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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도서]하악하악 이외수 저/정태련 그림 해냄 | 200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가뿐 숨소리...좀 요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궁금해 보인다. 용두어미의 표지도 재미있다. 이외수가 쓰고 정태련이 그린 커플북이 참 다정다감하다. 그림과 내용이 좀 달라보이기도 하지만 자연을 벗삼고 사는 모습을 함께 담아내려는 것인가 생각한다. 사실 요즘 내상태가 하악하악이다. 일하는게 어려운건 아니고 재미있다. 체력이 조금 붙이긴하고 마음같지는 않다. 무슨 기대들을 그렇게 하시는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각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데 말이다. 이런 와중에 책을 보면서 여러자기 코드로 나뉜 경구와 같은 글이 아기자기 하다. 작가의 깊이 있는 글도 있고, 우리와 같은 이심전심도 느껴지고, 재미지는 말들도 있다. 꽃과 물고.. 2015. 5. 22.
G2 전쟁 (화폐헤게모니와 실물의 분석) [도서]G2 전쟁 레이쓰하이 저/허유영 역 부키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세상을 움직이는 두 축이 금권과 권력은 익히 많이 알려져 있다. 절대반지가 금으로 이루어지고, 보이지 않는 힘이 권력을 상징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중 금권에 대한 이야기가 현실의 경제에 대한 견해를 바탕으로 잘 기술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다닐때 배우는 방식이 서구 선진 기법이란 미명하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요즘 중국 저자들이 내 놓는 책은 참으로 신선하다. 어떤 기술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 놓으면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고 그것을 역으로 분석하는 기술들이 있다. 이와 같이 중국은 미국을 가상의 경쟁자 또는 적대적인 관점에서 기술한다. 자신의 규칙과 관점으로 해석해 나가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과거.. 2015. 5. 19.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도서]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저/김희정 역 부키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나쁜 사마리안,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이에 이서 장하준 교수의 책을 세번째로 읽게 된다. 학창실절 경제학원론, 거시경제학, 짜증나는 미시경제학, 국제경제학, 대학원시절의 완전 짜증나는 미시경제학까지 수업은 많이 들었지만 재미가 없는게 사실이다. 일상생활은 사칙연산 수준이면 가능한 것 같은데, 그것을 더욱 어렵게 미분과 다양한 수학을 통해서 증명했다고 하는 것이 한편 위대해보이지만 머리가 아프고 수학의 증명과 일상생활의 연관성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솔직히 배우고나서 그것을 일상에서 일목요연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할 수가 없었다. 그 후 시간이 흘러서 다양한 책을 보면서 그때 배운것들이 이런 배경으로 .. 2015. 5. 15.
레고 창작가를 위한 (비공식) 레고 안내서 [도서]레고 창작가를 위한 (비공식) 레고 안내서 앨런 베드포드 저/나경배 역 인사이트(insight)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금주에는 돌아다니다 그림과 글이 곁들이 책들이 맘에 들어서 몇권을 구입했다. 신영복 석좌교수의 처음처럼과 이외수 선생의 책 3권이 그것이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혹시나 하고 찾아 보니 신간 레고책이 두권이나 들어와있다. 둘다 한번은 보고 싶었던 책이어서 다른 걸 모두 제쳐두고 보게된다. 특히나 이 책은 여러가지 놀라움과 즐거움이 있다. 맛뵈기 수준정도이지만 레고에 있어서 기본적인 축적, 레고속에 있는 기초적인 기하학적 비율(산수 어렵지 않아요..)정도까지는 설명해 주고 있다. 테크닉과 같이 기어비율을 계산하고 이것으로 턴데이블을 만들어 실제로 소리를 내는 정도까지는 .. 2015. 5. 12.
처음처럼 [도서]처음처럼 신영복 저/이승혁,장지숙 공편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유명한 그림이자 서예다. 폰트가 나올정도면 게임은 끝났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전국민이 야밤에 환호하는 '처음처럼'이다. 솔직히 난 난 이슬이 낫다. 하지만 병을 볼때마다 처음처럼 글씨는 한눈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오래전에 그 글씨가 신영복 교수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됬지만 이상하게 처음처럼은 거리가 있다. 또 다른 한가지의 거리감이라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쌓아둔지 정말 오래 되었다. 카트에 남아두었던것까지 하면더 기억도 나지 않는다. 고전 강독을 위한 '강의'라는 책도 꽤 된듯 하다. 두권이 언제나 자리를 고쳐가며 미독서 분류책으로 위풍당당하게 우리집 책꽂이 이쪽 저쪽을 왕래중이다. 또 다.. 2015. 5. 8.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월간) : 5월 [2015] [잡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월간) : 5월 [2015] 편집부 동아일보사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요즘 매달 매달되는 HBR을 보면 무섭다. 무당이 뭔가 딱딱 맞추는 듯한 제목이 가슴과 머리속을 후벼팔때가 많다. 목표와 대상이 애매모호하게 보일때 한발 내듣을 것인가 관찰할것인가? 어려운 문제가. 시간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 상황을 벗어나야할때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다. 경제적으로 우리는 high risk & high return이란 미사여구를 이마에 딱 붙이던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절대 신화를 신봉하여 복지 부동을 자주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호의 표지에 빨간 문과 3개와 함께 '이 결정이 최선일까?'라는 질문이 달려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것이 최선입니까?.. 2015. 5. 6.
한반도의 아침 2 [도서]한반도의 아침 2 이제영 저 네오픽션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세계의 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세의 힘의 논리에서 미국은 참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발전의 중심에 서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없고, 또 모든 것을 부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만들어 낸 것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재를 살아가면서 가끔 탓하고 가끔 동경하고 가끔 외면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다양한 현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하게 대립하도 사응한다. 1권을 통한 작가의 이야기는 2권에서도 일관성있게 전개된다. 그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정리된 글로써 충분하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이름이 한얼이고 그가 생사를 견디며 살아가는 모습이 곧 우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 2015. 5. 6.
김건모 13집 - 自敍傳 (자서전) & Best [음반]김건모 13집 - 自敍傳 (자서전) & Best [일반반] 김건모 노래 KT뮤직 | 2011년 09월 음악 디자인/구성 대학시절 나타난 김건모..데뷰곡이 이승철이 불렀던 노래 아니던가요? 젊은 시절을 같이 한 동시대의 가수로써 그의 보이스는 참 독특하다.조용필과 같은 성실함으로 비춰지지 않지만, 노래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가수라고 생각된다. 가수는 일단 노래를 잘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고, 작곡을 하면 뛰어난 것이다. 왜냐하면 작곡의 더 상위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수는 자신의 소리를 갖고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시 들어도 좋은 Your are my lady..그외에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들었네요. 13집을 듣다보면 최고라 할만 하다. 최근의 가수들을 보면 훈련과 트레이닝을 한다. 그런.. 2015. 5. 5.
한반도의 아침 1 [도서]한반도의 아침 1 이제영 저 네오픽션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스토리 텔링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많이 생각하게 된다. 1권을 보면서 도입부는 상당히 호기심을 끈다. 그리고 책을 읽어 나가며 나는 각각의 배역들이 주인공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했다. 현실은 과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다고 과거를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작가의 말처럼 의미는 없지만 '무엇무엇 했더라면!'이란 가정을 역사에 대입해 아쉬움을 달랜다. 그리고 읽어 보라는 페이스북 이웃이신 작가의 권유와 읽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 늦게 나마 지키고 있다. 왜냐하면 역사에서는 가정을 없애주면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독.. 2015. 5. 4.
공부하라는 부모..웃기고 있어..ㅋㅋ (지금 누구보고..) 출처 : undunja.egloos.com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만 하면 다 잘될꺼란 환상을 갖고 있다. 그것도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을때 일이건만..자기들 어렸을때 시절을 돌아보면 성적표나 벽에 붙여놓고 공부하라고 좀 했으면 한다. 이런말 하면 시절이 바뀌었다고??? 세월이 바뀌어 세상의 문명기술은 바뀌어도 사람이 살아가는 본질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삼시세끼 밥먹고, 잠자고, 놀고..바뀐 것이라고는 뭘먹나, 어디서 자나, 뭐하고 노나가 바뀌것이지.. 다들 지금은 여섯끼씩 먹고들 하시나? 공부하라는 양반들이 성적표를 거실에 붙인다면 자랑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경각심을 줄수도 있고(좀 쪽팔린 일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어깨에 힘들어갈 수준이라면 그 과정의 스토리가 더 교육적인 기재가 될 수.. 2015. 5. 3.
단 單 [도서]단 單 이지훈 저 문학동네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책에 인연이란 것이 있기도 하고, 나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더 공감이 갈때가 있다. 그런 책이 또 나와의 인연이고 운이라고 생각이 든다. 작년말쯤 후배에게 나는 좀더 단순하게 살겠다는 말과 혹시라도 내가 변했다고 생각하면 이야기를 좀 해달라고 했다.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가는 동료라도 가는 방법이 다름이 다툼이 되기 때문이다. 이웃집 블로그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사둔 책을 읽을까 말까하면서 넘기다 눈에 번쩍 들어오는 작은 소제목이 있었다. "소선은 대악과 대선은 비정과 닮았다"라는 구절이다. 마주하는 현실속에서 잠깐 잠깐 잘해주고 넘어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나를 대하는 사람들에게 잘 하는 것인가? 인정머리없이 보이는데로 냉정한 현실을 .. 2015. 5. 3.
Home Run - Human Resource 4월은 정신 없이 바쁘게 보낸듯 하다. 성과는 더디고, 시간은 아깝고 쉬고 쉽고 그렇게 가는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인사가 만사라는 것은 모든 일은 사람이 하고, 모든 제품과 서비스도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기계가 많은 영역에서 사람을 대체하고 있지만 그 기계를 만들고, 잘 작동하도록 점검해주는 것은 역시 사람의 몫이다. 사람이 만든 기계에 지배당하고 사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계발하지 않고 사는 삶들의 몫이고, 기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평범한 삶이고, 기계를 지배하여 사람에게 가치를 주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그렇게 논리적이지 않다. 우리는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보려고 하고 분석한다. 나도 그런것 같다고 착각한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자. 누군가에게 호감이 .. 201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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