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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도서]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공저/박종성 역 에코의서재 | 200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존재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 존재를 위한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생물도 생각을 하는지 알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알고 있다고 자각하는 것 그것 넘어로 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적인 제안과 그 예를 들고 있다. 책을 먼저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카트에 오래동안 넣어 두다가 최근의 의사결정, 그리고도 한참뒤에 잡게 된 게으름이 아쉽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안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에 대해서 알게 됬다. 이전 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내가 얼마나 모르고 쥐.. 2015. 4. 30.
생사의 장 [도서]생사의 장 샤오훙 저/이현정 역 시공사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황금시대를 보고 샤오홍의 작품 생사의 장을 샀는데 한참이 지나서 읽게 되었다. 책표지의 중국 계단식 논과 안개가 낀 아름다운 모습이 명징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솔직히 책은 대단히 건조하고, 쉽게 말하면 재미는 없다. 읽어 가는 초반에는 음~~~, 뭐지...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어찌되었던 인내심을 갖고 다 읽으면 시대에 비춰진 세상속의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한다. 암울한 일제침략과 중국내부의 혼란기에 작가는 작은 마을의 다양한 사람을 아주 세밀하게 관찰하 듯 소설을 써나가고 있다. 모두에게 다양한 이유와 이야기가 존재하고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간다. 그럼에도 세상이 어쩌면 하나의.. 2015. 4. 28.
4월 티스토리 초대장 4월...사랑은 이제 시작이다 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오는 영화 사진..사랑이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가 4월엔 아픈 발자국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만물이 생동하는 봄기운의 4월은 참으로 아름답고 슬프구나..... 아래의 양식은 준수해주세요. 1. 신청자 :2. E-mail : 3. Blog 목적, 주요주제 :4. 개설예정일 :5. 질문 (한마디씩 성심껏 써주세요) a. 당신에게 4월은? : b. 데쓰노트는 진실할까요? : c. 나라꼴이 괜찮은가요? 답변에대한 이유는? : d. 꽃놀이는 다녀오셨나요? 어디에 다녀오셨나요 자랑좀 해주세요 2015. 4. 25.
젊어 고생은... 3월 출장때 중고신인을 데리고 갔었다.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힘들텐데 열정이 대단하다. 본인이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많이 해본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일정 수준이 올라갈때까지는 고단한 일이다. 특히 특정 분야만의 용어와 말을 알아가는데만도 힘들기 때문이다. 매일 등판에 힘들지만 매일 강판에 속상하기도 했을법하다. 살살 웃으면서 업무를 조금 속성으로 빠르게 가르치고 있다. 중요한것은 그 이상은 본인이 얼마나 많이 스스로 해 보는가에 달린일이다. 특히나 속성은 부작용이 있다. 속성의 부작용이 업무를 가르치는 버블을 만들기 때문이다. 속성의 대부분은 머리로만 이해해야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한 것도 그런것이 아닐까한다. 맘씨 좋은 선생님들보다 엄청나게 고생을 시킨 선.. 2015. 4. 25.
연금술사 [도서]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저/최정수 역 문학동네 | 200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열면서 나르시소스에 대한 호수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자연의 소리를 써내려간 생각 때문이다. 세상의 많은 이야기와 일상의 주변들과 함께 살아가면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내 마음의 소리를 누르며 사는 것에 익숙해 졌는지하는 의구심도 든다. 하지만 또 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하나의 가능성이고 그것에 위대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늘의 별과 달이 아름다운 것은 지금 과거의 빛남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지금 눈앞의 청명한 하늘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책속의 주인공인 산티아고는 결국 사막, 바람, 태양과 이야기를 하지만 현실속에서는.. 2015. 4. 24.
인간이 그리는 무늬 (人文) [도서]인간이 그리는 무늬 최진석 저 소나무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사람이 그리는 무늬라는 제목이 인문의 풀이이기도 하지만 매우 아름답게도 느껴지고, 역동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최근 무신론자가 법당에 가서 저자의 강연을 듣고 난 뒤이기에 책이 훨씬 수훨하게 읽힌다. 낮은 수준이지만 비슷한 생각도 하고,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큰 줄기에서 공감이 많이 간다. 스스로를 돌아보면 나는 좀 도발적이다. 강연이 끝나고도 이 빌어먹을 근성이 내 생각을 확인해보고자 질문을 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것을 잠시 생각하고 쿨하게 대답해주시는 교수님을 보면서 더 정겹다. 그리고 책의 내용과 강의가 겹지는 부분도 있고, 사실 이야기 강연이 책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 책을 읽고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삶이란.. 2015. 4. 21.
세월호 이미지 출처 : http://www.gocoop.or.kr/sub4/menu3.php?idx=504&pmode=view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느는듯 하다. 작년 이 맘때 전시장에서 듣던 참혹한 현실이 아직도 생생하다. 러시아 지인이 너의 나라에 배가 침몰해서 사람이 많이 죽은것 같다고 하는 말을 보면서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했다. 돌아와서 구조는 하나도 없고 죽는 사람만 늘어나는 방송을 계속한다며 불평하던 막내의 이야기도 일년이 넘었다. 길을 가다가 지하철 역 앞의 자욱한 노란 천조각과 그 속에 담긴 사람다움의 말을 보면서 눈물이 핑글돌때가 많다. 나는 그들을 모른다. 개인과 개인의 단절된 사회속에서 보면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넓게 보면 그들이 나의 이웃이고 또 몇다리 건너면 또 가까워질 수 있었던 .. 2015. 4. 19.
인사이동 以後.... 최근 예상을 벗어난 인사이동으로 조직은 혼란스럽다. 내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변화를 지향하는 것 같지만 변화는 불편함을 동반한다. 마치 제갈량과 세종대왕, 이순신은 시대의 영웅이요, 멋진 역할을 하는 이야기속의 주인공같지만, 당장 이 세사람 밑에서 일을 한다는 것과 이들을 부리는 역할이 주어진다고 상상해보라? 막연한 동경과는 전혀 다른 생각과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는 인간이 통제할 수도 없고, 세상은 한번도 정지한 적이 없다. 인간이 그것을 인지하고 사고하기 시작하는 순간은 대부분 벌써 많은 변화가 진척된 상태이다. 그때라도 스스로 변화하고 길을 떠나는 자는 살것이고, 길을 떠나지는 못해도 현재를 돌아보고 반성하면 살길을 찾을 수 있다. 그러거나.. 2015. 4. 19.
로도스도 전기 7 (로도스의 성기사 下) [도서]로도스도 전기 7 미즈노 료 저/김윤수 역 들녘 | 201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장편소설을 다 읽었다는 것은 작은 즐거움이다. 요즘 출퇴근 길에 졸린 눈을 비비벼 보고 다니다보니 설렁설렁 읽는 단점이 있다. 스파크의 등장과 자유기사 판이 시대를 이어가는 것 같다. 로도스의 평화를 위한 카슈, 에트를 위시한 빛의 무리와 흑도사 바그나드, 아슈람등을 주축으로 하는 마모와의 대결구도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레일리아와 슬레인의 딸 니스는 파멸의 신을 부활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 문이된다. 바그나드는 수정구와 지팡이, 니스까지 손에 넣지만 파멸의 신 파리스를 부활시키지는 않는다. 논리적으로 그 상황을 회색의 마녀 카라, 우드척에게 넘긴다. 500년을 살아온 지식과 능력의 존재인 카라의 사고가 결국.. 2015. 4. 17.
로도스도 전기 6 (로도스의 성기사 上) [도서]로도스도 전기 6 미즈노 료 저/채우도 역 들녘 | 201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딱딱한 머리에 뜬금없는 상상력 증진을 위해서 선택한 책인데..나란 알고리즘은 그게 잘 안되나 보다. 잠깐의 소소한 즐거움보다는 갈수록 몇몇 대사들이 더 다가오는 것을 보면 그렇다. 특히 그런 대사들은 용병왕 플레임의 국왕 카슈를 통해서 많이 돌아보게 된다. 자유기사 판은 끊임 없이 성장해가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불국의 의지를 통해서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잘 갖춰진 카슈는 과거에서 15년이 지난 지금도 뛰어난 실력과 안목을 갖고 있다. 충분히 판의 롤모델의 역할과 판을 이끌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다. 판이 일종의 멀티플라이어로 파티의 동기를 부여한다면 카슈는 판에게 가야할 길을 가늠하게 하는 하나의 이정표이다. 나.. 2015. 4. 14.
로도스도 전기 5 (왕들의 성전) [도서]로도스도 전기 5 미즈노 료 저/채우도 역 들녘 | 201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이제 2권만 더 보면 마무리네요. 무엇을 시작해서 결말을 보는 것은 하나의 흥미이자 흥미의 끝이기도 합니다. 5권은 단편의 한권으로도 꽤 손색없는 편이기도 합니다. 카슈를 떠나 다시 여행을 떠나는 파티는 용병왕 카슈의 친서를 갖고 마모의 세력권에서 힘든 왕국을 유지하는 밸리스와 카논에 동맹을 요청하러 갑니다. 재미있게도 두 왕국의 뛰어난 왕자들은 왕국을 위해서 또 한명은 왕이란 자리와 지켜야할 왕국이란 명제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주인공 판은 아직도 자유로운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여행을 하지만 그 또한 왕자와 같은 여정을 보내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알라니아의 왕이 되기를 거부한 판을 보면 세상에 존재하기 어려운.. 2015. 4. 10.
질문하는 힘 [도서]질문하는 힘 권귀헌 저 스마트북스 | 2015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을 보면서 몇번이나 저자의 이력을 보게되었습니다. 대략 97학번전후라고 보면 30대 후반, 많아야 4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소리를 세겨 듣고, 좀더 깊이있게 사고하여 자신의 생각과 다양한 서적을 통한 레퍼런스를 잘 취합한 전형적인 자기계발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잘 쓴 책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가 논리적이고 조화롭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계발서의 폐해라면 비슷하게 따라해보고 흉내를 내도 그것처럼 안된다는 자괴감이 한가지 아닐까요? 저는 그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합니다. 그 저자는 자신의 내적 동기와 확신이 명확합니다. 따라하는 사람과 오리지날의 동기적 차이가 아닐까합니다. 내것이.. 201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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