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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주식일기 - 만우절 희망회로는 더 기다려야하나? ㅎㅎ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세컨계좌의 수익 총액이 메인 계좌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따블차이가 나고 있다.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닌데.. 하여튼 원래 세운 원대한 계획은 계속 추진중이다. 계획에 항상 변수가 존재하지만 좀 지켜볼 일이다. 피에스케이와 천보는 적절한 가격에 잘 샀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SK케미컬, 리노공업은 어째 타이밍이 좀 엇갈리지만 언젠가 또 때가 오지 않겠어? 어보브반도체야...호흡을 길게 갖고 가야하겠지만.. 오늘 다른 손님이 와서 셀트리온을 주구장창 사고 있다. 노무라, CS, JP모건, 모건스탠리.. 뭐 애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 뭐..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우상향 방향으로만 간다면야.. 어차피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니 잘 올라타는 수 밖에 그런데 어제 대차잔고의 .. 2021. 4. 2.
합법적 구라데이 만우절 감흥이 없네.. 이런 날에 재미있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재미진 감흥은 고사하고 아침부터 외국인이 코로나 격리 면제 (quarantine exemption)이 가능하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나랏님이 해준다고 해서 시청에 전화를 했던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를 한단다. 만우절인데 낚인거야?? 이쯤해서 끝날 줄 알았다. 답다반 외국인 양반이 아들시켜서 한국 영사관 사이트를 뒤져서 뭔가 보냈다. 잘 읽어보니 내가 할 일이 아니라 본인이 하셔야 할 일이네. 비자필수, 신청서 승인, 승인 조건은 장례식 또는 인도적인 조치가 필요한 급한 일, 공무가 있는 정부인력의 출장, 학술대회, 중요한 사업(긴급을 요하는 계획 또는 투자)가 조건이다. 내가 이걸 다 읽어봤다는 것은 확실하게 낚인거다. "내가 아무리 봐도 댁 아버님이 여.. 2021. 4. 1.
20210401 주식일기 - 셀트리온 만우절 희망회로 메인은 셀트리온을 모건스탠리가 열심히 흡입하고 있다. 현재 6만주를 쉬지 않고 모으고 있다. 2달간 연기금이 내다팔아서 내려주고 물량주면.. 정주고 마음주고 아주 친한가보네.. 어째던 공매도도 시장참여자니 다 잘 먹고 잘 살아보자..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일차트를 보다가 문득 20일 선 위에 올라서서 어마어마한 컵을 그린다는 느낌적, 의심적, 희망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만우절인걸 뭐.. 기분이나 좋자고.. 2021. 4. 1.
세상의 변화는 내가 깨닫는 것 (feat Jim Rogers) 변화에 관련된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외영업직에 종사하며 내가 대면하는 세상의 단면을 이해하기 위해서 꾸준히 읽은 지 꽤 시간이 지났다. 그렇다고 내일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찍는 방법은 모두가 비슷하다. 무엇을 찍을지는 다른 이야기다. 투자 대가인 Jim Rogers의 책을 읽었다고 꼭 주식투자를 위해서 읽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는 종목은 이런 이야기와 관련이 멀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책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법을 조금씩 알아간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HBO의 왕좌의 게임에서 나오는 "winter is coming"이란 말을 좋아한다. 약간의 시차가 있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매년 찾아오는 계절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계절이란 본질적 요인이 순환한다는 것이지 같은 날씨가 계속된.. 2021. 3. 31.
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부르는가? (1) - 워렌 버핏의 주주 서한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잘 읽어보라는 말을 많이 듣고 본다. 작은 책으로 꽤 재미있게 읽은 책에서도 같은 말이 나온다. 이제야 책을 읽게 되었다. 천천히 글의 뜻과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생각하며 보고 있다. 읽는 속도는 대단히 더디지만 상당히 인상적이다. 아직도 절반 이상 더 읽어야 한다. 나는 버핏이 사업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사업가가 사업을 잘 이룰 수 있도록 투자하는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한 분야의 사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과 벌어들인 재물을 잘 관리하는 것은 창업과 수성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사업가와 사업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안목과 지혜를 통해서 두 가지를 얻어 낸 사람이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실력을 자신이.. 2021. 3. 30.
20210329 주식일기 - 셀트리온 2020 사업보고서 둘러보기 (채권회수 독려~!), 계좌도 빨갛게 물든 김에 장이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6일 연속 오르면서 계좌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조금 속상했던 마음까지 홀가분하게 해주면 좋겠다. 오늘 노무라 증권, CS증권이 30만주정도 매입을 하던데.. 살다보니 일본한테 고마울 때가 있다. 시간이 나서 셀트리온 사업보고서 중 연결재무제표 주석중심으로 보고 있다. 매출이 바이오의약품, 케미컬의약품 각각 72%, 40% 성장했다. 조정전 합계와 조정후 금액기준으로도 66%, 64% 정도 성장했다. 그럼에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비율은 작아졌다. 외환리스크는 범위를 더 넓게 잡았다. 수출비중이 늘어나고 이런 반영은 외환 변동성 대응을 한다고 볼 수 있고, 그 만큼 노출된 위험을 잘 이야기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셀트리온 제약에 대한 언급같은데 자본에 영향을 준다는 .. 2021. 3. 29.
202110328 주식일기 - 셀트리온 얼마까지 오를까? 상상해보기 호재가 생기고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매도에 대한 불만은 나도 있지만, 이들도 셀트리온 주식을 갖고 있는 참여잠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이다. 탐욕으로 주식이 오를때 견제할 수단이 있어야 보호될 수 있다. 다만 그들에 대한 화살은 적정한 가격이라는 대다수의 생각과 달리 상승을 누른다는 불만이다. 이 또한 그들의 탐욕이다. 최근에 읽은 책처럼 황소도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벌지만 돼지란 탐욕은 도살장으로 가야할 뿐이다. Mr Market이란 조울증 환자인지 의사인지의 조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위에 자료를 엑셀로 옮겨서 매출액의 2016-2021(추정치)로 CAGR를 뽑아봤다. 그리고 2016-2021(21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X로 추정)해서 CAGR을 뽑아봤다. 그렇게해서 이 두 예.. 2021. 3. 28.
왜 '안전' 하다고 생각하는가? -Safe House (★★★★★) 덴젠 워싱턴의 연기는 참 멋지다. 마지막 장면과 대사가 연기와 함께 아주 인상 깊게 남았다. '넌 나 보다 나은 녀석이야, 아니 넌 나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라'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것만으로도 서로에게 믿음직스럽지 않을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상을 살아가며 돈이 필요한 것도 생존의 안전을 위한 목적이 우선이다. 임계점을 넘어서면 돈도 안전의 도구가 아니라 불안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안전가옥은 누군가에게 대피소와 같은 의미를 상기시킨다. 이름을 통해서 내가 그곳에 도착하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존재하는 모든 장소에서 신뢰와 믿음이 없다면 안전한 곳은 없다. 누군가에게 나의 뒤를 맡기고, 상대방의.. 2021. 3. 28.
영화는 언어다 (feat 봉준호) - 봉준호의 영화 언어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영화를 봤었지?' 하고 생각해 본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기생충 이렇게 본 것 같다. 스텝으로 참여한 작품을 포함하면 1 편이 추가된다. 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까? 작가의 말처럼 봉준호는 어떻게 나를 버스에 태웠을까? 버스라는 표현 아주 맘에 든다. 이 버스 '인천 갑니다'하고 손님을 태워 '의정부'에 데려다주는 버스라면 한 번 타볼 만도 하다. 대학 친구들이 한 겨울에 술 마시고 지하철 막차로 행선지를 엇갈아 타고 종점까지 갔다. 잊지 못할 추억이 구경꾼인 나에게도 남았다. 유일하게 사람만이 난 저기로 갈 거야 말하고 반대로 간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화도 나지만 세상이 심심하지 않다. 내 삶을 돌아봐도 저기로 가야지 하고 가보면 내가 생각하던 것이 아니.. 2021. 3. 27.
좋은지 나쁜지 안다고 삶이 꼭 바뀌는 것도 아닌걸 - 류시화 이솝우화처럼 마음에 다가오는 재미있는 글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일에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웃님이 한 장 한 장을 아껴 읽었다는 마음이 참 부럽다. 나는 한 장 한 장을 읽어갈 마음이 부족한 시간만큼 오래 걸렸다. 광고에 나오는 동글동글한 비계가 붙어 있는 의약품 광고나 곰이 붙어있는 광고가 부러울 정도로 처음 보는 다양하고 복잡한 신세계를 경험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마음이가 힘들 땐 쉼표가 필요하다. 문제는 마음에 쉼표를 찍을 곳이 없는 것이 문제일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화창하고 기가 막히게 좋은 날도 "제길 날씨는 왜 이렇게 좋은 거야!"라고 말하는 것도 사람이고, "날씨 차~암 좋다~"라고 말하는 것도 사람이다. 똑같이 좋은 날도 내 마음에 따라 달.. 2021. 3. 26.
200210326 주식일기 - 셀트리온, 진정한 가치는 실력에서 나온다 마누라에게 수익이 나면 돈을 좀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후배녀석 비트코인으로 오천만원을 벌었댄다. 헐~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는데 잘 됐다는 생각이 앞선다. 나는 왜 오르는지 내리는지 알기 어려운 것에 손댄다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 계좌 색상이 점차 빨간색으로 물들고 있다. 위에 계좌는 어차피 단기 거래를 하는 목적이고, 아래 계좌는 수익이 나면 장기투자를 위해서 만들어 둔 계좌다. 지인님이 38층에서 오늘 조금 복구가 되었다며 좋아하던데, 파티는 40층에서 하기로 했다. 승인이 나고 매출이 늘고, 실적이 늘어나면 평가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끝은 모르지만 일정 시간내에 산꼭대기에 올라갔다 내려오기 시작할 때 조금 매도를 할 계획이다. 얼마를 매도하고 얼마를 갖고 있어야 하나? 큰 욕심보다 수익이 생기.. 2021. 3. 26.
[天上雜夫] 금요일이다, 내일은 주말이고!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오전에 출근길이 소란스럽다. 소란스러운 메시지, 소란스러운 메일이 왁자지껄하다. 건물 앞 의자에 앉아서 제조팀장과 담소를 나눴다. 3개월간 조직개편을 하고 아무도 모르게 실행한 예방주사 접종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조직장들이 나랑 일대일로 산수를 하느라 엄청 고생했다. 산수는 계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어떻게 생각이 흘러가는지를 보기 위한 수단이다. 생각이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합리적인 과정을 훈련하는 가장 간단한 수련법이고,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생각을 풍부하게 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훈련이 알게 모르게 세상에서 마주하는 일을 대하는 자세를 바꾼다. 그럼에도 이 못된 제조팀장은 기획조정실장의 제조라인 금족령을 풀어줄 생각이 없다. 내가 오면 머리 아픈 일이 생..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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