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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359

매니징 (Managing by Harold Geneen) 책을 읽자마자 가장 먼저 이 책이 언제 출간되었나 찾아봤다. 1984년이다. 추가로 알게 된 사실은 2011년에 '프로페셔널 CEO'라 책으로 한국에 소개된 적이 있다. 그때 봤다면 나도 길을 돌아가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잠시 들었다. 그의 말처럼 성과는 부족하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을 본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혼자만의 생각을 검증하는 방법은 생각을 현실로 입증하는 것이다. 그 입증의 시점까지 스스로 불안하고 걱정이 생긴다. 그럴 때 생기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조금 힘을 낸다. 드러커 빠로 소문난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의 추천사가 한국에서 더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충분히 현실적이고 살아있는 경영자의 이야기를 말하기엔 괜찮다. 왜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자.. 2019. 3. 25.
재즈처럼 혁신하라 책을 산지 2년이나 묵혀서 읽으면 깊은 맛이 날 줄 알았다. 한 챕터씩 읽던 경영의 실제가 시간이 된다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예전에 재미있게 읽고 드러커 관련 서적은 그럭저럭 많이 보게되었다. 왜냐하면 그가 경영을 인문학이라고 정의했듯, 그의 책을 통해서 인간이 운영하는 조직운영과 그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아주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잘 이해했다는 것은 그가 직접 체험하고 관찰하며 기록한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도 그런 드러커를 잘 이해하고 이야기한다. 대학시절 국제경영학 관련 조동성 교수의 추천도 있고, 화려하다. 하지만 내가 자주 실전을 하는 사람과 그 실전 속에서 관찰하는 사람과 제3자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의 정리를 통해.. 2019. 3. 17.
세일즈포스, 디지털 혁신의 판을 뒤집다 CRM시장에서 SAP, Oracle의 시장을 Salesforce가 뒤집었다. 년간 기준이지만 대단한 성과다. 하지만 아직도 오랫동안 시장을 장악해 온 선두주자의 아성을 이겨나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의 장점을 높이 사야하지만 그들이 새로운 기술로 대체하지 못한 약점으로 인해 경쟁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컨설턴트의 이야기를 아주 높게 사지않는다. 참고 자료와 조언일 뿐이다. 경기장으로 빗대어 말하면 현장에서 영업과 영업조직을 관리하는 나는 선수지만, 컨설턴트는 볼보이나 덕아웃을 지키는 경기 분석관에 불과하다. 저자 중 개발자는 요구사항을 통해서 영업환경의 세부사항을 볼 수 있다. 컨설턴트는 경영학적 프로세스, 사례분석을 통한 기술적 극복사항을 영업에 제안을 할 수 있다. .. 2019. 3. 2.
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나는 영업을 잘 한다고 생각 하는데, 주변에서 나는 일을 못한다고 한다"라는 고민을 들었다. "넌 야구를 기가막히게 잘 하는데, 축구장에만 가니 그렇지"라고 이야기 해줬다. 영업은 국내, 해외로 지역적인 구분이 있다. 지역적 구분외에는 시장의 형태에 따른 영업형태가 존재한다. 단순판매, 유통(여기까지 B2C), 고객맞춤형 영업(여기부터 B2B2C, B2B, B2G), 솔루션영업(그냥 들으면 장황하다. 특정 목표시장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책을 특화해서 영업하는 방법), 솔루션 영업이 확장되는 SI(System Integration), SI를 위해서는 사업 운영체계와 관련이 있는 플랫폼 영업으로 다양하다. 잘 경철하면 요구사항과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 2018. 12. 23.
넥스트 레볼루션 (The Pan-industrial Revolution) 과거에 읽어 본 메이커스 운동, 인터스트리 4.0, 제조2025 중국의 국가정책에 관한 책, ICBM(IoT, Clouding, Big Data, Mobile)등 다양한 기술방향, 국가성장 동력의 선점과제등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식과 데이터를 통한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추구하는 시도는 현재 진행형이다. 인간의 역사는 각 분야의 지식을 혼합하여 보다 나은 가치를 추구해왔다. 지금은 네트워크를 통한 혁신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인증되고 인정된 플랫폼 위에 각 분야의 사업을 연결하여 인간의 사고관점과 같이 융합함으로 새로운 사업을 찾아가는 접근 방식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 .. 2018. 12. 19.
모바일 트렌드 2019 11월에 2019 ICT산업전망에 다녀왔다. 모바일 트렌드 2019에서 핵심적으로 말하고 있는 5G통신시대의 가능성, 도전, 준비해야하는 사항을 다양한 시장 참여자를 통해서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다시 책을 통해서 차분하게 정리된 내용을 읽는 것이 다시 한번 변화를 새겨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과학 문명은 인간의 오감을 확장하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만화경 또는 수정구슬과 같이 궁금한 내용을 내 눈 앞으로 배달해 준다. 예술에 전당을 찾아가기 힘들지만, 내가 보고 싶은 연주자의 flac 무손실 음원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아직도 확실한 화력을 갖춘 컴퓨터 기반의 유선통신과 조금 비싼 무선을 위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 2018. 11. 24.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2030 대담한 미래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고, 지금 이 책은 이 연장선상에서 미중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관한 예측이다. 그의 말처럼 예측은 점쟁이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환경, 그 환경이 진행되는 계량적 근거와 추세, 이 환경들의 비중에 따른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복잡하다. 쉽게 말해 "딱 보면 압니다"는 어렵고, 이것저것 살펴보니 이런저런 경우가 생각나는 것이다. 인간이 인지하고 예측하는 기능은 찍는 것 같지만 정보, 경험이 아주 빠르게 처리되는 것이다.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고, 음모론처럼 보일 수도 있다. 5년 전에 중국 스한빙의 책을 보고 새삼 즐거웠다. 우리는 한국에 살며 미국식 교육, 미국식 관점에 익숙.. 2018. 11. 18.
2019 한국 경제 대전망 경제전망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예측을 듣는 기회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빌어서 표현하면 "경제전망 중계방송"인지 "경제전망"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변화와 불확실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가능한 예측보다 현재를 파악해서 전달하기도 바쁜 세상이다. 이 책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냈다는 취지와 경제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잘 담아서 책의 흐름을 구성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경제는 제도와 법의 굴레안에 있고, 제도와 법은 정치의 범위안에서 통제된다. 학문에 처음 이름을 붙일 때 경제학을 생존학이라 불렀다. 경제 즉 생존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의 관점차이가 존재한다. 프롤로그에서 한국 정책과 .. 2018. 11. 11.
거래의 기술 (The Art of the deal) 업체와 협력 미팅을 했다. 고객을 만나는 해외영업이 주업이지만, 업체와 협력하는 일은 포괄적으로 영업환경의 증진을 위한 일이다. 그 과정에서 매일 어떤 조건을 주고받는 일을 안으로, 밖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오전에 SNS 이웃이 쓴 글을 보았다. 내 생활의 패턴을 바라보면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떤 일을 추진해서 결과가 나오는 과정, 내가 지식을 습득해서 추진하는 것에 활용하는 것 자체에 더 관심을 갖는다. 제갈량을 동경하지만 왕을 동경하지는 않는다. 돈 자체는 사업목표의 결과일 뿐이다. 목표의 달성, 과정의 품질을 함께 바라보면, 그 결과물이 항상 돈이 될 필요는 없다. 계획한 최소한의 수익성은 있어야 한다. 경험으로보면 어떨 때는 그것이 사람을 얻는 일이되고, 좋은 관계를 구축해서 함께 할 수 있는.. 2018. 9. 15.
경영의 실제 (12~13장) 내가 경영자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즐거운 부분이 있지만 내가 걸어가야할 길인가는 잘 모르겠다. 성취와 보람이 있겠지만 경영자가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난 자유롭게 살고싶다. 그 삶의 목표를 위해서 영업, 경영이란 분야에 일부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그의 책을 경영이란 관점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길의 한 분야를 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내 삶에 대한 경영자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한다로 시작하는 12장은 제목이 신선한다. 우린 너무 당연한 것을 잊고 산다. 직급이 주어지는 것은 그럴만한 경험, 지식,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고, 직책은 직책에 부과된 의무를 책임감있게 하라는 것이다. 당연한 정의를 통해서 돌아보는 그의.. 2018. 9. 2.
경영의 실제 (10-11장) 10장 The Ford Story는 사례에 대한 이야기다. "경영자들은 기업이 가진 기본적인 자원이자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라는 정의는 사람이란 특성과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언급함으로 이 챕터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다. 모든 기업은 자원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제하기 가장 어려운 자원이 사람이다. 물량적인 인적 자원의 수급은 쉬울지 모르지만, 질적측면의 인적자원은 대단히 희소하다. 기술의 변화처럼 항상 좋아지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노후화 현상만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경영자라는 기관을 통해서 성과달성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경영자들도 경영되어야 한다. 경영자를 관리하는 일(Managing managers)이란 1) 개별 경영자의 비전이.. 2018. 7. 22.
경영의 실제 (7~9챕터) 상반기 마감도 지났는데 더 바쁘다. 특허때문에 얼떨결에 옆부터 문서 작성을 해주고 나니, 전시회도 지원해 달라고 한다. 정작 내가 담당하는 해외 고객 방문 요청은 휴가철까지 겹쳐서 확정을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사업계획 준비시간을 맞이하여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에 대한 생각도 한다. 가끔 내가 제갈량처럼 뛰어난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이란 자원의 부족을 절실하게 생각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란 자원의 발전에 기인한다. 그리고 가끔 열정페이처럼 지쳐가는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할 때도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때 스스로를 추스리는 것은 목표가 있기 사람이다. 일과 삶은 균형이 맞아야 하지만 또 떼어내어 생각하기 어렵다. 그것을 떼어내어 생각하는 젊고 패기있는 시절을 즐길 필요는..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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