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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_1921 by Charlie Chaplin 90년이 더 된 영화가 되네요. Charlie Chaplin 자서전을 보고 꼭 보기로 한 영화인데, 어째던 보게된것 같습니다. 권선징악의 자연스러운 스토리와 중간중간 채플린과 아역배우 재키의 유머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소리가 없다는 것이 스스로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데 더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려진 아이를 맡게된 뜨네기 채플린이 아버지의 무대에 잠시 올라 춤을 추는 재키(Kid역)를 보고, 전전긍긍하며 계약했다는 이야기속의 실제 주인공. 지금봐도 아주 인기가 좋을것 같습니다. 뜨네기가 유리를 갈고, 주머니에서 돌을 던지려는 재키. 채플린이 설명하는 장면이 기억되는데 경찰에 걸리자 익살스러운 행동도 참 재미있습니다. 당시 영화가 30frame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 정확하게 NTSC가 3.. 2012. 4. 1.
왜 제목은 흑산인가? [도서]흑산 黑山 김훈 저 학고재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꽤 오래전 칼의 노래를 보고, 최근에 흑산이란 책을 보면서, 아직도 김훈씨의 소설에 다가가기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문맥의 어려움보단 익숙치 않은 몇몇단어, 힘이있거나 또는 건조한 문체, 절제된 감정 또는 목석같은 담담함, 생각이 많아지는 결론과 좀더 더 써줘야하지 하지 않나라는 아쉬움이 상존한다. 그의 글에 익숙해지는데 대략 책 반을 넘긴것 같다. 나는 책은 주연은 정씨 집안 4형제도, 황사영도 아닌것 같다. 책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나오는 천민, 양민들의 모습속에 그 내용이 있는게 아닌가한다. 그런점에서 제목이 왜 흑산인가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작가는 창대와 정약전의 대화를 통해서 흑산과 자산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왜.. 2012. 4. 1.
만추 작년에 재미있겠다 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나버렸다. John Williams의 Spirit of guitar를 최근에 듣고 있는데, 영화 시작에 맞춰진 잔잔한 기타소리가 맘에 든다. 시종일관 배경에 흐르는 무거움, 절제..뒷부분은 피아노로 바뀌기는 한다.주제의 흐름은 조금 따분할지도 모르겠다. 시애틀의 문닫은 놀이공원에서 멀리 연인들을 보고 말을 맞추는 훈의 모습이 재미있고 또 속물적이다. 말이 없던 애나가 갑자기 다시 이야기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가 아닌가한다. 아주 오래도록 기억될꺼 같다. 특히 무대의 막이 오르듯 문이 열리고, 건설인부가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나타난 영화속의 작은 연극..그리고 배경모습과 달리 계속 제자리를 맴도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특히 간결한 애나의 대사속에 그녀의 삶.. 2012. 4. 1.
간만에 읽는 동화책 '보물망치 - 김영삼' 오랜만에 동화책을 또 한권본다. 보물망치는 우리가 하루는 어떻게 살아야한는지를 알려준다.할아버지와 대장간을 하던 귀동이는 어느날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망치를 알게된다. 밥도 주고 쌀도 주는 망치를 소중히 간직하라던 할아버지의 유언..귀동이는 매일 보물망치에게 소원을 빌고 점차 게으러져간다. 그러다 어느날 보물망치는 귀동이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성실하게 일하시던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일하실때 부르던 노래를 불러주니 망치는 밥사발주거나 음식향기만 준다. 귀동이는 결국 보물망치가 예전 할아버지가 하시던데로 풀무질을 하고, 붉게 달아오른 농기구를 두두리는 소리를 먹고사는 것을 알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보물방치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귀동이에게 묻는다. 귀동이도 보물망치가 열심히 일하는 소리를 먹어야 소원을 들어.. 2012. 3. 31.
San Francisco Rain 몇일전 오락가락하던 비가 주말에는 어떨지 잘 모르겟습니다. 저녁에 어떤 노래를 들어볼까, 퓨전국악, 가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니 해맑은 피아노 건반소리와 빗소리가 흐르는 San Francisco Rain이 흐르네요. 세상이 촉촉해지게 비가 조금 왔으면 하네요. [YES24] San Francisco Rain 2012. 3. 31.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도서]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앤디 앤드루스 저/이은정 역 에이미팩토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 제목을 보면서 받기전 나름의 상상과 상당히 흡사하고, 내용을 보면서 내가 읽어가며 궁금해 하던 것이 좀더 명료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이런 양서가 좀더 빨리나왔다면 좋았을걸 이란 생각도 많이 드는 시절입니다. 책과 부합되는 동양의 좋은 예가 온고이지신이라고 생각되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힘들땐 고전을 읽으라는 최근의 추세와도 많이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과거 즉 지나온 사실과 현재가 존재하는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역사라는 것은 세상을 보는 한 관점 즉 사관이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기준에 대한 지적은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2012. 3. 30.
업무 태도, 나의 편견 회사일이란게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재미있으면 돈주고 시키겠냐'라는 생각이 들게 될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순간의 생각을 통해서 지겨움을 털어내야지 이생각만 갖고 살면 회사일이란 김훈의 에세이 제목처럼 밥벌이의 지겨움만 남지 않을까한다. 그럼 너무 삶이 건조하지 않은가?예전 선배가 가장 좋은 회사와 일이란 마음 맞는 사람과 하고 싶은 일을 돈많이 벌면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던데, 상당히 공감은 간다. 물론 뒤에 이어지는 말이 세개가 다 되면 평생직장, 두개가 맞으면 좋은 직장, 한개면 있어도 없어도 그만, 하나도 안맞으면 집에 가자라고 했다. 그런데 다 모든 판단과 결정은 나의 마음속에 있고,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결정되는 것이 더 크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게 된다. 그만큼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란 .. 2012. 3. 28.
레고 만번대 건물의 포스 레고질이 좀 손에 익으면서 마니아들에게는 일명 만번대의 수집과 손맛이 생깁니다. 다섯자리번호라 만번대라고도 하는데 가격대가 높고, 완성도도 높습니다. 또한 개인 창작을 하시는 분들은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어렵지만 똑같은 모양의 크기를 더 크게 또는 더 작게 만드는 시도를 합니다. 길이의 두배가 늘어나면 공간은 두배가 아니라 제곱으로 늘어나죠. 따라서 보기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고, 더 작게 만드는 것은 캐리커쳐와 같이 특징을 잘 살려야하고 부품에 대한 감각도 좀 있어야하지 않나합니다. 아래 이쁜 건물 5채가 실물이면, 그냥 놀고먹어도 될정긴한데..정식 출고가기준으로보면 5개모델전부 100만원이 안되는데 가격이 들쭉날쭉한지금은 3-5배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나 봅니다. 다들 몇개씩 샀던거 같은데 지금은 달랑.. 2012. 3. 27.
3월 책읽기의 기록 3월은 역시 바빠지는 달인것 같습니다. 전시회들 준비도 해야하고, 3월은 요리조리 잘 피해서 출장을 안갔는데, 4월에는 비행기를 타야하니..ㅠㅠ 20대땐 비행기타면 좋았는데 요즘은 허리아프고 7시간 넘어가는 거리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듯. 뭐 안가본곳은 호기심이 동하지만 일이라는게 지속적인 반복이니까요. 3월엔 조금 두꺼운 책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조금 지겹기도 하고, 중간에 놓기도 뭐하고 채플린을 몇일째 붙잡고 있으니..또 동화책대신 영화를 좀 더 본것 같은데. 3월이 다가기 전에 채플린의 키드를 꼭 다시한번 볼 생각입니다. 고등학교때 황금광시대랑 모던타임즈를 보긴 했는데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3월 잊혀진 질문 차동엽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찰리채플린 한국전쟁의 기원 부루스 커밍스 이상한 나라의 .. 2012. 3. 26.
Lego Favorite sites (즐겨찾기) 1. http://railbricks.com/ - 기차의 모든것. 갤러리도 괜찬고, 국내 마니아들도 많이 참고하는 사이트 2. http://www.brickinside.com/ - 국내에는 다음 브릭스월드, 네이버 브릭나라, 다음 브릭마스터등 다양한 레고사이트가 있지만 history와 신뢰성으로는 이곳이 제일 낫다. 물론 호불호는 개인들에게 3. http://www.brickshelf.com/ - 전세계 갤러리가 아닐까요 대부분의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곳 4. http://www.lets-brick.com/ - 만화를 레고로 만든걸나 상상력의 결정을 보여주는 사치코씨의 홈페이지. 친구들 작품도 볼수 있어요 5. http://www.brickjournal.com/ - 유료화가 되고나서는 덜 보게된 사이트지.. 2012. 3. 25.
추억의 강변가요제- 나름 선별곡 예전에는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등을 통해서 실력파 가수들이 배출됬는데 프로덕션들이 많이 생기면서 강변가요제는 없어지고, 대학가요제는 순수 아마츄어음악으로 가요제가 바뀌어 명맥이 이어지고있다. 사실 요즘은 보지도 않는것 같다. 내 생각에는 순수함을 표방하며, 대중음악가들 진입로를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진입장벽과 만리장성과 같이 장벽확장....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가 그것을 업으로 하느냐의 차이, 경험의 차이일뿐이 아닌가. 그런데 경험과 업이라는 차이가 반드시 창작품의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건 마치 책상에 오래 앉아있고, 회사 오래다니기만 하면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발상과 같다. 새로운 사고는 세밀한 관찰과 발견을 통해서 서로 관계가 없는 것에 맥락을 이어주면서 생기는 것이다. 그.. 2012. 3. 24.
주말이다 퇴근시간이 넘어섰으니, 이젠 주말이다. 봄비가 내려 밖에 나가 뛰어놀기는 어렵겠지만, 아이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한 결과도 볼수 있어 즐거운 주말이 되지 않을까한다. 잠시 힘든일이 있더라도 다 접고 행복의 나라, 집으로 갑시다~~ 기인같은 양반 한대수.들을수록 중독성이라기보다 노래말과 멜로디가 더 잔잔하게 다가온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이에 고통만 있다고도 하지만..너무 염세적이고 잔인한 표현이다. 고통이란 말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마지막 녹음될지도 모른다는 엄살같은 그의 넑두리.. 요람에서 무덤사이에서만 꿈을 꿀수 있다. 이것 만으로도 행복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맘에 쏙 드는 노래임에 틀림없다. [YES24] 주말이다 201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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