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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431

호박에 줄을 그어 신제품 수박이라고 말하다 오늘 마저본 축적의 시간을 겨우 읽었다. 영업시간의 나머지 시간에 기획업무아닌 기획업무를 밀려서 하다보니 정신이 없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게 아닌가한다. 그런데 아는 지인이 관리하시는 회사에서 마침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만드신다고 하신다. 혹시 그런게 있는지 여쭤본 것인데 굳이 연락까지 오셔서 이것저것을 이야기하시고 좋아하신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이건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를 정리해서 어떻게 쓸수 있는지, 현재 생각이 어떤 제약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 손으로 정리해서 사진으로 찍어서 SNS로 보내드렸다. 특히 해당 분야는 내가 종사하는 분야와 연관성만 있기에 그 분야의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한다. 물론 제품이 나와서 우리 산업과 연결이 되면 팔아보는것도 보람있을것 같.. 2015. 11. 22.
축적의 시간 (下)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도서]축적의 시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 지식노마드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후반부의 26개의 글은 각 분야의 교수들이 바라보는 산업분야에서 축적의 시간이랑 공통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핵심의 주류는 쫒아오는 중국의 급격한 경험축적의 방식이 공통적으로 논의된다. 우리가 50여년간 축적한 기술의 이해와 지혜를, 중국은 그들이 향유하는 조건을 바탕으로 어떻게 시간의 격차를 줄이는지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대비를 논하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의 시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경험을 체험하고 축적하는 것과 동비에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이 큰 양적인 표본을 통해서 우리보다 더 짧은 시간에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정부의 체계적인 산업인력의 육성을 통해서 그 수준을 올리는 가속페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수준.. 2015. 11. 22.
축적의 시간 (上)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도서]축적의 시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 지식노마드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40%정도를 읽었는데, 두번에 나눠서 정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장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을 정의하고, 2장부터는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차이를 통해서 다시금 1장에서 말한 필요한 본질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되어있다. 비급을 구해서 그 본질을 깨닫는 과정과 같이 현재의 우리를 철저하게 반성하는 성찰을 보면서 저자들이 갖고 있는 본업의 철학과 책임감이 깊게 느껴집니다. 시작부터 서울대의 자부심에 대한 말이 조금은 거북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이기도 하지만 타고난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사람도 간다. 그 차이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연구소의 인력을 보면서 기술을 다루지만.. 2015. 11. 16.
점수는 사람이 아니다 년말이라 사업계획정리와 인사평가 사전작업, 고객방문 준비등으로 주말에 출근이 잦아졌다. 월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보면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 스스로가 바보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일이라는 것이 끝나면, 퇴직을 할 때이거나 승진할 때이다. 어차피 세상엔 문제가 없는 날이 없기에 일은 끊어지지 않는다. 차라리 즐겁게 가족들과 보내는 생활이 훨씬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기가 주어진 책임감과 욕심 때문에 잘 안된다. 스스로의 절제와 균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금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인사평가 지침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과와 동고동락을 돌아보게된다. 조금은 어색한 팀이 되었고, 다시 서로 의기투합이 되어간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이다. 작은 단위의 생활.. 2015. 11. 15.
Yes24 파워블로그 9기 2달의 성과 오호..어째던 기분은 좋다. 이주의 리뷰로는 3만포인트도 받고..책 리뷰도 아닌 내생각인데 이주의 리뷰가 되어서 깜짝 놀랐다. 10월에 되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11월에도 같은 리뷰가 계속 추천도서에 있다. 작은 행복일쎄.. 2015. 11. 15.
중국이란 존재.. 2-3년전부터 국내에서 중국 학자들의 출판물이 많아 졌다. 동양고전과 미국중심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중국 학자들의 시각이 그렇다. 최근 중국내 성공적인 이야기들도 많아졌다. 그러던 중에 오랜만에 중국에 다녀오고, 고객미팅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어려서 우리집에서 얼마 안가면 친구내집이 있었는데 가발공장을 했다. 들어가 본적은 없지만, 주택가의 큰 건물에 공장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내가 중학교 갈때즘에 그 공장이 독서실로 변했다. 그리고 그 독서실이 내가 대학에 갈 즈음에서는 없어지고 다른 곳에 주유소를 지었다고 한다. 90년대만 해도 대학이 기업보다 수준이 높았고, 학생들을 데려가지 못해서 난리였는데, 97년을 기점으로 기업을 대학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고용지표는 심각해지고, 더 많은 .. 2015. 11. 9.
그래서? 그런데? 그랬더니? 다음주에 출장을 가야하는데 출장을 다녀오자 마자 고객미팅입니다. 사업계획과 내년 전략수립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담당들 업무보고와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몰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미팅계획서를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보고 내용을 확인하면서 똑같은 여건에서 좀더 성과가 도출되는 사람과 더딘사람들을 비교하게되고 나름데로 제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마존 사장이 말한 아이큐 70도 상황분석은 한다(정확한 표현은 찾아보세요.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였는지 약간 혼동되네요 ㅎㅎ)는 말이 새삼 다가옵니다. 1. 목표를 정리한다 고객을 만나는 것은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두가지의 생각이 조우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의도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것과 해줘야하는 미래의 .. 2015. 10. 25.
일본 출장을 돌아와서 맨처음 일본어하나 못하는 나에게 일본 영업이란 완전 멘붕이었다. 숫자는 한자로 써야하고, 일본회사에서 국제영업팀 사람을 불러와서 미팅을 한다거나..이도 안되면 body language를 해야했다. 99년도니까 벌써 오래전 이야기다. 그때 배운 점이라면 일본의 안좋은 현상을 접했지만, 한국에도 홈리스란 말이 나올때 쯤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역사적 배경에 따른 적대감과 문화적 친밀도에 놀랍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의식수준과 그 수준에 맞는 문화적 양식을 보면 선진국이라는 생각이었다.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의식수준의 격차는 체감했다. 그때 이 수현씨인가가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했는데, Yamaha중앙연구소장이 처음보는 새판란 나한테 고맙다.. 2015. 10. 3.
10월 티스토리 초대장 가을인데도 날씨가 아직 덥네요. 삼한사온이란 말은 온데간데 없고, 어느덫 가을도 느끼기 어렵습니다. 들녘의 겨자색과 황금빛 물결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초대장은 질문에 대한 답글을 성실하게 달아주시고, 기재 내용을 빠짐없이 준비하시어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질문1. 2016년에 예상되는 나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변화는?2. 2026년에 나의 모습과 대한민국의 모습은? (열심히 저축하시거나 빚을 줄이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란 생각이 들어요)3. 앞으로 10년뒤에 이건 뜰꺼야 하는 산업이라면? 작성내용1. 신청자 2. E-mail(초대장을 받을 이메일..Naver bloger보다는 신규 블로거 우대)3. 개설예정일4. 블로그의 목적과 주제 (불가주제 : 게임, 연예인....불량데이터운영은 신고함) 답글을 .. 2015. 10. 2.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 [도서]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 와다 이치로 저/김현화 역 한빛비즈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난 의도적으로라도 아쉬운 것은 바로 털어버리려고 한다. 그것을 가슴속 깊이 남겨 후회라는 추억의 덫엎음에 머묻거리고 싶지 않다. 내가 후회한 선택을 했을때에는 내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좁은 견해와 안목을 갖고 판단한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후회한들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 필요한 사과와 감사 표시를 하는 것이 더 솔직하다고 생각한다. 들판에 핀 이름모를 들꽃의 아름다움은 간결함, 시련을 이겨낸 곧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말하는 온실속의 화초는 성공한 모습일지 모른다. 냉정하게 살펴보면 온실속의 잡초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 뿌리 뽑히기 때문이다. 들판의.. 2015. 9. 28.
명절이네요 모두가 한가위 명절이라고, 항상 고향가는 길을 재촉하는 것은 아니다. 명절 전날 사업계획서 초안과 4/4분기 실적 관리 자료를 만드느라 야근을 하다보니 명절 분위기가 전혀 없다. 늦은 시간 경비반장님이 명절에 뭐하는 짓이냐는 잔소리를 듣고 퇴근했는데, 왠걸 12시 넘어서 미국에서 전화오고, 새벽6시에는 어찌나 급한지 미국 아저씨들 메일은 잔뜩 보내놨다. 아침부터 사장, 부사장, 본부장님들이 돌림노래로 전화돌리기를 하시는데 ㅡㅡ;;, 전날 새벽2시까지 업체들 상대하느라 짜증이 오른 내 입장에서는 "함 해 보시던가요"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다. 전화기나 돌려볼까 직장인의 비애겠죠. 가끔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을 듣다보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우선되지만, 다들 하고 싶은 것만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집 달.. 2015. 9. 26.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 [도서]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 래리 다운즈,폴 누네스 공저/이경식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빅뱅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발생한 대폭발과 같은 현상이다. 사업에 있어서 새롭게 출현한 특정 제품, 서비스등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다.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서는 중국기업중 하나가 10년전쯤부터 출현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 급격하게 올라오고 있다. 지급은 경쟁을 하기에도 버거운 자본력과 기술력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빅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집중하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책속에서 말하듯 현상이 상어지느러미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제품은 많다고 생각한다. 당장 아이폰을 필두로 시작된 최근의 현상, 샤오미..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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