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16 Mauritanian, 낙원의 밤 모리타니안 (★★★★+1/2) 세상 어느 곳이나 권력과 정치를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진실"은 생명력이 강하다. 단지 진실이 쉽게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은 또 다른 힘에 의해 좌우된다. 그리고 그 진실을 믿고 끈질기게 쫒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런 미국의 일에 놀라거나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더 많은 슬픔과 상처가 남아있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이쁘장한 이분이 누군가 했더니 조디 포스터네.. 세월이 많이 흘렀다. 낙원의 밤(★★★+1/2) 엄태구를 위한 영화같다. 목소리만 괜찮았으면 더 괜찮을 것 같은 배우 하지만 그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영화가 전개되며 전여빈이 서서히 비중을 올리며 다가온다. 잔인한 면이 있지만 분장은 그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 다르다. 마지막 장면에서 얼굴 클로즈.. 2021. 4. 17. 20210413 주식일기 - 조급증을 누르고, 바지를 치켜올리고 상단 메일 계좌는 0% 수익에서 횡보중이다. ㅎㅎㅎㅎ 셀트리온 그래도 기업실적과 성장은 긍정적이다. 기업내재가치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않는다. 기분이 좀 나쁠 뿐이다. 에잇! Tiger 금은선물, Kodex 은선물을 조금씩 더 샀다. 금과 은을 산다는 결정 배경은 무엇일까? 금과 은이 강력해 질 때는 언제인가? 그런때가 지금은 아니지만 2-3년 뒤에는 올 수 있을까? 그런 불안감에 대한 헤징이라고 생각한다. 원유는 금과 은보다는 짧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움직이고,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면 아직도 악마의 눈물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20년 1-2월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내려오고 횡보중인 상태가 1년이다. 다시 올라가는 시점은 년말 내년초가 아닐까? 그런 근거없는 추정에 근거해 .. 2021. 4. 13. "절대"라고 생각할 때가 위험한 때다 -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Market Myth$) 필립 피셔의 책은 재미있게 읽었다. 켄 피셔의 책은 글쎄? 나는 청출어람이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이 책을 통해서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 대한 보편적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아주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데이터를 근거로 자신의 논리를 강조한다. 그런데 내겐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 있고, 전혀 설득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는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아주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미래를 감안한 주식시장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가 말하는 데이터도 과거다. 과거에 발생한 본질적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세상은 한 번도 똑같은 나날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 그가 근거로 내놓은 데이터도 과거의 기록이다. 내일, 일 년, 십 년 뒤에 똑같이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2021. 4. 11. 행운을 믿지 않는다 - Shade (★★★★+1/2) "행운에 속지 마라"라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책을 조금 읽고 깨달은 바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의 확률을 낮춰준다고 생각하는 것 비슷하다. 일을 통해서 배운 바도 비슷하다. 노력 없이 얻는 대가는 내가 잘해서 성취한 것인지, 다른 요인이 그 결과를 갖고 온 것인지 구분하지 않는다. 그 즐거움에 먼저 취하기 때문이다. 실패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잘못했고, 어떤 원인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는지 복기하고 깨닫기 시작한다. 비슷한 사례가 나오면 기가 막히게 위험을 간파한다. 이런 일을 경험과 지혜라고 한다. 최근엔 AI라는 기계를 통해 학습 패턴을 익히는 것도 이런 유사한 경우를 찾아내는 근삿값 놀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인간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인간을 흉내 내는 중이다. 물론 계산은.. 2021. 4. 10. 아직 준비되지 않는 꿈 많은 잉여를 위한 책 - 결정적 순간의 리더십 B : 어휴 다 올라왔다. 아니 뭐야 여기 아무것도 없잖아! A : 야 조용히 해, 저기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있는 곳에 올라오는 중이라고 이런 풍자만화를 본 적이 있다. 왜 아무것도 없었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없다고 왜 느꼈을까? '인간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은 조직이다'는 말속에 인간의 잠재성과 가능성이 담겨 있다. 그런데 조직에서 위치가 점점 올라갈수록 재미는 별로 없다. 재미를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재미만 찾아보면 북극 크레바스처럼 나락으로 떨어지고, 어떤 것에서 재미와 보람을 찾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 문제는 결정하거나, 어떤 위치에 도달하거나 상황을 눈으로 보고 판단했을 때부터 시작한다. 대부분 꼭대기에 다다르기 전까지 희망 회로만 주구장창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 2021. 4. 10. 20210407 주식일기 - 나도 생각이 있다. 그래서 뭘 조금씩 시작해 보기로 했다 어쩌면 셀트리온 앓이를 하게생겼다는 생각이지만 실력이 가치를 만들고, 존재하는 가치는 실적으로 수렴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종가가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갈수록 가격을 보는 부분에 무신경해져가고 있다. 세컨드 계좌로 천보, 피에스케이, 어보브반도체를 다 모았다. 현재 효자노릇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목표가격대에서는 조금씩 더 사야겠다. 천보는 지금 사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장 15만원대를 그리지는 않겠지만 혹시 16.5이하라면 생각을 조금 해볼 생각이다. 그보다 EFT를 소량 매입했다. K바이오 구성을 보니 삼바, 셀트리온 삼형제가 있다. 그럼 이걸 조금씩 사도 괜찮겠다는 생각인데 1주 샀다. 내 관망하리라. 금 EFT는 내년을 기대하며, 원유 WTI.. 2021. 4. 7. [天上雜夫] 아침에 회사에 겁나 일찍 왔다니까! 무려 8시전에 일찍 회사에 왔다. 일년에 한 번 자발적으로 회사에 가장 먼저 출근하기도 한다. 유연 근무제를 하고 있어서 8시에 일을 시작하고 5시에 퇴근할 수도 있다. 점심 안먹고 열심히 해서 4시에 가도 되겠니라고 물어봤더니 잔소리를 엄청나게 한다. 주변 잡것들이 하여튼 도움은 하나도 안주고 나 못살게구는건 엄청 좋아한다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입방정을 떨고 나가다가 사장님하고 밥먹으로 호출당했다. ㅎㅎ 그런데 왜 나는 또 물고 늘어지는거야? 아침에 일찍 온 이유가 있다. 조직변경한지 얼마나 됐다고 일부 조직에 말이좋아 튜닝이지 이걸 또 한다니 환장할 노릇이다. 내가 환쟁이도 아니고 엑셀을 모자이크로 만들어서 대체 그림을 몇 번이나 그리고 있는지. 이 그림을 수정하고 조정하는 것이 종이에서만 끝나.. 2021. 4. 7. ETF 무작정 따라하기 인문, 역사, 경제에 관한 분야를 집중해서 읽다 요즘 역사 책은 참 뜸하다. 집에 쌓아둔 역사 책을 보면 조금 미안한 감도 있지만 손이 가질 않는다. 경제서적도 읽는 양이 줄어든것 같다. 작년 금년을 보면 주식투자 책을 대략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년에 주식을 시작하고 재미도 있고 조금 수익도 존재했다. 금년엔 작년 수익을 반납했다고보면 BEP에 가깝고, 기회비용으로 보면 작년 수익만큼 손실이다. 주식과 채권같은 권리형 자산과 화폐의 관계는 금리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돈의 가치가 올라가면 자산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실물 상품과 화폐의 가치에 따른 변동도 마찬가지다. 그럼 주식이나 채권같은 자산과 상품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일정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내리.. 2021. 4. 6. 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부르는가? (3) - The Essay of Warren Buffett 기업 인수 합병, 회계와 평가, 회계 속임수, 회계 정책, 세금 문제로 이루어진 마지막 부분을 겨우 읽었다. 책이 두껍거나 얇다고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 무지하거나 생각이 많거나 그렇기 때문이다. 지금 돌아보면 가물가물해지는 '경영의 실제'를 볼 때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다. "연습을 한다고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다. 연습만 영원히 계속될 뿐이다" 이 글을 읽으며 자기 계발서의 늪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하나는 보통 놈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썼다고 봐야 하는 문제와 나는 책을 쓴 놈처럼 살지 않는다는 문제다. 홍수가 문제가 아니라 아니라 방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내 문제는 무엇인가? 내가 무엇을 고치거나 알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 2021. 4. 4. 나를 찾아 나를 만들어가는 길 - 나 홀로 읽는 도덕경 (feat 최진석) 최진석 교수라는 사람을 통해서 참 많은 경험과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과 기억이 교차한다.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이 항상 이긴다"라는 EBS 노자 강의 중 한마디는 살아가는 길을 찾는 나에게 섬광처럼 지나가는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주었다.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어려서 읽었던 도올의 노자는 그 당시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삼분고전'에 자주 등장하는 도덕경의 구절이 갈수록 매력 있던 시절에 들은 저 한 마디 때문에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을 사서 읽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인간이 그리는 무늬', '탁월한 사유의 시선'까지 읽고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은 읽지도 못하고 책을 빼겼는지 선물했는지 그렇게 됐다.. 2021. 4. 4. 인간적이고 인간적인 재난 영화 -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Fire ★★★★★) 러시아 영화인지 모르고 보기 시작했다. 내가 본 러시아 사람들은 잘 웃지 않는다. 신중하지 못하고 비웃는다는 느낌 때문이란다. 그런 어두운 세대가 물러나고 점점 우리와 비슷한 세대가 러시아에도 늘어나고 있다. 20년 전의 무표정한 얼굴들도 점점 변해가고 있다. 일상에서 그들도 유머를 알고, 인간미가 넘친다. 경험이 모든 진실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길에 쓰러진다면 부축하는 사람은 러시아가 더 많다는 것에 한 표를 걸고 싶다. 단지 소련, 공산주의의 그림자로 그들을 기억할 뿐이지 그들의 삶을 잘 알지 못한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문학을 보면 그들의 작품이 넘치고, 클래식 음악을 봐도 그들의 노래가 넘친다. 이 나라도 풍류라면 한국에 못지않다. 화재 영화를 생각하면 Backdraft의 "You go,.. 2021. 4. 3. 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부르는가? (2)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2번 정도로 나눠 읽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500페이지가 3번에 나눠 읽기를 해야겠다. 아직도 기업 인수 및 합병, 회계와 평가, 회계 속임수, 회계 정책, 세금 문제를 더 읽어야 한다. 인수합병은 몇 번의 경험이 있지만 기대처럼 항상 좋은 일은 아니다. 변화를 대하는 자세가 사람에겐 불편하다. 불편하지 않을 때란 내가 바라던 것일 때뿐이란 생각이다. 회계와 분식, 회계 정책, 세금은 사실 복잡하고 어렵다. 실무적인 전문성 내지는 학습을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업에서 각 부서들이 서로 잘났다고 떠들지만 결국엔 마감 결과가 모두의 성적표다. 한 과목만 잘했다고 낙제를 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다들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으면서 성적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모른다. 자기 돈을 사용해서 주식이란 다른 회.. 2021. 4. 3.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24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