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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과 연애질의 유사점에 대한 고찰 회사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나 친구를 통해 연인을 만나는 과정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목적은 좀 다르다고 볼수 있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또 그 이상에서도 비슷합니다. 사람을 넘어 상대 기업을 이해하는 것이나, 상대방과 그 가풍을 이해하는 것이나 나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비지니스란 남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수익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담스미스는 공급자가 돈을 벌기 위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본다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 돈이란 수단을 지급했을 뿐이다. 결국 결핍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연애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내 삶의 동반자를 찾는 일이다. 즉 연애도 어떻게 보면 내가 부족한 걸, 내가 필요로 하는걸 갖고 있는 사람을 얻는 일이다. 이것도 어.. 2012. 5. 14.
지난주 정신상태와 일요일 한시간의 즐거움 지난주초 출근시엔 이렇게 똘방똘방했거늘.. 슬슬 눈이 풀리며 새로운 MB신(멘탈붕괴)신이 나의 자아를 슬금슬금 대체하시더니.. 새로운 자아가 나를 지배하던 한주였던것 같습니다. 후유증으로 집에서 이런 상태로 노닥거리는중인데, 내일은 새벽회의하러 가야하는데..ㅠㅠ그래도 술먹고 뭔 정신인지 거래처 사장님하고 뜬금없이 뽑기를 했는데..한방에 이녀석을 뽑았다는..ㅋㅋ요렇게 해놓으니 아들이 낄낄웃고, 마나님은 똑같은 것들이 똑같은 짓을 한다고 어이없어 웃으시고.. 그래도 매주 일요일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30분씩 아들둘과 공부를 합니다. 책상위의전선을 치워야하겠네요. 사실 슬쩍 밀어놓기겠지만. 이걸 위해서 작년말에 노트북을 터치되는 all-in-one으로 바꿨습니다. 뭐든 재미가 있어야 좋으니까요.처음엔 많이 투.. 2012. 5. 13.
누와르 시대의 재해석 [도서]이게 바로 누와르 나서영 저 심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작가의 소소한 댓글의 댓글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아마 태어날쯤에 한창 시대를 풍미하던 홍콩판 느와르(Noir)도 서서히 시들어질 때이다. 슈퍼맨 망또보다 대단한 롱코트와 100연발도 가능한 콜트권총의 주윤발과 우수에 젖은 장국영으로 대표되는 영웅본색(A better tomorrow)도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인데 다시 이 장르와 시대를 묶어 쓴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재미있다. 책으로 이어진 느와르의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의 느와르가 더 기억된다. 요즘은 인기가 조금 없거나 잊혀져가고, 나에겐 작가와 연식이 동일한 첩혈쌍웅(The killer)이후 재작년인가 본 "아저씨"에 대한 기억이 생각나게 한다. 내겐 누와.. 2012. 5. 13.
Games of Thrones 시즌2 재작년인가 HBO에서 나온 왕좌의 게임이란 드라마를 보게됬다.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데..이 녀석은 fantasy소설의 느낌과 스토리가 재미있다. 그리고 책의 각 chapter를 정밀하게 영상에 담으려 하는것 같다. 잊고 있었는데 Season2가 6편이나 진행된것 같다. 새벽에 채널돌리다가 케이블 광고를 봤는데..시간맞춰 보는건 백수가 되면 모를까 현재 생활에서는 무리고, 게다가 시즌이 수십편이 나올수 있는 구조이다 보니 이거 자꾸 낚이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HBO 참 잘만든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낚여줘야할까? 1편에선 WALL의 웅장함, WALL밖의 신기한 존재, 마지막 드래곤에 대한 기대, 겨울이 오고 있었는데 2편 볼까말까 갈등이네요. 일년에 한시즌씩 나온다면 결말까지 보려면 10년.. 2012. 5. 12.
해외영업과 연애질의 유사점 젊은 후배사원일하면서 업무와 상황이해를 빨리하기 위해서 비유하기 시작했는데, 내맘데로 해석하면 얼추 다 비슷하다고 우긴다. 그래서 기업소설들에 보면 주인공이 난봉꾼들이 만은가보다. 하여튼 연애잘하는 사람이 영업잘한다는 보장은 못한다. 하지만 영업잘하는 사람은 연애잘할 자질이 있다. 연애잘하는 것과 난봉꾼은 인격의 문제니 논외로 한다. 1) 상대방을 찾아라 - 시장조사를 해서, 해당 지역시장에서 괜찮은 평판을 갖고 있는 업체를 조사기관, 네트워크를 통해서 찾는다. 내가 필요한걸 다 갖고 있는 고객은 드물다. 막연히 찾기보단 좋아하는 연애인과 비슷하거나 또는 머리속에 이상형을 상상한다. 인맥, 혈연, 우연등을 통해 유사한 대상을 찾는다. 내가 priority를 둔 조건을 만족시키는 상대방은 대개 내게 관심이.. 2012. 5. 10.
마약의 역사 [도서]마약의 역사 조성권 저 인간사랑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FYI, If you can read chapter 10(2 & half page), You can understand whole contents as well as purpose of book. Simple & Easy. 마약의 역사란 책을 선택하면서, 왜 인간은 마약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의학적인 몰핀류, 마리화나같이 통증완화 및 의학적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이런 시도들이 존재하지만, 현재 대부분 중독, 음성적이고 퇴폐적인 문화, 범죄등 더욱 많이 연상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인간은 왜 마약으로부터 폐해를 알면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또 대부분이 검찰, 경찰등 관공서와 임상심리, 정신의학쪽에서 관심이 있겠지만 마약학.. 2012. 5. 10.
우문현답 [도서]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 IGM세계경영연구원 저 위즈덤하우스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표지에 빼곡히 있는 스크램블같은 낱말 퀴즈가 기업 경영자들가 당연만 문제앞에 외롭고, 고독하고, 치열하게 묻고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기대에 대한 아둔한 질문을 갖고 시작하니, 역시 그 현명한 길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핵심이란 본질과 이를 이뤄가는 사람에 있다는 생각을 더 곤고히하게됩니다. 책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깊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다 아는 이야기를 이렇게 써놨나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책의 구성은 경영학원론과 같은 구성입니다. 인사, 재무, 마케팅, 경영전략, 경영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1 page case study와 같이 질문.. 2012. 5. 9.
21016(남대문)과 21013(빅뱅) Architecture Lego Series 사실 요즘 레고를 직접 만드는 일은 좀 드물어졌다. 집에 쌓여가는 레고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최근에 도작한 City Hall을 방한쪽 구석에 쳐박아 두고 있긴하다. 그래도 신제품은 기대가 많다. 매번 뜬금없이 유럽의 레고를 보면서, 왜 경복궁 씨리즈(궁궐이 여러개도 이어붙이면 이쁠껏 같아서), 석굴암(이건 10179보다 커야하지 않을까요) 불국사(이건 완전 대박, 타지마할이 게임이 안됨), 거북선(세계최초 철갑선)..그리고 한가하면 청와대도 뭐..만들어주면 안되나!?이런 주장을 brickinside나 기타등등에서 낙서를 해왔는데..드뎌 남대문을 보는군요. 아 정말 기쁜 하루입니다. 애플만큼 도도한 레고의 정책과 소신에 감탄도 하지만 이건 완전 고객감동이네요. 게다가 Architecture Series로 .. 2012. 5. 8.
어벤져스 어린이날 어린 백성만족을 위한 기획이벤트였는데, 즐겁게 보고 돌아왔습니다.무조건 3D를 우기는 첫째녀석때문에 불만인 아내에게 어린이 날을 맞아 "그냥 끊어 물어보지 말고"라는 힌트가 잘 통한 다른 즐거움도 있네요. 스토리 초반은 피곤해서인지 약간 지루한것 같습니다. 각 영웅들을 설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미션임파서블에서 봤는데도 제레미레너를 보며 어디서봤더라 영화보는 내내 갑갑해서 혼났습니다. 중반 세상을 지배하려는 로키에 맞서 형이 모든 영웅들이 모여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스토리보다는 구도, 액션이 영화의 중심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들어간 토르의 위트.."입양한 동생"도 인상적이지만, 최고는 헐크입니다. 오는 내내 둘이서 헐크가 일단 짱이고, 토르랑 아이언맨중에 누가 더쎄나를 아직.. 2012. 5. 6.
Sarah Chang - Sweet Sorrow [음반]Sweet Sorrow 눈물의 샤콘느 - 장영주 장영주 연주 EMI | 1999년 03월 음악 디자인/구성 지금은 지휘자로 더 명성이 있는 장영주의 앨범입니다. 의상과 일치하는 배경에 높은 곳을 직시하는 모습과 높음 음자리표와 같은 S의 중복이 매력적인 자켓입니다. 꼭 우리나라 유명인을 떠나서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노래들도 많아 편한것도 있지만, 최근 바이올린 소리가 더 좋은 이유일것도 같습니다. 여기에도 혜린의 테마인 파가니니 소나타 12번이 있는데, 지난번에 들어본 음반보다 훨씬도 애절하듯 합니다. 특히 5/6번 Vieuxtemps이 Violin Concerto No 5가 상당히 화려한 화음과 연주기법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작곡가이름부터 읽기가 난감하여 찾아보니 Hanry V.. 2012. 5. 6.
라르고 윈치 2 라르고 윈치를 보면 자꾸 이원호소설 주인공들이 생각난다. 운이 좋고, 똑똑하고, 바람둥이들이고..거기에 액션, 다국어 못하는게 없는 만능선수다. 1편보다 스토리는 좀더 탄탄해진것 같고, 또 묘한 일체감이 있다. 액션이 많지는 않지만 좀더 강해진 반면 전편의 아름다운 자연미는 조금 줄었다. 대신 전반적인 동남아시아의 열대밀림의 아름다움이 좀더 많이 남아 잇는듯 하다.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하다. 인간의 욕망, 사랑, 열정등이 잘 버무려져있습니다. 1편보다는 어째던 깊이는 좀더 있어졌네요. 3년전 버마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초장부터 가열차 뽀뽀로 시작하더니, 나중에 보니 뽀뽀만으로도 애가 생기나보다..ㅎㅎ 1편과 같이 시작은 외진곳에서 하는군요. 연속선상에서 빠질수 없는 아버지 네리오 윈치가 그 이야기를 시작.. 2012. 5. 2.
친구에 친구도 친구.. [도서]우리, 헤어질 줄 몰랐지 이근영 저 북하우스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어려서 우리집 마당에 한참많을때 세퍼트가 11마리까지 있었다. 할머니는 토끼도 키우시곤 했는데 개가 항상 있었다. 물론 우리 어머니는 끔찍히 동물을 싫어하신다. 우리 마누라도. 또 우리 애들은 개를 엄청 무서워한다. 내가 살면서 목표중하나를 마당있는 집을 짓고 싶은 이유중에 강아지한마리 키우고 싶은 작은 희망이 있긴하다. 그냥 이쁜 바둑이면 좋겠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외로기 때문은 아닐까한다. 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자존심이 쎈 속으로 외로운 사람같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사람이 그리운 밖으로 외로운 사람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글쓴이의 소심한 심통, 미안함, 안타까움등도 한가지 연민이 아닐까하다. 그..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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