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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351

기계적인 노가다를 통해서 편하고 사람답게 살아보련다- 내 일을 바꾸는 업무 자동화 (Python) 업무상 excel data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데이터를 가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서 데이터를 가공하는가의 문제다. 글로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갖는 이유는 결론에 방점을 찍기 위해서다. 결론으로 가는 다양한 논리와 상황 전개인 서론과 본론은 결론을 말하기 위한 배경이다. 그래서 문서를 작성할 때 차트와 표는 내 생각이 원하는 방향과 구조가 그려져야 바로 그릴 수 있다. 생각의 확증편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 작성하고 타인의 관점과 목적을 고려해서 반영할 것, 확실하게 제거할 것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결국 그것이 알 수 없는 내일을 찍는 합리적(???)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통용된다. 논리, 개연성, 합리성, 그럴싸함, 설득의 구조라고 표현되는 것 같다. 간단하게 내 화일 .. 2020. 7. 25.
빛을 보면 그림자는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 - 화폐의 신, 윌리엄 엥달 손 많이 가는 엉아가 준 책은 역시 재미가 너무너무 없다. 다 읽지는 않았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잘 이해가 된다. 쑹홍빙이 쓴 화폐전쟁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혹자는 음모론이라고 웃어넘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사실과 사실의 간격을 잘 꿰맞춘 이야기일까? 아니면 우리의 세상이 움직이는 이면의 그림자속에서 벌어지는 진실일까? 상황과 사실을 붙여서 해석한 작가의 천재적인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현실의 발자국들 세상 곳곳에 남아 있다. 그렇다고 동경하진 않는다. 동경한다고해도 그림자속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벌써 엄청난 자본, 실력, 능력, 두뇌 그리고 어벤저스급 패밀리가 필요하다. 그것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소감을 타이핑 치고 있겠어? 간략하게 영국은 아편 전쟁이후 중국에서 엄청난 은을 착취하.. 2020. 7. 11.
무엇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 거대한 분기점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어제와 유사하다. 문화, 제도, 법률, 사회적 시스템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체하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수명보다 더 긴 시간의 프레임 속에서 세상은 변해간다. 인류사에서 혁명이란 파격도 현재의 시간 단위로 생각하면 유튜브의 호응만큼 빠르지 않다. 옛말에 현명한 사람은 작은 기미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고 말한다. 성공률이 높지 않지만 작은 기미를 통해서 유추, 해석, 예측, 의사결정, 실행을 한다. 이런 인간의 사유 활동과 실천 행동은 무엇을 얼마만큼 준비해 왔는가에 따라서 결정된다. 내 작은 관점에서 COVID19는 인간에게 재앙이 맞지만, 경제적인 현재의 타격과 달리 다가오는 불황의 버블 크기를 줄였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에게 쉬면서 돌아볼 시간을 많이 제공.. 2020. 7. 8.
완벽해 보이는 길이 나의 길을 완벽하게 하는가? -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 지난주 고향에 다녀오면 차 시간이 남아서 서점에 들렀다. 별로 볼 만한 책이 딱히 없어서 손에 잡히는 대로 사서 읽게 되었다. 책이 참 산만하다. 시끄럽고 화려하게 떠드는 글, 뭔가 큰 의미가 있어 보이는 것처럼 형식적인 말 만들기가 가득 들어있다. 그렇다고 내용도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길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칠다. 그런 길을 걷는 사람들에 의해서 다듬어질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이론과 교육이란 이름으로 정리된다. 그땐 다시 과거의 라떼가 될 수 있다. 인간에게 영원한 것이란 없기 때문이다. 부란 어떤 면에서 생산성이 만들어 낸 결과이며, 세상의 구조적 입장에서 보면 누군가에게 더 가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 받게 되는 결과물의 축적이다. 나는 내가 쓴 표현에서 "더.. 2020. 7. 5.
교과서처럼 돌아가지 않는 현실의 전략 - 경영 전략의 역사 책을 읽는 것이 줄었다. 요즘 하루에 몇 편씩 사조영웅전을 보고 있다. 소설을 잘 보지 않는 부분은 영화로 대체하는데 개봉작도 뜸한 시절이다. 무협드라마를 보면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의 행동, 심리가 재미있게 그려진다. 또 왕년에 달봉이 안고 하던 카트라이더를 전화기로도 시작했다. 지도를 이해하고, 주파시간이란 목표를 어떠허게 달성할 것인가의 검토, 실행, 재도전, 실수의 만회도 어떻게 보면 전략의 범주다. 그럼에도 오늘처럼 옷을 변기에 떨어뜨리면 마나님한테 달봉이랑 싸잡아서 칠득이 팔득이 소리를 면치 못한다. 전략의 세계도 다르지 않다. 내 맘데로 잘 되는 경우가 적다. 이번주 연구소 동료와 후배들이 어디서 사람을 구해보라고 독촉이 심하다. "일 잘하고, 손 빠르고 성품좋은 젊은 .. 2020. 6. 28.
수익률은 0으로 수렴한다 - 현명한 투자자 3월 말 팬데믹과 함께 내가 한 일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제조업을 선택하고, 제조업에서 해외영업을 20년 넘게 하며 같은 기업이지만 금융권을 보는 시선이 아주 달갑지는 않다. 창의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남의 돈을 받아서 타인에게 돈을 대여하는 거간의 소득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환경과 사고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블루위시한 생각, 노동 가치설은 잘 모르지만 비슷한 생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축 외에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갑작스러운 주식 폭락장이 일어났다. 가장 먼저 만기가 다된 비자금 저축을 털어서 펀드에 매일 분할로 일정 금액을 넣었다. 출장 때 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남은 달러는 통장에 넣어두는데 1290원을 넘은 날 한미.. 2020. 6. 13.
'상황이 바뀌어도 하던대로 하면 망한다'의 예는 많다 -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 일본학자들이 Economics를 생존학으로 번역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생존은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물체에겐 본능이다. 지능은 이런 본능적 행동이 단기적 효과보다는 장기적 효과에 더 도움이 되도록 유도한다. 인간의 고질적인 문제는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하던대로 하다 망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영원한 제국, 기업, 조직이 존재할 가능성은 증대된다. 경제적으로 모든 수익이 0으로 수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역사에서 배운다"라는 말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원래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코메디처럼 리바이벌을 한다. 꾸준한 리마인드(각성)가 필요한 존재다. 나는 경제학의 다양한 이론은 이론의 논리가 틀렸기 보단 우리가 처한 현실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 2020. 6. 5.
지적 좌절의 벽을 헤매다, 이건 아닌걸 - 조지 소로스 금융의 연금술 (Alchemy of Finance by George Soros) 우여곡절 끝에 이 책을 손에 넣었으나 스스로 앎이 부족하고, 생각의 깊이부터 차이나는 벽을 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답답해서 리뷰를 찾아보니 같은 아우성이 있다. ㅎㅎ 해석은 어차피 나의 앎이 갖는 배경지식과 책의 문자를 맞추어 멍청한 컴퓨터 비슷한 내 두뇌를 돌리는 일이다. 부하가 오르면 부아가 나기 때문에 쉬어야 한다. 실물경제속에서 움직이다보면 경제학 이론보다는 전제조건이 틀리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람이 어떻게 항상 이성적이란 말인가? 이건 말도 안되는 가설조건이다. 기분 나쁘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가격의 동일 제품이지만 안산다? 가격이 생기고 수요과 공급이 시작된다. 가격이 없으면 수요과 공급은 지장이 있다. 왜 나라님이 정찰제와 가격표를 봉투에 붙이라고 닥달하는가? 물물교환은 복잡하고 .. 2020. 5. 31.
나의 어떤 선택과 실행이 답인가? - 부의 선택 Goal(목표), Trust(신뢰), Matter(문제), Concentration(집중 또는 몰입), Difference(차별화), My way(자기주장, 자기 확신), Possibility(가능성), Autosuggestion(자기 암시, 조증? confirmation bias와의 차이를 분별해야 함), Patience(끈기 인내), Unsatisfaction(불만족, 만족으로 이동하는 원초적 엔진), Idea, Marketing, Passion(열정), Efficiency(능률), Speed(속도), Money(돈), Balance(균형) 이 17가지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았다면 충분히 말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2천5백 년 전.. 2020. 5. 30.
냉철하게, 누울 자리에만 다리를 뻗을 수 있을까? - 워런 버핏 바이블 (Warren Buffett on Business) 내가 종사하는 전자업종은 최근 득세하는 중국세로 부침이 많다. 중국의 젊은 세대가 정말 열심히 한다. 우리는 레거시가 있지만 하던 대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며, 작게 축적된 업의 지식을 들고 바둥거린다. 우리가 시간을 들여 축적한 지식을 가파르게 쫒아온다. 경기장이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경기장을 바꿔야 할 것인가? 선수를 바꿔야 할 것인가? 떼려 쳐야 할 것인가? 이런 다양한 고민이 존재한다. 투자라는 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보려고 생각 중이다. 맘에 드는 이유는 그가 유명하기 때문이 아니다. 설명은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다. 중언부언 말이 많으면 잘 모르는 것이다. 지식의 궁극은 쉽고 간략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 간.. 2020. 5. 5.
애꾸눈이 장님을 쫒는 현실에 대한 지적 - 타골선생 나심 탈레브(Skin in the game) '수염이 검은색일 때는 원인에 집중하고, 결과는 무시하라. 수염이 회색일 때는 원인과 결과 모두를 따져보라. 수염이 흰색일 때는 원인은 건너뛰고 결과에 집중하라' 나심 탈레브가 책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타골 선생처럼 글을 이어간다. 그런데 그의 말이 비과학적이거나 생존에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동양적 사고에서 '교언영색, 선의인(巧言令色 鮮矣仁)', '언행일치(言行一致)', '역할과 책임(R&R)'과 같은 근본적인 윤리에 대해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말에 발을 착 붙이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이런 원칙 속에서 집기양단(執其兩端)하는 모습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너무 세밀한 사실과 진실이 불편하지만 그것이 생존의 문제.. 2020. 5. 3.
책대로 되지 않지만, 책도 안 보면 문제가 더 커진다 -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 책이 나오자마자 읽어 볼까 하다 세 권이라는 말에 주저했다. 97년 사태는 몸으로 체험하며 깊은 불황의 잔상을 내게 남겨줬다. 이 책에서 되도록 쉬운 표현과 설명이 그 시대의 경험을 통해서 쉽게 이해하게 해 준다. 08년의 사태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나랑 아무 상관없는 미국의 주택담보 파생 상품이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통해 연결된 국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여파로 시작된 시장 변화가 전달하는 현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쉽게 '이런 식으로 판이 벌어지는구나?' 그래서 이때부터 금융위기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고찰과 분석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봤다. 그 후 우리나라는 샤머니즘도 아닌 삽신과 1+1 통치자가 만들어낸 이해할 수 없는 오묘한 시대도 거쳐왔다. 그렇게 보면 X세대는 총 들고 전쟁만 안 치..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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