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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도 근성이다..주말에... 어제 도착해서 짐이 좀 있어서 사무실에 들렀다. 역시나 출장기간에 남겨진 일들은 기대와 다르고, 예상과 짝을 맞추어 드러나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기대를 한다는 것이 욕심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혼자 다 할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그 차이란 팀웍이나 조직력이라 소규모 집단에서 불리고, 협동정신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고상한 표현말고 '아놔......어쩌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기 내맘데로 되는게 언제 하루라도 있던가..나도 그렇게 안돌아 가거늘...짐만 놓고 가려다가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를 두대씩이나 돌리며 키보드 워리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물론 출장용 태블릿은 연신 김광석 노래를 돌려주고 있긴하다.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지..아무렴. 아침부터 일찍 나가는 나를 보고 엄니는 처자식 먹여.. 2016. 8. 28.
출장중에 본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3D ATMOS)미국 | SF,스릴러,액션 | 12세이상관람가 2016년 제작 | 2016년 04월 개봉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다양한 히어로들이 계속 투입하는 것을 보면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아이언맨등 각 개별 작품과 단체작품을 통한 시너지와 아주 뽕을 뽑겠다는 마블의 의지가 보인다. 영웅도 완벽한 것이 아니며 인간의 사고 기준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 비전빼고... 영웅들의 능력을 제외하면 그들도 인간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인턴미국 | 코미디 | 12세이상관람가 2015년 제작 | 2015년 09월 개봉 출연 : 앤 해서웨이,로버트 드 니로 이 영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미래를 먼저 살아 볼 수 없다는 것, 나.. 2016. 8. 27.
모래시계 [DVD]모래시계 Box Set : 8Disc 김종학 (주)SCM | 2006년 05월 작품 디자인/구성 대학때 보던 드라마가 다시금 보고 싶은 걸 보면 이젠 나이듬에 익숙해 진것 같다. 출장중에 만난 형님도 이거보고 여명의 눈동자를 다시 보고 계신단다. 동시대의 사람이기도 하지만, 같은 또래라고 우기시는 것 같다. 미국도 저녁엔 시원한 바람이 불던데, 자연이 차가워 진다는 것은 음기가 점차 왕성해 진다는 것이니 남자들이 싱숭생숭하다는 이야기가 맛는 듯 하다. 재미있기는 한데 예전과 달리 짠한 마음이 든다. 괜이 날씨탓을 하지만 딱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그렇다. 혜린을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들은 다 죽었다. 마치 불나방과 같이 모든 것을 버리고 초연하게 맞이한다. 박태수도 백재희도 그렇다. 그러.. 2016. 8. 27.
집으로 미국을 두 군데 돌아서 집에 도착했다. 한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것보다는 역시 한 방향으로 가는 출장이 서쪽이라면 훨씬 좋다. 피곤하지도 않다. 이번 출장을 통해서 우리 업종은 지역을 넘어서 공통된 어려움과 도전과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좀더 믿게 됬다. 미국 시장은 유럽시장은 우리와 비슷한지가 관심이다. 양쪽의 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다 똑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더 명확한 것은 모두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거나 어렴풋이라도 그 트렌드를 타려고 한다는 것이다. 트렌드라는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스타트업이 아니라면 무리가 따른다. 결국 가장 바른 방법은 남들가 같은 방향을 향하면 다른 방식을 적용하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또 하나의 소득이라면 책상앞의 모니터로 보는 제한된 세상보다.. 2016. 8. 27.
현재 반바퀴 독일까지 가서 열정적인 미팅을 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세상일이 내맘데로 되는 것도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원해 주는 사람, 닥달하는 사람 그리고 다시 밥한잔 먹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그런 중독성 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영업쟁이 입장에서 큰 하자가 있는 것이다. 절반의 성공, 의문의 일패, 생각지도 못한 일승, 아놔 1개등 다양한 상황을 거치고 뉴욕으로 향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tomorrow is another day가 아니던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비행기 때문에 무려 픽업을 해준다는 사람에게 "나 도착했음"하고 문자를 날렸다. 운좋게 대서양을 건너는 비행기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루프트한자는 이젠 항공 전화 서비스도 한다. 떨어질때 연락하라는 건지,.. 2016. 8. 22.
무서운 댓글이 달렸다 몇 일전, 후배 식구랑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같이 밥을 산다고 하는데, 날도 덥고해서 후배녀석이 사겠다는 걸 내가 샀다. 그랬더니 달봉이랑 별봉이한테 용돈을 줘서 참 미안했다."댓그 밥먹고 힘이 바짝 오른 어린이들은 어수선하고, 토요일에 출장 간 녀석 부탁으로 사무실에 다녀와서인지....내가 막둥이보고 농담을 했다. "별봉이, 너 용돈도 생겼는데 택시타고 가자" 마나님이 맞장구를 치면서 한다디 했더니...우리 별봉이 답변이 기가막힌다. "운동하셔야 할 분들이 이런시면 안되요!" 마나님하고 웃으면서 올라와서 페이스북에 한줄고 간략하게 섰다. 저 마지막 멘트는 복수(다수)형이라는 짧은 추가를 달아서... 댓글이 달렸다. 마나님 : "복수형을 강조, 돌아 와서 봅시다" (다수의 의미인 복수가 왠지 원한을 갚.. 2016. 8. 19.
출장 한바퀴 어제 사람들 만나서 수다도 떨다보니 늦은 귀가를 하게됬다. 아침부터 공항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 빨리 가는 버스라고 돈도 더 주고 탔는데...허허...걍 타던 버스를 타는게 익숙해서 편한듯 하다. 빨리간다기보단 의자가 조금 더 좋을 뿐이다. 우리 엄니는 아들보면 항상 밥 잘먹고 다니는지 걱정이 많으시다. 나는 살이 쪄서 걱정인데 말이다. 달봉이는 일찍일어나서 얼굴보고, 별봉이는 어제 또 올림픽을 열심히 보셨는지 정신없이 자던데..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붙이려고 하는데, 좌석업그레이드를 해준다. 왠일이래? 한국 출발편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아보기는 또 처음이다. 왠 횡재인가 하면서도...좋은 일이 있으면 뭔가 조심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도 일단 완전 땡큐로 편하게 누눠가기로... 독일은 벌써 낮기온이 검.. 2016. 8. 18.
분업과 본질, 세상의 변화 출처 : Fobes 오늘 파주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한가지 생각을 해봤다. 리카르도의 비교우위를 통해서도 분업화된 과정이 전체의 합이란 입장에서는 효율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전체가 아니라면, 교역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삶의 불만을 야기할 뿐이다. 한쪽의 양의 나라가 되고, 한쪽의 밀의 나라가 될 뿐이다. 효율중심과 성과기반의 성장이란 것이 일정 수준에 달하고 나면 그것 위에 무엇인가를 추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임계점에 달했을때 그 일을 더 열심히 한다고 성장하거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일상을 돌아보면서 숟가락만 쓰다가 젓가락을 양손으로 쓰게 되며 효율이 올라간다. 그러니 젓가락을 두명이 한개씩 잡고 효율을 올리려는 노력을 하는 바보짓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약이 심한.. 2016. 8. 15.
파주 출판 도시 걸어보기 365일 연중무휴라는 지혜의 숲을 찾아서 나서기로 결심하고 집앞에서 지하철을 탔다. 합정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한강을 끼고, 자유로 방향으로 달리는 버스를 타는 여유가 있다. 에어컨은 빵빵한데, 버스정류장부터 내리쬐는 햇빛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몇일전과 달리 바람님이 조금씩 활동하니 훨씬 좋다. 다음지도를 보면서 돌베게 앞을 돌아서 입구를 찾았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콩크리트와 철제를 사용한 듯한 천장 높은 건물이 나온다. 파주출판단지 자체의 건물들이 대부분 모듈러 방식의 형태로 공간을 확보하고, 치장에 대한 비용은 최대한 줄인것 같다. 유리창으로 외곽이 장식된 건물이 화려해 보이지만, 우리나라 같은 여름 날씨에는 기온과 공간을 바꾼셈이다. 담쟁이 장식을 한 건물들도 많다. 그런데 난 담쟁이 싫다. .. 2016. 8. 15.
일본패망하루전 광복절이 다가오는 마당에 시시회에 당첨이 되서 재미있게 보았다. 한번도 일본의 패망을 일본인의 시각에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국주의라기 보다는 전체주의와 같은 신념속에 묻혀 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 해방, 패망이라는 두가지 단어가 생각나듯, 난생 처음 영화를 두가지 관점에서 교차하면서 보게된다. 영화가 끝나고 정말 조용하게 퇴장하는 사람들처럼 영화는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준다. 8월15일 해방이되고 일반인들이 해방의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8월20~24일 경이라고 책에서 본기억이 있다. "해방은 도둑처럼 왔다"는 말처럼 우리에게 갑작스러운 해방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큰 기쁨이기도 하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은 시작이기도 하다. 여명의 눈동자가 아마도 가장 시각적인 느낌을 잘.. 2016. 8. 13.
인더스트리4.0 [도서]인더스트리4.0 한석희,조형식,홍대순 공저 페이퍼로드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2009년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리쇼어링을 진행할 때가 생각난다. 7년이 흐름지금 나는 아직도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고, 점진적인 ICT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트렌드가 발생했다는 것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큰 이유가 된다. 제조업에서 영업을 하다보면 이념적인 색채가 존재하지만, 화이트 칼라속에 블루컬러 기운이 함께 한다. 실물, 물리적 생산과 함께하기 때문에 그것의 이해가 좀더 많기 때문이다. 고용유발개수가 가장 크기 때문에 쓸데없는 자부심이라 불려도 일종의 자존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떠오르는 초연결 사회란 각 분야의 지식, 지혜, 통찰력을 데이터화함으로 신산업을 발굴하려는 상당히 .. 2016. 8. 9.
하버드 인텔리전스 [도서]하버드 인텔리전스 빌 머피 주니어 저/백승빈,김정혜 공역 비즈니스맵 | 201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1. 확고한 신념을 가져라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몽둥이라도 들고 찾아 나서라. 2. 문제를 발견 후 해결책을 찾아라 군인 전문 사이트를 누가 개발했겠는가? 당연히 군인 출신이다. 화장품 회사를 누가 세우겠는가? 당연히 립스틱 애호가다. 3. 크고, 새롭게, 그리고 다시 생각하라 중요한 것은 당신 눈이 바라보는 게 아니라 당신이 들여다보는 것이다. 크다는 것은 규모와 파급효과를, 새롭게 라는 것은 제 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의미이며, 다시 생각하라는 것은 완벽한 해결책은 한번에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고로 끊임없이 변화해야한다는 사실이다. 4. 인맥.. 201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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