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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30

당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실천하는 것 어제 이 책이 생겼다. 이렇게 손에 들어온 책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무리해서라도 빨리 읽어 보는 편이다. 마침 읽고 있던 양자컴퓨터 책을 빨리 보기 어려워 얼른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의 많은 자기 계발서와 같은 책을 보면 재미있는 반응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는 읽고 동기부여도 되지만 금방 잊힌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읽고 따라 해 보는 것 같은데 나의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다른 사람들도 종종 말하고 한다. 돌아보면 이렇게 책을 만들고 성과를 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수행했기에 가능하다. 하루 이틀 흉내내기로 신문에 날 수 있을까? 자기 계발서의 하는 말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크게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물다. 그렇게 간.. 2024. 3. 24.
Blood & Bone - Orisha Legacy 책 표지가 인상적이다. 하얗게 쏟아오른 머리, 얼굴의 비추는 양쪽의 빛, 오른쪽 이마에 보이는 알 수 없는 문양의 소녀, 그년의 강열한 눈빛까지 눈길을 끈다. 하얀 눈썹이 조명인지 원래 그런지 알 수 없다. 2권의 표지보단 1권이 훨씬 맘에 든다. 지난주 와칸다 포레버를 봤기 때문일까? 오리샤의 후예로 일컫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판타지 소설의 잔인한 연작 기간 때문에 선뜻 손에 잡기 어렵다. 10년 전쯤 33권 언저리까지 두 번 읽은 묵향은 아직도 37권이다. 30년을 채울 기세인 열혈강호, 끝날 생각도 없는 용량전, 7권까지 나온 고구려. 여러 장르에서 악명(?) 높은 연재 기간을 보여준다. 중단한 것보다는 낫다고 봐야 하지만. 최근에 산 '담덕'도 강산이 변할 만큼의 프로젝트는 아니겠지? 그런.. 2022. 11. 20.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기적을 믿지 않는다 -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우리 모두가 태어나 죽음이란 과정을 걸어가지만 그 중간은 선택이란 진부할 말보다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는 말이 더 좋다. 인생의 이야기는 소설과 영화처럼 장르가 정말 다양하다.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는 정체성의 문제고, 어떻게 쓸 것인가는 매일매일의 난리 부르스처럼 요란하다. 세상이 내가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내일은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릴 적 소아마비의 시절, 고관절 재활, 어린 시절 언니와 오리, 아빠가 함께 하는 이야기, 프리랜서와 알코올 중독,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 엄마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인생에 새로운 장르가 시작될 때, 나와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씩 바뀐다. 경험하지 못한 것은 상상할 수 없지만, 작은 경험은 물리적 관점과 상상의 기제에 큰 영향을 .. 2022. 6. 15.
M&A, 먼저 기업의 진정한 가치 실현부터 - 100억 기업으로 만들어 M&A하라 M&A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무엇인가 대단한 일과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상상한다. 특히 상장시장과 관련된 M&A라면 엄청난 부의 축적과 미래 성장의 기대를 갖는 것도 사실이다. 자본시장에서 사모펀드(private equity)를 만들어 기업을 인수하고, 합병과 조정을 통해서 더 나은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내가 우연히 경험한 1번의 M&A와 1번의 기업매각을 보면 마(魔)가 붙은 일이란 생각을 할 때가 있고, 그것을 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겉과 속의 삶이 행복하다고 보이지도 않는다. 성공적인 사례에 대한 희망과 그 표본의 확률이 꼭 비례한다는 원칙은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다. 시장의 표본 범위를 이해해야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속담에 눈감으면 코 베어간.. 2022. 5. 28.
영업의 쌩기초는 먼저 사람을 이해하고 지식을 더해야 - 영업의 일류, 이류, 삼류 영업을 20년 넘게 하며, 다양한 것을 배웠다. 그런데 학교에서 '영업'이란 과목은 없다. 잘해야 영업과 관련된 제도와 관습 정도다. 이것을 하나의 학문으로 취급하지 않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나는 복잡성으로 보편적 이론으로 만들 수단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사마천 사기의 화식열전에도 이런 상업과 영업에 관한 일들이 기록되었는데 아직도 영업의 역사, 원론, 개론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수 천년 동안 많은 인간이 영업을 하고 있다. 영업이란 끊임없이 변화하는 퍼즐을 실시간으로 맞춰나가는 일이다. 사실 사람이 쉬지 않고 변하기 때문이다. 영업이란 그 변화 속에 필요한 것이 있는 사람과 그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 또는 기업 관계다. 세상의 변화 속에 사람들이 모르던 필요와 만족을 제공.. 2022. 4. 16.
누구나 무역을 하는 시대 - 과거를 회상하게 되네 거시기하게 처음 무역을 배우기 시작한 후 3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요즘은 해외직구란 방식으로 누구나 무역을 한다. 알리바바와 같은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아마존에서 클릭 몇 번이면 구매가 되고 배송도 된다. 개인관세번호가 부여되는 시대라 개인들의 무역은 더욱 활성화된 시대다. 나도 무역을 배우고 무역을 하는 해외영업으로 살아왔고 지금도 이 일을 하고 있다. 배운 것으로 먹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 주변에도 같이 공부해서 무역관련 일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과거 무역사가 4대 고시로 대우받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텔렉스, 팩스로 한 번도 본 적없는 사람들과 계약을 하는 것이다. 전공자로써 국제무역 case study book을 보며 기가막혔던 기억이 난다. 중세시대 즉 오락에서나 나올 법.. 2022. 2. 9.
청춘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기대하며 - 불평등한 선진국 (세상이 원래 불평등하다지만 경우가 있어야지)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들의 변덕도 덩달아 끝이 없다. 하루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이 세상이다. 그런 일상의 작은 기쁨에 즐거워하고 슬픔과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사람들은 살아간다. 그것이 대한민국만의 일도 아니다. 내가 돌아다녀본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 정도의 차이가 축적되고 그 지표의 대표적인 수치인 화폐적 계량 평가를 통해서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을 말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혼란스럽다. 여러 나라를 가보면 물질적으로 한국보다 못하지만 살만한고 마음 따뜻한 곳이 있고, 잘 살아도 이런 곳은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이 나에게 다가오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사회와 문화가 만든 영향에 대한 느낌과 생각이다. 종종 어린 시절의 사회를 기억해보고, 현재를 보면 우리는 편리함과 넉넉함을 .. 2022. 1. 16.
내가 바라던 출구 확실해? 그런데 네 꿈은 뭐야? - 표지 뒷면에 출구 2 약속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무리해서 저녁에 다 읽고 잠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슬프다는 생각이 맴돈다. 거의 무표정해 보이는 인디나의 느낌, 게다가 읽다 보면 종종 남자인지 여자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시니컬할 거니 베커히, 항상 즐거워 보이는 이나고는 종종 우수에 젖은 느낌을 준다. 홀리가 그나마 즐거운 모습을 띄지만 2권까지 읽는 동안 웃음을 표현한 문장을 못 본 것 같다. 모든 등장인물이 슬픔, 소설 같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써가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인생이다. 모두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망이 존재하는 이유다. 누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길 바라는 것을 인지상정이란 말만큼 잘 표현할 것이 있을까? 그런 이유 때문일까? 작가는 "과.. 2021. 9. 11.
사람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위한 생각 - Good Service (좋은 서비스 디자인) UX(User Expierence, 사용자 경험)라는 개념은 보통 Web, App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어떤 편의와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분야의 책들 대부분은 다양한 컴퓨터 언어를 이용한 coding관련 기술적 책들이 난무한다. 내가 코딩을 하는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님에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갖었던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내가 상상하고, 내가 만든 것을 타인이 사용하고 즐긴다는 생각? 관련된 책들을 30여 권 정도 찾아서 읽다 보면, 결국에 인간의 반응, 그 반응이 나오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 상황 등 결국 사람에 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때 왜 인문학을 기술과 연결해야 하는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그 이.. 2021. 8. 13.
Deep Dive into 孫子兵法 (feat. 人生) - 인생에 한 번은 손자병법 "인생에 한 번은 손자병법"이란 제목은 식상하다. 인생에 꼭 한 번은 해야한다는 문구는 인생 bucket list처럼 자극적이다. 우후죽숙으로 작명되는 비슷한 이름에 창의력이 필요하다. 내가 항상 번역 서적의 원제를 확인하는 이유다. 인생의 한계를 두지말라는 말은 자신을 특정한 틀에 가두지말고 넘어서라는 말처럼 보인다. 손자병법을 통해 성공적인 방법을 만들어가라는 듯한 긴 한문 제목이 내게 더 와 닿는다. 살아오며 손자병법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4-5번은 읽은 것 같다. 어떨 땐 소설로, 어떨 땐 해설서로, 어떤 때엔 원문에 따른 딱딱한 글로 읽었다. 소설은 재미로 읽고, 나머지는 전략을 대하는 생각, 전략적 사고의 방식을 배우려고 했다. 그렇게 목표, 기획, 분석, 조정, 대응의 사고를 배우다보면 정말 .. 2021. 6. 6.
인간을 지향하는 기술과 변화가 핵심이다 - 마켓 5.0(Marketing 5.0 : Technology for humanity by Philip Kotler) "모든 인위적인 문명을 인간을 지향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은 인간을 위한 마음을 담고 있다. 결과와 의도란 맥락을 나눠서 보면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한다. 무기는 인간의 생명을 빼았지만, 만든 사람은 적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란 마음도 갖고 있다. 19세기 산업혁명도 결국 인간의 노동을 기계와 에너지 활용을 통해서 대체한 것인지, 인간이 힘들어하는 일을 기계를 통해 더 안락한 생활을 창조하려는 노력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의도와 결과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니라는 인간의 불완전성이다. 2017년 4차 산업혁명의 조류와 함께 필립 코틀러의 marketing 4.0이 나왔다. 불과 4년 만에 marketing 5.0이 나왔다. 책을 보며 Market .. 2021. 5. 5.
자율을 동경하지만 본인은 자율적인가? 24가지 기업 조직에 대한 사례, 질문, 답변 그리고 연구결과와 측정 결과를 통해서 제안을 하고 있다. 인간 만든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조직은 협력을 절대적 조건으로 구성된다. 그렇지 않으면 목적 없는 무리, 떼와 같은 동물의 군집과 차이가 없다. 영화에 나오는 좀비 무리라고 하지 좀비 조직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SF 판타지가 되어 좀비 조직을 구성하는 영화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싼 제품이 있어야만 한다는 녀석에서 엄청 싼 제품을 파는 회사에 취업 도전을 하라고 했다. 조직의 관점에서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그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 입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인식해야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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