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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시간 (上)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도서]축적의 시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 지식노마드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40%정도를 읽었는데, 두번에 나눠서 정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장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을 정의하고, 2장부터는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차이를 통해서 다시금 1장에서 말한 필요한 본질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되어있다. 비급을 구해서 그 본질을 깨닫는 과정과 같이 현재의 우리를 철저하게 반성하는 성찰을 보면서 저자들이 갖고 있는 본업의 철학과 책임감이 깊게 느껴집니다. 시작부터 서울대의 자부심에 대한 말이 조금은 거북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이기도 하지만 타고난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사람도 간다. 그 차이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연구소의 인력을 보면서 기술을 다루지만.. 2015. 11. 16.
점수는 사람이 아니다 년말이라 사업계획정리와 인사평가 사전작업, 고객방문 준비등으로 주말에 출근이 잦아졌다. 월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보면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 스스로가 바보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일이라는 것이 끝나면, 퇴직을 할 때이거나 승진할 때이다. 어차피 세상엔 문제가 없는 날이 없기에 일은 끊어지지 않는다. 차라리 즐겁게 가족들과 보내는 생활이 훨씬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기가 주어진 책임감과 욕심 때문에 잘 안된다. 스스로의 절제와 균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금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인사평가 지침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과와 동고동락을 돌아보게된다. 조금은 어색한 팀이 되었고, 다시 서로 의기투합이 되어간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이다. 작은 단위의 생활.. 2015. 11. 15.
Yes24 파워블로그 9기 2달의 성과 오호..어째던 기분은 좋다. 이주의 리뷰로는 3만포인트도 받고..책 리뷰도 아닌 내생각인데 이주의 리뷰가 되어서 깜짝 놀랐다. 10월에 되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11월에도 같은 리뷰가 계속 추천도서에 있다. 작은 행복일쎄.. 2015. 11. 15.
스파이 브리지 변호인과 같이 보험분야의 돈벌이 변호사가 갑자기 냉전시대의 문제를 풀어가는 멋진 영웅이 된어가는 주제다. 톰행크스의 표정과 감정이 참으로 좋다. 아마도 오랜많이에 그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참 편한함을 주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가 의무적으로 시작한 스파이에 대한 변론에서 왜 그렇게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생각해 보게된다. 그 동기에 대해서 확연하게 들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아벨처럼 삶을 달관한 듯한 모습과 답변이 이를 대변한다. Would it help?라는 그의 대사속에서 도너반은 사실 도발당한 것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극명한 대조를 이끌어낸 대사가 영화내내 계속된다. 그것은 냉전의 배경에서 이루어진 정치적인 해석이 .. 2015. 11. 10.
중국이란 존재.. 2-3년전부터 국내에서 중국 학자들의 출판물이 많아 졌다. 동양고전과 미국중심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중국 학자들의 시각이 그렇다. 최근 중국내 성공적인 이야기들도 많아졌다. 그러던 중에 오랜만에 중국에 다녀오고, 고객미팅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어려서 우리집에서 얼마 안가면 친구내집이 있었는데 가발공장을 했다. 들어가 본적은 없지만, 주택가의 큰 건물에 공장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내가 중학교 갈때즘에 그 공장이 독서실로 변했다. 그리고 그 독서실이 내가 대학에 갈 즈음에서는 없어지고 다른 곳에 주유소를 지었다고 한다. 90년대만 해도 대학이 기업보다 수준이 높았고, 학생들을 데려가지 못해서 난리였는데, 97년을 기점으로 기업을 대학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고용지표는 심각해지고, 더 많은 .. 2015. 11. 9.
영화로 기억되는 노래들 예술이란 범주 안에서 자장면과 단무지, 라면과 김치와 같이,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찰떡궁합 콤비가 있다면 역시 영화와 음악이다. 영화의 청각적인 요소를 책임지는 음악들. 그 중에서도, 영화의 알맞은 위치에 적절하게, 혹은 절묘하게 삽입되어 천 번의 대사보다 깊은 인상을 준 '영화로 기억되는 노래들'을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두 편으로 나누어 소개해본다. (영화를 목적으로 창작된 노래가 아닌, 기존에 있던 곡들을 사용한 경우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 사라 본(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많은 라디오 피디들은 영화 이 라디오 프로듀서를 잘못 묘사한 대표적인 영화라고 얘기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흐른 사라 본의 「A lover's concerto」에.. 2015. 11. 8.
청소년 개발자 토요일인데 잡일들이 많이 남아서 사무실에 들렀다가, 아는 연구소장 전화해서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반대방향인 분당까지 가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다가 커피숖에 들어가서 앞으로 뭘해야할지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왠 꼬맹이 두녀석이 오더디 컴퓨터를 디밀고, 공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건은 무엇인가하고 보니, 청소년들이 app을 만들어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추천을 받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홍보활동이네요. "너희 우리가 누군줄 알고...! 잘걸렸다"했더니 눈이 동그래집니다. 마침 만난 사람이 Windows, Android, iOS관련 개발 전문가였거든요. 애들이 만들걸 봐주랬더니, 이아저씨가 "너네 몇살이야?", "하필 힘든걸 하네..나중엔 iphone쪽도 공부해서 만들어라", "내가 만든거 보.. 2015. 11. 8.
Shenzhen(심천) 출장 28일부터 1일까지 심천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북경에 갔을때엔 외곽의 신도시와 도심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문명이 주는 오묘한 교차가 신기했는데, 따뜻한 남쪽에 가보니 여기는 또 다른 세계입니다. 홍콩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역인데, 중국은 멋지게 번체로 캘리그라피하듯 글씨를 꼭 써 놓습니다. 단수비자가 홍콩에 다녀올 수는 없었는데, 얼마 차이가 안다면 일년복수비자를 받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뚝우뚝 솓은 스카이 라인을 보면 동양의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달리 나온게 아닌듯 합니다. 상당히 이국적이기도 합니다. 고객미팅을 하려고 로우(?)지역에 갔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일명 짝퉁시장에서 벨트를 하나 샀습니다. 건물하나를 짝퉁으로 채우고, 건물안에서 자유롭게 담배피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도 막 .. 2015. 11. 8.
그래서? 그런데? 그랬더니? 다음주에 출장을 가야하는데 출장을 다녀오자 마자 고객미팅입니다. 사업계획과 내년 전략수립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담당들 업무보고와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몰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미팅계획서를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보고 내용을 확인하면서 똑같은 여건에서 좀더 성과가 도출되는 사람과 더딘사람들을 비교하게되고 나름데로 제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마존 사장이 말한 아이큐 70도 상황분석은 한다(정확한 표현은 찾아보세요.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였는지 약간 혼동되네요 ㅎㅎ)는 말이 새삼 다가옵니다. 1. 목표를 정리한다 고객을 만나는 것은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두가지의 생각이 조우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의도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것과 해줘야하는 미래의 .. 2015. 10. 25.
서울 국제 도서전 (SIBF)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메르스 때문에 연기된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캘리그라프가 입구부터 잘 장식되어 더 산뜻한 것 같습니다. 단테의 750 탄생기념, 주빈국 이탈리아의 책전시, 사우디아라비아관에서 아랍문라로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름 모를 중국 소년이 책을 읽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작은 행사는 별도 관에서 진행되는데 일정표를 보니 김원중 교수나 몇몇 분들은 아쉽기도 하네요. 이쁘게 씌여진 책향이란 글씨도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문학동네, 청림, 베개만한 책으로 유명한 을류문화사, 21세기북스 정도입니다. 어린이 책들도 많고, 행사가 한번 조정이 되면 전시회는 사실 큰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도서정가제에 따라서 전시회 할인의 묘미가 없는 것도 아쉬움입.. 2015. 10. 12.
2030 대담한 미래 (上) [도서]2030 대담한 미래 최윤식 저 지식노마드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같은 책에 대해서 두번 리뷰가 가능하다는 말을 꼭 같은 책을 두 번 읽는다로 해석해 왔다. 그런데 이번엔 생각을 조금 바꿔서 이용해 보기로 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나 책의 내용이 대단히 어려운 경우에는 생각의 정리를 반정도로 나눠서 두번에 정리하기로 했다. 천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어보면, 머리속에 빠르게 자리 잡은 내용을 제외하면 머리속에 들어왔다가 나간 내용을 정리하는데 큰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 듯 보인다. 하지만 오늘 잠들면 내일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는 대부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현재에 집중해서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이고, 내일은 나에게 특정한 일이 있.. 2015. 10. 5.
일본 출장을 돌아와서 맨처음 일본어하나 못하는 나에게 일본 영업이란 완전 멘붕이었다. 숫자는 한자로 써야하고, 일본회사에서 국제영업팀 사람을 불러와서 미팅을 한다거나..이도 안되면 body language를 해야했다. 99년도니까 벌써 오래전 이야기다. 그때 배운 점이라면 일본의 안좋은 현상을 접했지만, 한국에도 홈리스란 말이 나올때 쯤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역사적 배경에 따른 적대감과 문화적 친밀도에 놀랍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의식수준과 그 수준에 맞는 문화적 양식을 보면 선진국이라는 생각이었다.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의식수준의 격차는 체감했다. 그때 이 수현씨인가가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했는데, Yamaha중앙연구소장이 처음보는 새판란 나한테 고맙다.. 201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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