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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도서]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 저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어느 정도 실무 숙력도가 쌓이고, 사업모델, 제품전략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의 내용은 이해하기 쉽다. 그 내용을 만들어 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일들은 누가봐도 그럴만한 쉬운 사업, 제품, 서비스 모델을 갖고 있다. 그것이 너무나도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쉽게 돌아가게 하기 위한 다양하고 난이도 있는 업무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모방하지 못한다. 반면 복잡하고,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세상에 널려있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읽은 스핑클 (http://blog.yes2.. 2016. 1. 4.
설 연휴 도서관 등판, 강판, 휴식 오늘 도서관 앞지라에 책이 열심히 공부를 하던데..주인장은 없고 해서 저도 덩달아 공부를 해봤습니다. 진격의 술선물이라니...ㅎㅎ 뭐 주인장이 나타나면 책이 단체로 교체되긴하더라구요. 도서관에 들르면서 갖고 간 책을 보통 읽지만, 꼭 새로들어온 책 서재는 한번씩 둘러봅니다. 책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던데, 별 관심이 없어서 송곳을 한번 빌려보려고 하니 없더군요. 그럼 그렇지 하면서 IT관련 서적코너를 한번 둘러보면서 "이젠 UX책은 그만~~"하고 돌아서니 경제서적 코너입니다. 아이들이 클 때와 지금을 돌아보면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은데 세대전쟁이란 책이 눈에 들어옵니다. 책의 목차를 보니 대략 비슷한 생각이 아닐까합니다. 청춘들이란 자원을 아무거나 닦아쓰는 걸레처럼 쓴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절입니다. 그.. 2016. 1. 3.
강신주의 감정수업 [도서]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 저 민음사 | 2013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그의 책을 읽는 것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 처음 본 김수영을 위하여를 읽으면 꽤 괜찮다는 생각과 더럽게 어려운 미사여구와 외래어를 남발한다는 생각을 하게한다고 느꼈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전달하는 책을 통해서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들에게 꽤 그의 책이 인기가 있는 것은 남성들이게 돌아볼만한 일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데카르트가 낯선것과의 조우를 통해서 이성이 동작한다고 하더라도, 독자로서 그리 친절하지는 않다는 느낌, 무엇인가 자꾸 가르치려는 느낌이 유쾌하지 않다. 글로 만나는 강신주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반감이 조금 존재하기도 하고 동시에 그에 대한 대담함이 끌리기도 한다. 돌려서 이야기하.. 2016. 1. 3.
자뻑은 나의 힘 [도서]자뻑은 나의 힘 이외수 저 해냄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작년 그의 책을 세권가량 보면서 그가 왜 대중의 인기와 사랑을 받는지 알았다. 솔직하고 가식적이지 않은 느낌과 생각을 평이한 말로 풀어내는 해학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시대의 공감을 적절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고상하고 가식적이고 어려운 말보다 일상의 작은 관찰속에서 묻어나는 생각이 연륜을 말해준다. 읽어보면 너무나 평이하고 당연한 말들을 글로 써내려가는 것은 한 차원이상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그의 글이 더욱 살아나는 것은 그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임을 일상을 통해서 담백하게 담아낸다. 개를 좋아하지만 똥치우고, 사료주는 것은 귀찮다는 솔직함, 이름도 죽(竹)돌이라는 해학적 표현이 그렇다. 존버정신이 무엇인.. 2016. 1. 3.
착한 커피 양천점 몇일전 대학 후배 집들이 갔다가 밥먹고 들른 착한커피 다정한 연인들도 있고, 책도 엄청나게 많고, 분위기가 참 좋더만... 2016. 1. 2.
2016 신년맞이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작성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0장 배포할 계획입니다. 1. 신청자 2. E-mail(초대장을 받을 이메일, new bloger, daum우선, naver 후순위)3. 개설예정일4. 블로그의 목적과 주제 5. 질문 - 2016 소망? - 2016 꿈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벽은? - 역사교과서와 정신대 한일 협정에 대한 소견 2015. 12. 31.
인천 상륙 작전 5, 6 [도서]인천 상륙 작전 6 윤태호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5권을 보다가 전화가 와서 책을 빌려왔다. 칠구내 가족의 삶을 통해서 한국전 발발부터 중공군의 개입시기까지 압축적으로 한국전쟁을 그리고 있다. 한국전쟁에서 피폐해진 사람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남아 있다. 그들이 체험한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없지만, 많은 글과 사색을 통해서 그 상황을 그려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존을 위해서 몸부림쳐야 하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으로 알 수는 없다.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조건을 기준으로 상상하는 것이 이상은 할 수 없다. 마치 어딘가 갇혀 불이 들어오고 다시 불이 꺼지고 다시 다른 불이 들어오는 조건에 내동댕이쳐진 사람들이 이야기이다. 그래서 역사란 다양한 해석을 끌어온다. 왜냐하면 살아.. 2015. 12. 28.
검은 사제들 이 영화 씨리즈를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과거 퇴마록을 어설프게 영화로 만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짜임새가 있다. 씨리즈로 만들기에도 꽤 괜찮은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에는 무관심한데, 엑소시스트, 퇴마사와 같은 영화는 마치 환타지 스토리같아서 재미있게 보게된다. 시작부분의 천주교 내부의 토론은 참으로 재미있다. 채플린의 말처럼 삶의 원근에 따른 비극과 희극은 교차한다. 종교인의 신성함과 엄숙함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과 영적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말속에 인간의 본 모습이 있다고 생각된다. 멋쟁이 강동원의 모습은 일관성이 있다. 전우치도 동양적인 퇴마사의 역할이라고 보면 비슷한 류인데,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여전한 듯 하다. 아주 신선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의 장점은 잘 표현되었다고 .. 2015. 12. 21.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젊은 청춘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50대 즈음은 청춘시절 황금열차를 타고, 준비되지 않은 하차를 준비하고, 2~30대는 황금열차의 존재를 모르고, 현재의 주어진 시대속에서 앞으로 주어질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 시대에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미래세대인 청춘들의 항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영화이면의 하고 싶은 말들은 더 있겠지만 딱 그 선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선행을 칭찬하지만, 누군가 어려운 사람에게 왜 어려운지를 묻거나 설명하면 빨갱이로 몰린다던 손석희의 말이 더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젊은 청춘은 마치 착취의 대상처럼 그려진다. 세상이 꼭 그렇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젊은 세대에게 주어진 삶의 여건은 기성세대라 불릴 나.. 2015. 12. 21.
Typhoon Eye 샤오미처럼 이란 책을 리뷰어 클럽 도서로 읽고 있다가 문득 기업이란 존재가 인간이 인지만 자연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전략적 이론이라고 과대포장이 가능하지만 그렇다. 태풍의 주변은 잔인한 환경에 속한다. 모든 것이 폐허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태풍의 눈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고요하다. 그리고 태풍은 언젠가는 소멸한지만 또 매년이 되면 새롭게 발생한다. 태풍은 두개가 연결되어 폭발적인 위력을 배가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이런 단순한 생각을 하다보면 특정 산업이 하나의 태풍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업의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typhoon eye의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한다. 그자리에서 밀려 주변으로 밀려날수록 niche market이 되서가 산업의 뒤편으로 소멸한다. 물.. 2015. 12. 21.
나의 업(5) - 신의 성실 3 그런데 거래 상대방이 필요한 물건이 당장 급하다고 하고, 우리 회사에 물건이 남아 돌아도 먼저 없다고 합니다. 전전긍긍하는 고객에게 몇 시간 뒤에 연락을 해서 내가 어렵게 해당 고객사를 위해서 타사로 나갈 물량을 조절해 줬다고 합니다. 물론 생색도 내고 하면 상황을 모르는 고객은 정말 고마워합니다. 어려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공책에 찍어주시는 참 잘했어요 처럼 그 숫자를 쌓아 봤습니다. 고객의 신뢰는 여러 가지 상황의 조합으로 쌓여가고 믿음도 쌓여갑니다. 나를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그 재미가 사실 실적과 연동되기에 꽤 괜찮기도 하고 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방법을 보면 어떤가요? 실제로 제가 해본 경험을 말하는 이유는 대단히 잘못되고 부끄러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상인의 길이 아니라 장사꾼.. 2015. 12. 20.
나의 업 (4)-신의성실 2 상인은 유혹에 매번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멀리서 본적도 없는 사람이 연락을 하고, 서로의 거래조건을 협의해서, 종이에 서명을 하면 물건을 만들어 보내고, 돈을 보내줍니다. 국내거래에서는 찾아가서 이야기도 하고 실물도 보고 하겠지만, 국제거래의 시작은 이와 같습니다. 변화된 점이라면 발달된 통신기술이 목소리가 아니라 서로 얼굴을 보고 멀리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기술이 보편화 되었다는 정도입니다. 신의성실함은 나의 행동에 기인하지만 상대방의 인정과 평가로 결정됩니다. 거래에 대한 약속을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계약자체의 법률적 의미도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애정입니다. 그것이 오랫동안 친구이지 거래 파트너로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행동론이란 과목은 마케팅 관련 학문에서도 배우지만, 심리.. 201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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