의 변화에 부합할 가능성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대단히 오만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시장에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훨씬 크다. 90년 대 중반 지금은 온라인이라고 말하는 전자상거래 개념이 나왔을 때는 큰 기대와 전통적 시장구조, 법률, 네트워크라는 공용망에 어떻게 사람을 거래 당사자들을 확인해야 하고(대부분 복호화 암호처리란 기술적 문제), 전자 문서(법률적 문제)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란이 시끄러웠다.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 시대의 고민.. 2022. 6. 5.
그렇게 나를 만들어 가는 것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종종 '꿈이 무엇이었더라?'라고 생각해 보곤 한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오늘 해야 할 To-Do-List와 연관된 일들은 너무 잘 기억난다. 이런 괴리감은 작고 좁은 무엇인가는 잘하고, 더 넓은 스케일의 일을 못한다는 자괴감을 줄 때가 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걱정을 만든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란 말이 왠지 내 생각에 영향을 준다. 삶은 계획한 대로만 굴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기계처럼 수행하며 삶을 만들기에 나의 태생적 산만함은 장애요인이다. 이런 생각은 뻥 차 버리는 것이 좋다. 장애요인이 아니라 원래 그런 것이 사람과 사람이 걸어가는 발자취다. 사실 조금 잘난 놈, 못난 놈, 성공한 놈, 망한 놈도 본질적인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 타고난 재능은 어쩔 수.. 2022. 6. 4.
성공, 내 시야에 빛과 색을 더해야 한다 - 성공원칙 feat by Ray Dalio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을 구매하려다 언제 나왔는지 궁금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Life & Work Principles 원칙"이란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 3권을 더 사서 동료들에게 나눠줬던 기억이 난다. 그전에는 유튜브에서 경제를 30분 정도의 시간에 만화로 쉽게 이야기하는 영상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무엇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설명한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깨달음의 시간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것만으로도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성공적인 투자자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집에 도착해서 펼쳐 든 "Principle for Success"는 일러스트가 들어간 책이다. 책상에서 앉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다가오는 난제를 마주.. 2022. 5. 30.
M&A, 먼저 기업의 진정한 가치 실현부터 - 100억 기업으로 만들어 M&A하라 M&A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무엇인가 대단한 일과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상상한다. 특히 상장시장과 관련된 M&A라면 엄청난 부의 축적과 미래 성장의 기대를 갖는 것도 사실이다. 자본시장에서 사모펀드(private equity)를 만들어 기업을 인수하고, 합병과 조정을 통해서 더 나은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내가 우연히 경험한 1번의 M&A와 1번의 기업매각을 보면 마(魔)가 붙은 일이란 생각을 할 때가 있고, 그것을 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겉과 속의 삶이 행복하다고 보이지도 않는다. 성공적인 사례에 대한 희망과 그 표본의 확률이 꼭 비례한다는 원칙은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다. 시장의 표본 범위를 이해해야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속담에 눈감으면 코 베어간.. 2022. 5. 28.
세상의 무게를 지고, 길을 걷는다 - 세종처럼 이순신처럼 금년에 제갈량을 손절하기로 마음먹었다. 세종대왕과 성웅 이순신과 같은 사람이 이 시대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대한 길을 가고자 하는 인간의 선택, 그 선택을 위한 환경과 시대, 그것이 합치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그 기폭제의 역할을 리더십이라 할 수 있고, 그 길은 결국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다. 어려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보면 그 위대함과 대단함이란 결과에 흥분하고, 성웅 이순신이 일궈낸 결과를 보며 통쾌함에 고취되었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며 채플린의 말처럼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란 말처럼 보는 관점이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징비록, 난중일기, 이순신의 두 얼굴, 조선왕조실록, 다른 역사서적을 통해서 해석자를 통한 두 사람에 대한 관점은 조금씩 변해왔다. 위대한.. 2022. 5. 22.
내 마음을 알아가는 작은 Tips -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나에게 문학이란 흥미진진함과 진부함이 함께 있다. 소설류를 읽다 상상해 본 결론과 일치할 때의 허망함을 자주 느낀다. 나도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차라리 엉뚱하게 동양 고전을 보며 소설보다 훨씬 흥미롭고 재미있고 이해가 쏙쏙 되는 때가 있다. 신기한 일이다. 그러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라는 책을 만났다. 솔직하게 아주 재미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책이 왜 이렇게 두꺼워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마음에 관한 말과 정신에 관한 의미를 조금 더 유연하게 알아듣게 된다. 재미있는 현상을 읽어가며 깨닫게 된다. 오래전 '회사 다니며 이해한 단어'(https://brunch.co.kr/@khorikim/71)를 정리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돌아보면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 2022. 5. 15.
스마트 시티, 레고처럼 상상, 행복, 기술의 무한 조합 - 스마트시티 에볼루션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대부분의 미래 기술과 세상에 관한 책은 유행을 탄다. 유행 이전에 기술에 관한 복잡한 서적이 현실과 영화에 나올법한 사례를 갖고 먼저 나타난다. 그전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법률과 제도, 정책이란 부분으로 나온다. 지금 논의하는 4차 산업 정책을 봐도 정부 정책의 시작, 인더스트리 4.0, 제조 2025, 더 멀게는 미국의 innovate America를 보면 20년 말씀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과 별개로 ICBM으로 일컫는 IoT, Cloud, Big Data, Mobile을 지나 AI, Block Chain, Metabus로 유행처럼 기술이 논의된다. 그 흐름을 보면 또 재미있다. IT, ICT라고 하는 인프라, 인프라를 이용한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 처리된..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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