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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장 가까운 예술 [도서]건축으로 본 보스턴 이야기 이중원 저 사람의무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아쉽게도 나는 보스턴에 가본적이 없다. 책속에 등장하는 곳중 커트실링이 분투하던 펜웨이파크 몬스터월을 제외하면 대학의 이름은 기억해도 시각적인 기억은 없는듯하다. 보스턴외 다른 지역을 가보면서 엄청나게 많은 나무 전봇대가 신기하고, 유럽지역의 브릭중심의 건물과 달리 목조건물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책속에서 보는 빨간색 브릭의 건물들은 보스턴하면 떠오르는 레드삭스처럼 빨간색과 개인적인 취미로 레고브릭을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특히 브릭을 좋아하는 것은 취미이전에 출장중 지나가다가 정말 이쁜집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 넋놓고 바라본 적이 있다. 도로와 인도의 경계에 놓는 돌만한 회색브릭을 사용하여 아기자기한 모습을 내는.. 2012. 7. 20.
낚인지 너무 오래되서... [만화]열혈강호 57 전극진 글/양재현 그림 대원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무협지를 보지도 않는데 우연히 용비불패란 만화를 대학시절 본적이 있다. 섬세한 정밀묘사와 허무맹랑한 그림도 재미있지만, 만화나 소설이나 스토리가 중요하다. 열혈강호를 보게된 것도 그러한 이유일듯하고 예전에 수출이 된다고도 하던데 아직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어째던 만화가게를 일년에 한번정도가는 이유가 요녀석하고 용랑전때문이다. 스토리작가와 그림작가의 행태를 볼때 내가 장담컨데 10년이 넘어도 완결한 의사가 별로 없는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스토리가 매우 황당하기도 하지만 매우 진지하다. 한비광이랑 정사를 아우르는 무림기재인지 마초적 건달인지 명랑한 주인공(사실 무뢰배같다기 보단 장난꾸러기같음)과 무협지의 배경이 대.. 2012. 7. 20.
삼국지의 재구성 [만화]용랑전 중원요란편 9 야마하라 요시토 글,그림 학산문화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일년에 한번정도 가서 보는 만화를 보게됬다. 90년대부터 나오는 만화가 지겹게 끝나지도 않고,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들러서 보는 나도 참 징글징글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만화는 꼭 권장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과거로 돌아간 두 소년소녀가 용의 아들, 용의 신녀가 되어 위초오 삼국지의 시대로 들어가게된다. 작가의 대단함은 나관중의 삼국시흐름을 바꾸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다. 중달을 파황의 신으로, 유비의 조력자로써 용의 아들, 용의 아들과 헤어져 황제곁에 머무는 용랑랑, 용의 신녀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무협지적인 모습이 강하지만 스토리의 구성이 매우 짜임새가 있다. 전략, 지략에 대한 깊.. 2012. 7. 20.
뜻은 높고, 아쉬움은 남고 [도서]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최용범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당송시대를 걸치면 계림의 나라가 경순왕 김부로 주저앉고 옛고구려을 되돌리기 위한 고려와 공양왕을 마지막으로 이성계가 조선을 세워 옛조선을 되찾고자 했던게 무엇인지 매우 답답한 오백년이 된듯하다. 근현대사를 읽고, 다시 조선을 읽고 고구려를 읽고 고려를 읽어보니 민족기상을 되살리기 위해 과장된 교과서적 해석이 꼭 옳은가라는 생각도 들게된다. 스스로 문득 요상한 생각이 들어 다시 짚어봐도 고려를 기점으로 많은 문명의 기술적 발전을 해왔지만 중요한 심장을 잃어버린 역사가 시작된듯하여 그들이 내건 기치가 더욱 아쉽다. 드라마로 자주 만들어 지지 않는 이유도 극적반전의 묘미가 적기도 하겠지만 소극적이고 피폐한 당시의 현실.. 2012. 7. 19.
해외영업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블로그에 종종 해외영업에 관련하여서 댓글도 남기고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 그때그때 생각나던것을 정리하다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과거 수출지향의 경제정책이 많고, 예전엔 무역사가 고시축에 들었는데 지금은 경영학의 아래로 포함되거나 통상학과같은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한지 15년쯤된것 같다. 돌아보면 무역이란 것에 대해서 기술이냐 학문이냐의 논쟁을 떠나, 정책적으로 강조하지만, 전문인력의 양상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아쉽다. 그래서인지 해외영업인력을 수급하다보면 말은 통하는데 거래관계에서 쓰는 수준의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 말만할 줄 알지 어떤 제도과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당면한 현업때문에 물건만 파는 얄팍한 기술중심으로 인재교육을 하게된다. 결국 그런 교육.. 2012. 7. 14.
배운지식을 부인하는 첫 걸음 [도서]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 실록 박영규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과거 상고사, 현대사만 보다 최근 조선사를 간략하게 읽고 다시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서 읽고 있다. 삼국시대에서 고구려를 읽고, 고려를 읽어볼 계획이었는데 조금 수정을 해야할 것같다. 비록 백제가 고구려에서 나왔지만 백제, 신라등도 읽어봐야할것 같다. 특히 저자의 책도 치우치지않고 의견과 추정등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해 줘서 좋은듯 하다. 진작에 세트로 살껄 한권씩 한권씩 특히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배운 한반도 중심의 식민사교육을 뒤짚어 읽어야 하는 현실과 아이들이 보다 웅장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다가간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흐뭇했던것 같다. 중학교시절 담임이 중국 산동반도에 잇는 백제를 잠시 이야기해줬지만 .. 2012. 7. 14.
논리적으로 고유한 정보를 채집해보자 [도서]재미있는 과학수사 이야기 박기원 글/이영호 그림 가나출판사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우리집 아이는 법의학쪽 부분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범죄, 수사등이 없어지는 사회가 요원합니다만 이젠 아이가 뉴스를 보면서 사건사고란에 나오는 이야기는 잘 이해하겠지만 좀더 긍정적인 분야에 이런 과학기술과 정보체득방법이 사용됬으면 합니다.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에 따라 기초적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부터 시작하는데 처음에 나오는 '신주무원록'의 모습을 보니 세종시절부터 과학적인 정보취득과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 발달된것 같습니다. 사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생체정보가 범죄의 증거가 되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이런 고유의 증거물을 할용해서 시건장치등에도 적용되는 밝은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 2012. 7. 14.
90년대의 추억 점심먹고 블로그를 보니 별모양이 바뀌었다. 이유를 알수가 없다. 이유를 알수 없는것은 궁금하다. 왜냐하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데 모양이 바뀌는건 이해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뭔가 좋은일인가 잘 모르겠다. 사실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혹시 오류?? 90년대에 감명깊었던 책이란 포스팅을 보면서 문득 90년대의 대학생활을 시작한 나에겐 참 다양한 생각이 떠오른다. 그 시절부터 사회를 보는 시각이 생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90년대초반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경계에 있어서인지 90년도 학력고사가 조금 시웠다는 것과 91년도 학력고사 수학이 더럽게 어려웠다는 것 92년과 93년은 점수가 대폭오르고 교과서가 바뀌고, 94년에는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는 정도일꺼다. 홍콩판 르와르영화와 벌거벗고 뛰어다니.. 2012. 7. 13.
노르망디 상륙작전 - 레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세계대전의 극전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625로보면 인천상륙작전처럼 기억한다. 현실에서 노르망디상륙작전은 라이언일병구하기,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나온것 처럼 쉽지않은 대규모 육해공군 연합작전이고 죽을똥살똥해서 겨우 이긴 전투다. 그리고 상륙후 대륙으로 전진이 완강한 독일군 방어로 쉽지도 않은 전투였다. 세상에 덕후님들이 많지만, 이 전투씬을 만든 양반도 대단한다. 인디아나존스 짚차, 등대등 기성모델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1*1경사로 파도를 표현하고, 1*1라운드 브릭의 꼼꼼한 조립을 통한 계단..탱크, 나무, 모래사장등 멋지다. 수송선이 하나는 좀 그렇지만 앞쪽녀석은 꽤 실감나게 만들어졌다. 인디아나 존스 덕택에 독일군이 많이 나와서인가..하여튼 만드신분 죽을똥살똥 오랜 시간을 소비.. 2012. 7. 11.
민주주의 속 소수의 고민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또한 어떤 죽음을 맞이하는 가를 기준으로 보면 사건속의 희생자들은 더 슬픈일이다. 사회적 소수의 외침이 아무런 메아리 없이 사라져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슬픈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라는 것이 인간이 만든 위대한 제도라는데 의심하지 않는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잊는 것이 가장 위험할 뿐이다. 민주주의에서 소수의 고민이 없다면 가장 위험한 제도가 될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법치라는 것도 역사상 최초로 혁신적인 시도를 한 이사와 진시황을 통해서도 증명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극한 법치만으로 성공한 일이 있는가? 성공한 법치도 소수와 약자의 고민이 있던 시절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베푼 법과 말에서 절대로.. 2012. 7. 10.
내 삶이 즐거운가? [도서]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저 21세기북스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내가 체험했던 것과 책을 비교해서 보는 것은 스스로 돌아보고 또 방향을 재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OECD에 가입할때쯤 2천시간 일하는 나라가 자료에서 폴란드와 대한민국뿐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유럽대부분이 16-1800시간정도였고, 외국인들도 한국사람들의 악착같이 일하는 모습에 학을 때는 것을 본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또 그 말에 일종의 경멸도 포함된 경우도 있긴하다. 당시 내가 이런 자료에 코웃음을 쳤던건 내가 일하는 시간은 대략 3천시간이 넘었기 때문인것 같다. 최근자료에서는 폴란드도 2천시간이 안됬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이 성장하던, 기업이 성장하던 다 때에 맞춰 해야할 일이 있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5-6년전.. 2012. 7. 8.
잊혀진 미친 상상력 [도서]가짜전쟁 마이클 케리건 저/박수민 역 시그마북스 | 201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책의 내용이 매우 세부적인 국지적 상황과 배경지식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 급하게나마 2차세계대전에 대한 내용을 찾아서 읽어보게된다. 사진속의 글을 읽을 정도로 세부적인 자료첨부가 많기 때문에 2차세계대전의 다른 자료들과 함께 보면 상당히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경지식없이 접근하기엔 맥락의 단절이나 작전의 필요성과 폐기된 상황을 이해하기 조금은 어려운듯하다. 대공항 이후 유럽지역의 민족주의 성향의 팽배와 전쟁발발 그리고 한계상황에 몰리면 몰릴수록 인간의 상상력은 더욱 미친듯이 작동하는 것인것 같다. 한쪽은 긍정적인 상상을, 한쪽은 부정적인 상상을 한다. 다만 극한 상황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 201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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