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20

Justice Leagues - Zack Snyder's Justice League (★★★★★) 중도 하차한 감독판 버전은 무엇이 다를까? 영화를 검색해 보면 둘다 잭 스나이더 감독으로 나온다. 기억속에는 출장가는 비행기 편에서 본것 같은데 안 본것도 같다. 같은 영화 또 다른 영화로 존재한다. 집에 찾아보면 아주 오래된 영어로 된 만화책도 있네. 이젠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마블의 히어로와 달리 조금은 우울한 배경의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리그'를 다시 볼까 생각중이다. 내게 이 비슷하고 다른 영화의 차이가 무엇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컬러풀한 2017년 포스터와 흑백의 명암이 강렬한 포스터처럼 비슷하고 다르다. 분명한 건 슈퍼맨의 귀환이 아닐까? 인간은 자유분방하다. 영웅도 탁월환 능력을 제외하면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아주 오래전 신은 범접할 수 없는 신화의 존재였다.. 2021. 5. 2.
자율을 동경하지만 본인은 자율적인가? 24가지 기업 조직에 대한 사례, 질문, 답변 그리고 연구결과와 측정 결과를 통해서 제안을 하고 있다. 인간 만든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조직은 협력을 절대적 조건으로 구성된다. 그렇지 않으면 목적 없는 무리, 떼와 같은 동물의 군집과 차이가 없다. 영화에 나오는 좀비 무리라고 하지 좀비 조직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SF 판타지가 되어 좀비 조직을 구성하는 영화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싼 제품이 있어야만 한다는 녀석에서 엄청 싼 제품을 파는 회사에 취업 도전을 하라고 했다. 조직의 관점에서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그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 입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인식해야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 2021. 5. 1.
東問西答, 전 세계 공통화법 - 서로 대환장 계약은 약속이다. 약속의 완료는 약속한 물건을 보내고, 약속한 대금을 받고 약속한대로 물건에 문제가 없으면 된다. 그래서 모든 상거래에 중요한 일은 '신의칙'이라고 불리는 신의성실의 원칙(Utmost good faith)가 중요하다. 그러나 세상은 교과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상황이 발생하면 잔머리를 굴리고, 나름의 묘수라 생각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한다. 얼마전 직원이 업체 사장님한테 "사장님 우리 nego 좀 해주셔야겠어요? 내일 오실 수 있죠"라고 했더니 "그래, 내가 그렇지 않아도 찾아갈라고 했는데 내일 바로 갈께"하시더니 오셔서 견적서를 3%나 올려서 오셨다. 화딱지가 나서 "아니 깍아달라고 했더니 올려서 오시는 분이 어디있어요?"라는 하소연을 들었다. 그런데 대화를 잘 돌아보면.. 2021. 5. 1.
뭔가 될똥말똥 재미가 없다니까 총괄사업본부장을 맡고 부터는 어째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고, 봄이라 꽃이 하나둘 피는데 마음은 오늘처럼 비오는 밤같이 우중충하다. 추야우중이란 시를 아주 오래전에 배운것 같은데 오늘은 춘야우중이네. 내일은 대략 예상이되고, 한 달뒤는 아리까리하고, 일 년뒤는 글쎄라는 마음이 왠지 모르게 사람을 쳐지게 한다. 내 생각에 원인은 뭔가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신이나고 재미있어야 하는데. 퇴근길에 후배랑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마스크한 이국적인 소녀가 주문을 받는다. "솔직하게 본인한테 급냉동 삼겹살이 맛있어요? 생삽겹살이 맛있어요?"라고 물어봤다. 동남 아시아에서 온듯한 아가씨가 "냉동 삽겹살"이라고 완벽한 한국어로 답했다. 그걸 주문했다. 날도 그래서 식당앞 야외 자리에 앉았는데, 돌판의 높이가.. 2021. 4. 29.
꽃을 보듯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 - 나태주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화단에 꽃이 만발해서 참 흐뭇하다. 여유가 없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뵈는게 없다는 것은 뭔가에 미쳐돌아가는 중이란 소리기도 하다. 지긋이 여유를 품어서 보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고 또 봐야 작은 즐거움이 생긴다. 그렇지 못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보면 쓸데없이 분주한 내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발전이 없네. 서점에 들러 "꽃을 보는 너를 본다"라는 제목이 참 이쁘고 맘에 들어 집었다. 여러사람들이 생각나기보단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나는 시집을 잘 안 읽는다. 모든 일을 그럴수야 없겠지만 마음에 담기보단 직접가서 보고, 해보는 것이 좋다. 일차원적인 나의 구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감성적인 마음이 아예 없는 삭막한 인간은 아니라고 주장해볼 수 있다. 타인의 마음속 보석을 훔치는 시인이나 무.. 2021. 4. 27.
[天上雜夫] 꿈을 팔 줄 아나요? - 가끔 후회되는 일 "요즘 바쁘다" 이 말 한마디로 많은 것이 해결되고 많은 것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꿈나라로 갈 즈음에서야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 모든 일이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 꿈을 파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나도 미쳐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내가 오랫동안 하던 일은 물건을 판매하는 일이다. 그것을 팔면 돈이 들어오고, 이익이 생긴다. 그렇게 이익이 생기고 급여가 들어오면 나도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며 살아오고 있는 중이다. 갈수록 살아낸다에 몰리기 시작하면 내가 꿈을 팔고 있었다는 생각이 희미해진다. 내가 만든 작은 서류는 누군가가 기대하고 바라던 것이다. 내가 판매하던 제품이 내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배달하는 사람, 유통하는 사람,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개인까지 그들이 바라던 것을 시도하는 과정이란.. 2021. 4. 27.
세상을 품어 내일을 뱉다 -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17년에 사서 읽고 내가 주변에 가장 많이 사준 책이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다. 지인들, 해외에 있는 교포분들에게도 책을 읽는 취미가 있으신 분들에게 사준 책이 10권이 넘는다. 왜 그랬을까? 내가 깨달은 앎을 타인도 알았으면 하는 바램과 그 상대방도 혹시 읽고 현재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누군가는 책을 읽고 아프다고, 나는 아프다기보다 강렬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좋았다. 특히 시대의 결핍에 대한 철학자의 의견 중에 경청할 부분이 많았다. 사실 시대의 상처와 아픔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책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를 보면 사뭇 어조가 다르다. 그가 쓴 노자에 관한 책에도 강건함을 느꼈다. 내겐 노자는 흐르는 물과 같은 부드러움이 아니라 읽어볼수록 부.. 2021. 4. 26.
읍내 나들이 - (Feat COVID-19!!!) ​ 어제는 뒹굴거리다 어른신들(췟, 약주 한 잔 드시더니 형이라고 불러라라는 강력한 주장이 나옴) 호출로... 읍내 출타를 강행했다. 하필 약속장소도 피카리디 극장 앞이란다. 전화기도 없고, 삐삐 있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땐 시간 약속 안지키고 제시간에 안나타나면 장유유서에 따라 끝날때까지 잔소리가 따라다니지 않았나? 어떻게 보면 과학문명이 덜 발전한 시대가 더 정확하고, 더 정확하려고 노력하던 시대가 아닐까 그런 착각이 든다. 순신이형 다리 아파도 땡땡이 안치고 잘 서있나 보고 왔다. 수 십 년째 저 양반도 일관성이 대단하다. 난중일기를 보면 그 일관성 무섭다. 순신이 형 봤으니 읍내 책빵에 들렀다. 일단 규모가 크다. 볕이 따뜻해서인지 사람들이 분빈다. 그 와중에 생각회로가 과거에서 돌로 계신지 옛날.. 2021. 4. 25.
[天上雜夫] 새로운 가격 시스템 "본부장님, 이 업종에 새로운 가격 구조가 나왔습니다" "심심하냐? 뭔 소리냐?" "회집에서나 보던 시가로 제가 요즘 물건을 팔고 있다니까요!" "에라이!!!!" 그렇다고 내가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종은 아니다. Market Price, 市價라고 불리는 가격체계는 전지전능한 수요, 공급의 원칙을 주인장 맘대로 또는 경매가격 이것도 아니면 그 일대 주인장들의 눈치에 결정될 수도 있다. 요즘 운영체제를 담고 있는 SoC(컴퓨터 아닌데 메뉴가 나오는 온갖 제품안에 들었음) 가격은 주식시장 가격변동을 어퍼컷으로 날릴 기세다. 코인도 비교가 안될듯 하다. 메모리는 더 하다. 얼마전 수급이 되지 않아서 중국 지인에게 문의를 했더니 $3달러 하던 부품이 $50달러라고 한다. 한 두개를 사는 것도 아닌데 심하다. 몇 .. 2021. 4. 24.
20210424 주식일기 - 집중투자, 시간에 대한 확신 ETF는 대부분 작은 이익을 남기고 정리했다. 왜냐하면 아직은 횡보중이고 조금 지나서 다시 산다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기업에 대한 성장은 확실한가? 셀트리온의 성장에 큰 의심이 없다. 단기적인 등락과 내가 매수한 시점의 가격차이가 존재한다. 이것이 극복될 것인라고 판단하는가? 일봉으로봐도 대략 바닥권이라고 생각한다. 주봉으로봐도 작년 한 단계 올라선뒤의 기준에서는 바닥권이다. 물론 외적 영향으로 더 내려갈 수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월봉으로봐도 긴 시간차이지만 18년 전 고점위로 올라서고 조정한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 개개인 별로 시간의 폭이 다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얼마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가? 그런 생각을 했다. Price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 2021. 4. 24.
꿈을 현실로 갖고오는 생각에 골똘한 사람들 - 기획자의 생각식당 '생각 식당' 재미있는 자신만의 관점이다. 기획을 한다는 것은 온갖 다양한 것에 관심을 쏟으며, 공부하는 이유가 된다. 그것만 하면 산만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반드시 그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지향하는 바가 명확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 지향하는 바가 시시각각으로 바뀐다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 알 수 없거나 시시각각으로 변덕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작 본인은 해결책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과정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속도 모르고 도와주지 못할망정 훼방만 논다는 괴팍한 사람일 수도. 기획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모든 해결을 실행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행의 과정과 방법을 잘 디자인하는 것에 집중하는 이유다. 설득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득력.. 2021. 4. 24.
20210419 주식일기 - 바라던 곳은 아니지만 상한가 오늘은 Yes24와 한국기업평가 배당을 받았다. 메인 계좌에서 ETF를 배당만큼 더 샀다. 어차피 메인 계좌는 셀트리온에 따라서 결정된다. 2월 내리막에서 조금 먼저 산 것이 두고두고 발목을 잡는다. 다 내려온 것을 확인하고 사도 되건만, 이런 조급증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차라리 K바이오 ETF라면 ㅎㅎ 하는 생각도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샀다면 이 녀석이 훨씬 더 많이 내려왔다. 당장 분위기보다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성장기업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좋은 소식이 실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부분이다. 반면 세컨드 계좌는 오늘 불을 뿜는듯하다. 돌아보면 여기도 셀트리온 때문에 무리만 하지 않았어도, 어보브반도체, 천보, 피에스케이 중량을 더 담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정당시의 기대는 셀트리온의 예약 .. 2021. 4.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