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독서282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3) 원서를 읽고 있냐고? 아니다. 사진을 잘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사용했다. 달밤에 주인님이 애들 데리고 산보를 나갔다. 난 방구석에서 'Part 4 보통주 투자이론 배당금 요소'를 읽고 있다. 앞쪽의 채권분석에 대한 부분은 내겐 큰 연관성은 없다. 하지만 투자를 접근하는 관점은 대단한 큰 인사이트를 준다. 되도록 기술적인 분석, 차트분석보다 주식투자의 고전과 명저라고 불리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도전해본 증권분석 상당히 이해하기 쉽고, 논리적인 사고 전개가 아주 맘에 든다. 무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원칙을 갖고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성취가 확률적으로 높다. 그 원칙이란 나의 생각하는 힘에 근원을 둔다. 생각하는 힘이 자신의 관점을 디자인하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하는 힘은 자신이 접한 .. 2021. 9. 21.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2) 8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한 번 읽고 간략하게 정리할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내겐 그런 능력이 없다. 둘째 예전처럼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책에 몰입하는 능력은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 같다. 주변과 내 경험을 보면 45세를 기점으로 집중력은 떨어지고 깜빡증은 증가한다. 공부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것이 옛 어르신들의 경험에 의한 인사이트라는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된 점은 안타깝다. 그러나 알기는 했으니 그리 나쁜 것도 아니다. 나이와 학습능력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20대처럼 무엇을 재빠르게 대응하고 움직이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대신 갈수록 어린아이처럼 "왜에~"라는 질문이 늘어난다. 내게도 작지만 경험과 지식이 합쳐서 나름의 인사이트라는 것이 판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2021. 9. 18.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1) 주식 관련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확률이란 생각을 많이 한다. 수학 시간에 배운 확률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그 확률적 분석과정과 그 과정을 위한 자료 분석 과정에서 스스로 얼마나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이끌어 낼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그 판단을 기준으로 불확실한 위험이 다가는 미래에 스스로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또 얼마인가? 이 과정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나는 말장난 같지만 손실이 날 확률을 최대한 제거함으로 가능성 높은 수익만 남기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투기와 도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 말은 내게 상당히 높은 투기적 도박적 성향이 존재했고, 현재는 도박적 성향은 상당히 제거했고, .. 2021. 9. 12.
The next originality & property - NFT 레볼루션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필요한가?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여러 생각이 떠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암호화 방식으로 어떤 가치를 창출하여 많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유용성과 효용성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상상 때문이다. 미래는 내가 바라는 꿈을 꾸고, 현재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그 꿈에 근접해 가는 일이다. MZ세대가 집에 있는 아저씨의 입장에서 암호화란 필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사실 복잡하다. 사용자는 그 내용과 원리를 다 이해할 필요가 없다. 이것을 가르쳐야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안전은 보장하는 것이지 안전을 위해서 복잡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인간은 생각한다. 단순하게 아날로그.. 2021. 9. 5.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4 - 권 31~32 (신동준, 올재) BC 22 ~ BC 8 4권을 마치며 지루함과 끊임없는 경쟁을 한다고 생각했었다. 천천히 그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면, 지루함보다 몰입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나와의 싸움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재미가 없다는 말과 가장 가깝다. 또 생각해보면 그 재미없는 내용을 기록이란 차원에서 끊임없이 써 나가는 것도 지루함과의 투쟁이 아니었을까? 내 추측으로 한 명이 번역하는데 표현이 바뀌는 것으로 추정하면 기록하는 사람이 이 앞부분과 다른 것을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자치통감을 잡고 읽기 시작한 이유는 '삼국지연의'가 아니라 사실의 기록이 삼국시대를 보기 위함이었다. 기원후 220년에서 280년 정도의 역사다. 3세기를 흐르는 삼국시대가 목표다. 아직도 기원전인데 앞으로 나올 200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막막한 것이 사.. 2021. 9. 4.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4 - 권 29~30 (신동준, 올재) 8월까지 10권을 읽겠다는 야심 찬 목표는 꽝이 났다. 다른 번잡한 일들이 있어 목표대로 하지 못한 변명보다 스스로 실행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BC 41 ~ BC 23 역사에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나 본질적으로 동일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 원인은 인간이다. 나라를 세우고 몇 대가 지나가고 있다. 지금보다 나아지려는 욕망에 기반한 진보적이고 긍정적인 노력을 통한 발전은 중요하다. 세상은 누군가 그렇게 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다. 내가 보면 기술 자체는 퇴보하는 경우가 드물다. 퇴보하는 것은 인간이 생각하고 실행한 것으로부터 나온다. 먹고살만해지면 황제를 중심으로 신하들이 나아지려는 욕망으로 권력, 지위, 금권에 대한 분란이 생긴다. 결과적으로 경쟁자를 흠내거나 제거하는 .. 2021. 9. 2.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4 - 권 27~28 (신동준, 올재) BC 58 ~ BC 42 아직도 기원전이다. 원전 자치통감 기준으로 두 권이면 책으로 100페이지 정도다. 8권이 책 한 권이다. 조금씩 나눠서 읽으며 나에게 바람처럼 다가온 생각을 담아보는데 앞으로 다가올 6권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하다. 삼국지 원전에 가까운 것을 보겠다고 잡은 내 손이 문제인가? 오늘 아침도 거르고 병원에 갔더니 휴진이란 큼지막한 글씨가 원망스럽다. 집에서 내려온 김에 간단하게 아침부터 사 먹었다. 몇 일째 갈 때마다 문을 닫고 있는 미용실은 오늘은 문을 열려나? 9시를 전후해서 일찍 여는 어디 앉을 만한 곳은 별다방일세. 어른이 불량식품 믹스 커피는 안 된다는 간호사의 말과 그 간호사가 하루 한 잔 아메리카노는 된다는 말이 믿음이 간다. 더치커피를 한 잔 시켜놓고 머리를 깎아볼 요량으.. 2021. 8. 28.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4 - 권 25~26 (신동준, 올재) BC 67 ~ BC 60 역사책을 읽는 일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처음 사기 완역본을 볼 때에는 본기, 열전, 세가로 이루어진 기록이 사마천의 글과 더불어 즐거운 일이었다. 담담한 사마광의 자치통감은 그런 맛이 조금 떨어진다. 책을 읽으면 번역상에도 나타나는 한자의 의미, 옛 단어의 의미를 다 알 수 없어 이해의 범위가 좁아지는 것 또한 재미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책을 읽는 중간에 워런 버핏 평전 '투자의 신', '좋은 서비스 디자인', '린스타트업', '시네마 명언 1000'으로 이탈한 20일이 생긴 이유다. 여유가 생긴 반면 너무 길게 벌어져 기억이 조금 띄엄띄엄해졌다. 그래도 한선제가 황제에 등극에 조정의 편향된 힘의 균형을 조정하고, 흉노를 위시로 한 주변국과의 힘겨루기는 계속된다. 역사책으로 보.. 2021. 8. 23.
남이 시킨 일만 하기는 싫다면 - The Lean Startup 친구 녀석이 Agile Process 관련 책을 쓰고, 그곳에 몇 줄 써주는 의무와 혜택을 받은 적이 있다. 스스로 Agiles Process에 관한 관심이 많다. 다들 그 방법을 개발자들에게만 이야기해왔지만 현재는 경영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그 본질은 인간이 올바른 상황판단, 올바른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한 합리적 행동, 변화의 측정, 변화로부터 현재까지 행동에 대한 확인과 학습, 조정을 반복함으로 궁금적으로 목표에 달성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류의 책 곳곳에 나오는 린스타트업에 대해서 그 첫 책을 읽어보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개발 환경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MVP(Minimum Viable Product 목표를 확인하기 위한 최소 기능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 빠르.. 2021. 8. 22.
Interpreted Warren Buffet - 투자의 신 - 워런 버핏 평전(2) 어떤 사람을 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친구를 보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평전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것이 진실인지 사실인지 뻥인지 독자는 확신하는가? 나는 그 확신이란 주인공에 대한 신뢰와 기록된 사실에 관한 배경지식에 따른다고 생각한다. "누가 그렇다고 하던데"라는 사실이, 정말 누구라고 지칭되는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신뢰가 쌓인다. 그 간격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때 문제가 생긴다. 버핏의 투자라고 새겨진 2부를 읽으며 전에 모르던 무엇인가를 기대했던 내가 좀 바보스럽다. 그나마 소득이라면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 대한 잘 정리된 글,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들'에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잘 복기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벤저민 그레이엄의 '.. 2021. 8. 16.
Who is Warren Buffet? and Why - 투자의 신 - 워런 버핏 평전(1) 600페이지를 훌쩍 뛰어넘는 양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다. 코로나로 세상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주식시장의 폭락과 폭등, 정부의 경제 정책에 따라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투자라는 개념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만큼 은퇴한 기성세대의 시대처럼 무엇을 열심히만 하는 시대가 뒤로한다. 대신 하나의 성공이 더 큰 보상 하지만 그것을 위한 난이도는 과거보다 훨씬 높아지고 있다. 세상은 혼란이란 변화가 생겨가 틈이 생긴다. 선진국이 되고 고도화되는 만큼 기본적인 삶의 품질을 올라갈 것이라고 추정하지만, 계층과 지위를 뛰어넘는 것은 훨씬 어렵다. 그중 부의 개념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필수품이란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세계에서 원런 버핏은 입지전적이다. 그의 이름은 영어 표기.. 2021. 8. 15.
사람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위한 생각 - Good Service (좋은 서비스 디자인) UX(User Expierence, 사용자 경험)라는 개념은 보통 Web, App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어떤 편의와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분야의 책들 대부분은 다양한 컴퓨터 언어를 이용한 coding관련 기술적 책들이 난무한다. 내가 코딩을 하는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님에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갖었던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내가 상상하고, 내가 만든 것을 타인이 사용하고 즐긴다는 생각? 관련된 책들을 30여 권 정도 찾아서 읽다 보면, 결국에 인간의 반응, 그 반응이 나오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 상황 등 결국 사람에 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때 왜 인문학을 기술과 연결해야 하는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그 이.. 2021. 8.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