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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도서관 출두 중 도서관 앞자리에서 오전 내 책혼자 놀더니 주인장이 와서는 두자리나 차지하고 너댓권씩 한번에 읽는것 같더니 책 종류를 다시 다 바꾸시고 책 혼자 자리를 지킨다. 아줌마 혹시 가출중이시면 얼른 그냥 집에 가소서!!! 매일 오면 보는 기면증 환자인지 주무시는 분인지는 오늘도 나비와 함께 생사경을 넘는지 숨소리 한번 생경허네. 경탄이 나오는구나. 차라리 책정리하고 틈나면 자리에 앉아서 단어공부 열심히 하는 청소녀(이런 단어 있나요?)를 본 받으시라. 감정수업이란 책을 보는데 감정축적 산만의 경지가 곧 명인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라면이나 먹을까보다. ㅋㅋㅋㅋ 오늘 마나님하고 팔시에 약속잡혀서 버텨야 한다. 아~~ 카톡에 두손 모으고 얼굴 쳐박은 고양이 이모티콘을 라이브로 보고 있으니 동참하고도 싶도다. 그런데 .. 2016. 1. 2.
엄마. 나야. [도서]엄마. 나야. 곽수인 등저 난다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이 발랄한 목소리와 엄마의 다정한 얼굴, 개구장이를 보는 퉁한 모습, 어이없어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나라는 주체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해도 언제나 받아주는 존재와 관계...그 일상에는 자식과 엄마가 있다. 나도 자식이 있고, 일조한 권리가 있으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엄마와의 관계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함과 위력이 있다. 또한 남자는 알수가 없는 범위이기도 하다. 그런 관계가 끊어졌다. 벌써 재작년 4월16일 러시아에서 황당한 소식을 들으며 웃어넘겼으나, 돌아와서 본 황당한 사건의 전말은 그냥 지나치던 사건과 다르다. 늙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렸을때 뉴스에서 불타던.. 2016. 1. 2.
2016 신년맞이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작성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0장 배포할 계획입니다. 1. 신청자 2. E-mail(초대장을 받을 이메일, new bloger, daum우선, naver 후순위)3. 개설예정일4. 블로그의 목적과 주제 5. 질문 - 2016 소망? - 2016 꿈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벽은? - 역사교과서와 정신대 한일 협정에 대한 소견 2015. 12. 31.
2015 倭교부의 연말선물 금년 한해, 권한을 위임받은 자들의 파렴치한 행동을 낱낱이 역사에 기록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그렇다고 세상이 즉시 변화한다고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백년이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염치없는 자들이 어떤 염치없는 짓거리를 하는지 반드시 곳곳에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세상에 이렇게 근본없는 자들이 사람들의 좌절과 분노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 비록 그것이 현 사회의 수준이라고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 사회적 합의에 대한 대표성을 전혀 찾아보기 어렵다. 역사논쟁을 보면 개인의 만족과 합리화를 위해서 진행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왜놈사관인지 가족사사관인지 알 수가 없고, 학문적 기틀의 뿌리도 보기 힘들다. 경제사에 기록할 수준은 존재하고, 한반도에 사는 대한민국인의 주체성이 없다. 역사의.. 2015. 12. 31.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도서]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이흥환 편 삼인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알게 된것은 오래 전인데 손에 들고 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침 인천상륙작전이란 만화를 다 본 상태이기에, 책장 한 구석에 있던 이녀석을 찾아서 보게됬다. 작가는 미국에서 한국전쟁의 자료를 모아서 이 기록을 만들었다. 평양 우체국에 붙여지지 못한 편지들을 모아서 책으로 냈는데, 아무도 보지 않은 상태의 편지들을 일일이 살피는 수고스러움이 묻어난다. 편지 원문와 잘 정리된 글, 작가의 생각등이 남아있다. 전쟁의 전후에 대한 북한 상황등을 서간문이란 편지글을 통해서 볼 수 있기도 하다. 어떤 표면적 상황과 역사적 기본 정보의 획득이란 측면보다 나는 전화속에서 사람 자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2015. 12. 31.
5년 후 나에게 Q&A a day [도서]5년 후 나에게 Q&A a day 포터 스타일 저/정지현 역 토네이도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하루를 쌓아 5년을 만들어 가는 책이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과 살아내는 사람의 수준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 매일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삶이란 그 만큼 깊이와 지혜를 쌓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도착한 책이 아주 아담한 사이즈에, 성경처럼 금색으로 화려하게 칠해진 모습이 삶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이것을 매일매일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속박이 될 수 있다. 그저 하루의 작은 짬을 내어 씌여진 질문에 답을 하고, 다시 긴 시간속에서 나의 답변이 변해가는 것을 돌아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다. 년말 종무식에서 이 책을 보더니 팀원들이 한 마디씩 하게 됬다. 다들 재미있겠다.. 2015. 12. 31.
인천 상륙 작전 5, 6 [도서]인천 상륙 작전 6 윤태호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5권을 보다가 전화가 와서 책을 빌려왔다. 칠구내 가족의 삶을 통해서 한국전 발발부터 중공군의 개입시기까지 압축적으로 한국전쟁을 그리고 있다. 한국전쟁에서 피폐해진 사람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남아 있다. 그들이 체험한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없지만, 많은 글과 사색을 통해서 그 상황을 그려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존을 위해서 몸부림쳐야 하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으로 알 수는 없다.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조건을 기준으로 상상하는 것이 이상은 할 수 없다. 마치 어딘가 갇혀 불이 들어오고 다시 불이 꺼지고 다시 다른 불이 들어오는 조건에 내동댕이쳐진 사람들이 이야기이다. 그래서 역사란 다양한 해석을 끌어온다. 왜냐하면 살아.. 2015. 12. 28.
샤오미처럼 (Xiaomi) [도서]샤오미처럼 반석지심 저/양성희 역/안병민 감수 책비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Lean Start-up의 롤모델로 Xiaomi의 사업전략을 분석했다고 생각된다. Xiaomi의 전략, 목표, 포지션닝의 과정을 그들이 이루어낸 성과를 통해서 이유를 찾아본다. 이러한 비교는 그 앞세대의 애플, 현재 중국시장에서 이름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국 모바일 경쟁사와의 차이를 알려준다. 차이를 안다는 것은 그 양면을 볼 안목을 갖을 수 있기에 대책 수립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BAT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시장환경의 변화속에서 잠재적 경쟁을 어떻게 할지까지 분석해 보는 과정이다. 내가 본 책의 시나리오는 이러하다. 나도 작년 샤오미 밴드부터 파워뱅크, USB독서등 작은 제품.. 2015. 12. 26.
검은 사제들 이 영화 씨리즈를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과거 퇴마록을 어설프게 영화로 만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짜임새가 있다. 씨리즈로 만들기에도 꽤 괜찮은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에는 무관심한데, 엑소시스트, 퇴마사와 같은 영화는 마치 환타지 스토리같아서 재미있게 보게된다. 시작부분의 천주교 내부의 토론은 참으로 재미있다. 채플린의 말처럼 삶의 원근에 따른 비극과 희극은 교차한다. 종교인의 신성함과 엄숙함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과 영적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말속에 인간의 본 모습이 있다고 생각된다. 멋쟁이 강동원의 모습은 일관성이 있다. 전우치도 동양적인 퇴마사의 역할이라고 보면 비슷한 류인데,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여전한 듯 하다. 아주 신선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의 장점은 잘 표현되었다고 .. 2015. 12. 21.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젊은 청춘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50대 즈음은 청춘시절 황금열차를 타고, 준비되지 않은 하차를 준비하고, 2~30대는 황금열차의 존재를 모르고, 현재의 주어진 시대속에서 앞으로 주어질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 시대에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미래세대인 청춘들의 항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영화이면의 하고 싶은 말들은 더 있겠지만 딱 그 선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선행을 칭찬하지만, 누군가 어려운 사람에게 왜 어려운지를 묻거나 설명하면 빨갱이로 몰린다던 손석희의 말이 더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젊은 청춘은 마치 착취의 대상처럼 그려진다. 세상이 꼭 그렇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젊은 세대에게 주어진 삶의 여건은 기성세대라 불릴 나.. 2015. 12. 21.
Typhoon Eye 샤오미처럼 이란 책을 리뷰어 클럽 도서로 읽고 있다가 문득 기업이란 존재가 인간이 인지만 자연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전략적 이론이라고 과대포장이 가능하지만 그렇다. 태풍의 주변은 잔인한 환경에 속한다. 모든 것이 폐허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태풍의 눈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고요하다. 그리고 태풍은 언젠가는 소멸한지만 또 매년이 되면 새롭게 발생한다. 태풍은 두개가 연결되어 폭발적인 위력을 배가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이런 단순한 생각을 하다보면 특정 산업이 하나의 태풍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업의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typhoon eye의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한다. 그자리에서 밀려 주변으로 밀려날수록 niche market이 되서가 산업의 뒤편으로 소멸한다. 물.. 2015. 12. 21.
인천상륙작전 4~5권 [도서]인천 상륙 작전 4 윤태호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도서관에 들렀다 오랜만에 만화책을 들었다. 작년에 1권과 2권을 보며 참 심란한 주제를 사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다. 완결이 된 것으로 알고 살까말까를 고민만 하던 중에 도서관에 전권이 들어와있다. 지난주에는 3/4권이 없었는데, 이번주에는 5/6권이 없는 것을 보니 누군가 나와같이 또 열심히 본는가 보다. 일제의 압박과 탄압속의 식민지 시대를 종결한 전후 상황은 대단히 복잡하다. 독립운동이란 목표와 이 길을 걸어가는 다양한 방식과 이념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기존 식민지 체재를 옹호하는 이해관계가 한반도에 존재한다. 그리고 전후 동북아시아의 열강 제국들의 패권과 정책이 다양하게 영향을 주고 있기에 6.2.. 201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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